이 날에 무리가 큰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부녀와 어린 아이도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이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들렸느니라 (느 12:43)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이 자신과 백성,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한 뒤에 온 백성의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성벽 봉헌식은 성벽만을 봉헌하는 것이 아닌
모든 백성과 온 예루살렘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는 영광스러운 의식이었습니다.
행렬의 중심은 “감사 찬송하는 자의 큰 무리”
였습니다. 행진하는 내내 예루살렘에는 주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도성으로 외형을 갖춘
예루살렘의 유다 공동체는 율법이 정해진 대로
거제물과 십일조를 바치기로 결단합니다.
이 결단의 중심에는 하나님을 성전을 이제는
아무렇게나 방치하고 버려두지 않겠다는
그 마음이 담겨져 있었던 것입니다.
억지로 드리거나 인색함으로 드리는 헌물이
아니라 섬김의 본을 보인 이들을 따라 기쁨과
감사함으로 헌신하게 된 것이죠!
율법에 규정된 제물을 바치겠다는 백성의
결단으로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다윗의 명령을
따라 성전 직무를 감당하는데 힘썼습니다.
이를 통해 성전이 제사장과 레위인의 분깃
역할을 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나라의 신앙적
정체성을 바로잡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수 많은 방해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벽은
마침내 완성되었고, 성벽을 봉헌하는 그 날은
축제요! 기쁨의 소리가 넘치는 날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삶에 무너진 성벽을 세우는 은혜가
있길 축복합니다. 방해와 난관이 있겠지만 성벽이
세워질 때 회복과 기쁨, 변화와 성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성벽이 완공된 후 유다 공동체 안에 기쁨,
안식이 찾아왔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고
성취될 때 찾아오는 평안과 안식, 기쁨의
축제를 소망하며 내 삶에 무너진 성벽을 세우는
일주일의 끝자락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