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용 종교 23-9 찬송가와 기도 소리로 가득하다
"미용 씨 지난번 못했던 심방 내일 하시는 것 알지요?"
"네"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 미용 씨 목사님 방으로 초대했는데"
"청소했어요"
"그랬군요. 아침에 일 가기 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바닥 닦으시면 어때요"
"알았어요"
"퇴근 후에 교회로 가시는 것 잊지 않으셨죠?"
"네"
"꼭 일 마치고 가시는 거예요"
"네~"
14시 30분경 미용 씨 목소리가 들린다.
목사 님과 사모님 함께 집으로 오셨다. 204호실로 안내했다.
3층에서 영화 보던 영석 씨를 담당 직원이 불러왔다.
204호실에서는 찬송가와 기도 소리로 가득했다
미용 씨와 영석 군은 조용히 목사 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계신다
평상시 말 많이 하던 미용 씨는 말없이 목사 님 말씀을 듣고 있다.
처음부터 마칠 때까지 모자는 조용한 가운데 목사 님의 축복 기도로 예배를 마쳤다
지난주 오늘을 위해 준비해 놓은 음료수 두 개와 귤을 대접했다. 감사 헌금도 직원이 미용 씨 편에 전해 드리니 목사 님께 바로 전달한다.
목사 님 허락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감사 인사를 드린 후 직원은 다른 일로 방을 나왔다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조미회
미용 씨 집에 목사 님과 사모님이 오셔서 예배 드렸네요. 귀합니다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