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 맥주의 살아남기 위한 신바람나는 경쟁체제와
한국맥주의 현주소에 대해 글을 올립니다.
일본은 참 대단한 나라입니다. 우리에게는 역사적인 치욕을 준 나라이지만...
일본을 보면서....
시대의 흐름을 읽고 준비하는 자만이 그 시대의 왕좌에 오를 수가 있다.는
강자존의 논리를 더욱 더 깊이 알게 됩니다.
술 얘기를 하는데 ..왜 역사 얘기를 하느냐? ㅋㅋ 다 이유가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우리는 일본 때문에 상당한 치욕감을 느끼지만 동시에 배울 점이 있습니다.
맥주세계에서도 우리는 일본을 배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2개의 맥주회사가 별 경쟁력도 없이 최악의 워털리 맥주를 생산하면서
국민이 맛있는 맥주를 먹을 권리를 빼앗아 간것도 부족해...세계 최악의 맥주들을
생산하는 나라로 하락한 반면
일본이라는 나라는 산토리(SUNTORY), 키린(KIRIN), 아사히(ASAHI), 삿포로(SAPPORO), 에비스(EBISU)등 많은 맥주회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가격과 품질경쟁으로 국민들을
건강하게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는 점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일본은 오랫동안 아사히가 부동의 1위를 달렸으나
현재는 키린이 1위 산토리가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순위변동은 치열한 맥주회사들 간의 경쟁 때문입니다.
가격경쟁, 품질경쟁을 통해 그 경쟁에서 아사히가 1위의 자리를 빼앗긴 것입니다.
불황기다보니..싸고 맛있는 맥주가 일본에서는 대세이고 그 기회를 노려 키린이
“노도코시”라는 질 좋은 맥주를 싸게 시판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고
결국 맥주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이에 아사히 또한 싸고 맛있는 맥주를 만들어 재탈환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고..
기타 맥주 회사들도 비장의 무기들도 나름 승부수를 노리고 있는 춘추전국시대같은
경쟁시대를 가고 있습니다.
특히 비싸고 맛있는 맥주로 유명한 에비스같은 맥주는 더욱 더 고급화 전략등..
일본의 맥주회사들을 보노라면 과거 일본이 서양문물을 정신없이 받아들인 것처럼
맥주문화도 시시각각으로 진보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한국의 맥주문화를 보자,
2개의 맥주회사가 독점하여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맥주 기준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세계에서 가장 질나쁜 맥주를 생산하고 있고..
그것도 모자라서 돗수를 약하게 하여(대부분 4도 초반, 외국맥주들은 4도 후반 및 11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한병 마실 것을 두병 마시게 만들고, 그것으로 양이 안차니 소주를 혼합한 소맥이라는 요상한 주류문화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러한 유익하지 않은 판매행위로 국민의 건강은 더욱 악화되고 있으나
실로 우스운 일은 이런 소맥이 최고다. 고 마시는 우물안의 입맛을 지닌
국민들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본인들이 맛있다고 해서 먹는다는 데야...이론을 달고 싶지 않지만..
한가지만은 알아야 한다.
그렇게 먹어대는 그 맥주가 사실은 세계 사람들이 생각하는 맥주의 기준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요상한 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악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만 맛있다 최고다 라고 생각하고
조금 괜찮은 맥주를 마셔보고는
써서 못먹겠다. 독해서 못먹겠다. 웬 맥주가 이리 쓰냐? 며 ...
오히려 맛없는 맥주 취급을 하니..실로 우물한 개구리를 떠나..
입맛 경험 없음을 생각치못한 우물한 개구리같은 생각이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들은 시원한 맛에 먹는 그 맥주를 외국 사람들이 얼마나 혹평하는지? 함 보자
진정한 맥주맛을 알지 못하고...우물안의 개구리식 맥주 쇄국주의, 애국주의로
착각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한국의 맥주는 차가운 오줌보다 조금 낫다는 평
한국의 맥주는 워털리라는 평
한국의 맥주는 세계에서 최악이라는 평
한국맥주는 엿같은 맛이다.라는 평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악평들이 많다. 그런데 우리는 왜 모르는 것일까?
그것은 그만큼 우물한 개구리가 되어 스스로가 쇄뇌되어 버린 것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과거 식민지시대처럼 맥주의 쇄국정책식, 식민지화를 다시
자처하고 있다.
역사에서 씻을 수 없는 산 교훈을 체득했으면서도..
맥주의 정신적인 식민지화를 스스로 자처하고 있으니....이처럼 안타까운 일이 어디 있나?
이 정신적인 식민지화가 더 심해지다보면 맥주문화는 더욱 최악의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고
일정 시점이후에는 더 이상 발전도 기대도 없이 외국계 기업들에 휘둘려서
그나마 버텨온 워털리 맥주세계 마져도 한국시장에서 마져도 설 자리를 잃게 되고
말 것이다.
이미 한국맥주에 일본의 메이저급 맥주회사들이 서서히 진출하고 있다.
OB맥주가 이미 외국으로 넘어간지는 오래 되었다. 대주주는 벨기에 기업이며 이제는
롯데와 아사히맥주에 인수될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으로 인수되는 순간 이미 우리는
제2의 식민지화를 걸어가게 된 것과 다름없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결국 스스로 맥주의 식민지화가 되고 만 것이다. 기업체가 인수합병되는 것이야
요즘 같은 세상에 다반사이지만 ....문제는 그것이 대한민국을 양분하고 있는
큰 맥주회사 하나가 우리가 그렇게 싫어하는 일본애들이 좌지우지하게 되어
마치 식민지화 되어버릴 것 같은 느낌은 나만의 우려일까?
물론 일본애들이 가져가게 된다면...맛은 더 좋아질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과거 일제치하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그래서 이 송호가 맥주 시음회, 막걸리 시음회, 전통주시음회, 와인시음회등을 통해서
우리 술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좋은 술들이 얼마나 많은 세상인지? 또다른 술의 세계를 보여드리고 이해시키드림으로서 식민지화 되어가고 있는 술 문화를 각성시켜서 다시 술의 독립을 회복하고자 한다면 웃기는 얘기겠지요?
ㅎㅎㅎ
아시아에서 맥주가 맛있는 나라는 대부분 유럽의 식민지화 되었던 나라들입니다.
예를 들면 청도맥주는 독일의 조치구였고, 필리핀은 스페인 등등...
식민지를 지배를 거치지 않고도 맛있는 맥주를 생산하는 나라는 일본과 태국뿐인데..
일본의 식민지였던 우리가 일본의 좋은 점은 배우질 못하고...식민지가 될 수밖에 없는
비경쟁체제의 쇄국맥주문화를 만들어 내었으니..ㅎㅎㅎ
이런 시점에 막걸리가 웰빙바람이 불어서 다시 재조명되고 있고
농림수산식품부와 국세청이 한국 맥주산업 육성을 위해 맥주제조업 허가 기준을 대폭 완화하기로 하여
제3의 소규모의 맥주업체들이 들어설수 있는 경쟁체제를 만든다고 하니
다행이라 아니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우스맥주처럼 소자본으로 특화된 맥주가 생산되어지는 곳이 더 많아질 터이므로 참 다행스런 일입니다.
아시아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맛없는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 한국..
경제는 이미 10위권에 가까이 있으면서 맥주문화만큼은 세계 최악이고
우리가 못사는 나라라고 생각하는 북한보다 더 맛없고 비건강한 맥주를 생산하고
또 마시고 있으니 하루빨리 이런 불명예를 벗어나야 하지 않겠는가?
오늘도 글을 쓰다보니 장문이 되어버렸군요..
첫댓글 똑똑하고 달변가이신 바람돌이 송호님..글재주는 읽을때마다 감탄케하네.
형님의 칼날같고 추상같은 정신력과는 비교나 되겠습니까? ...평소 명확한 논리와 사리분별..그리고 이해심과 포용심은 이 송호가 항상 감탄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어휴~ 맥주 하나를 가지고 이렇게 역사적 관점으로 풀어서 설명 할 수 있다는 것에 대단함을 느낌니다. 오늘도 하나 배웠습니다. 형님 하고 술 많이 먹어 봤지만 술의 질을 따짐에 있어서도 고수지만 마시는 양에 대해서도 내공이 대단한,,,그야 말로 할리계의 바카스입니다.^^
술은 인류가 같이 해온 역사적인 놈인데..역사를 빼면 술이 슬퍼합니다..ㅋㅋㅋ
공감100배.. 에비수 맛나요.. 특히 흑맥주..^^; 외국 맥주 먹어보면서 우리나라맥주 잘 안먹어요ㅡㅡ; 맛을 알아버렸다고 해야하나...ㅡㅡ;
좋습니다..맛을 알아버렸으니..근데 흑맥주는 쾨스트리쳐앞에서 절대 주름잡으면 안되는데요? ㅎㅎ
글 좋아.....
ㅋㅋㅋ 짧고 명료합니다..항상 굿이십니다. 사나이 내음 물씬 풍기면서도 예술적이고 철학적인 분을 알게되어 감사합니다.
기다리던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항상 감탄한다니까요^^
우리는 같은 류인것 같습니다..ㅋㅋㅋ 언제 함 놀러가서 신세를 져도 허락하시올런지?...아니면 올라오시면 항상 마중 대기하였다가 제가 권하는 술한잔 하시던지? ㅋㅋ 함 뵙고 싶은 생각이 굴뚝입니다
나이 어리고 머리에 든 것 없는 무지한 중생입니다. 다만 술을 좋아하기에 송호님께서 일깨워주시는 좋은 이야기들에 무릎을 치며 감탄할 뿐이지요. ^^* 만나뵈면 저의 소견 좁음이 탄로날테니 저는 그냥 산야에 묻혀 살고 있겠습니다. ^^* 마음 써주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ㅋㅋㅋ 술은 거짓말을 못합니다...사람이 속일 뿐이지...
본심을 드러냄을 무서워하신다면..그것은 술을 좋아하지 않으심입니다...우리는 항상 허심탄회합니다...격의를 차리는 순간 이미 격식이 가해져서..본성을 흐트러트립니다...자연스러운 본인의 모습을 보이심을 어렵게 생각치 마소서...
예, 저도 공감 전 지금 맥스사다가 냉장고 보다 더 찬 바깥날씨에 잠시 놔둔 얼기직전의 맥스 먹고있습니다. 짜릿한 맟이 나죠 ㅎㅎ기중 요놈은 먹을만 합니다,그나마 제가 마시는 국산맥주는 맥스와 버드와이져뿐 (미국상표지만 원산지는 국산) 맥주에다 물타고 소수탄것 같은 맟의 뒷골때리는 카스같은 저질맥주 삘리 우리나라서 사라졌으면 합니다. 이런 저질 맥주를 톡쏘는 맥주라고 억지로 선전하니 전 어디 모임가면 총무에게 맥주 사올때 절대로 카스는 사오지 말라고 합니다 ㅎㅎ 송호님 말씀처럼 우리도 경제력에 걸맟은 좋은맥주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아~ 내일은 무슨맥주 마시지 송호님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맥주좀 소개해주세요 ㅎ
좋은 맥주들이 많습니다...엘리켓에일생맥주와
크롬바커생맥, 그리고 겨울에 잘 어울리는 쾨스트리쳐를 소개합니다..ㅋㅋㅋ..진하고...깊은 맛은 쾨스트리쳐를 흉내내는 놈이 없잖아요? ㅋㅋ
조만간에 쾨스트리쳐 짊어지고..송탄으로 갈터이니 양고기집 예약좀 해놓으십시요?ㅋㅋㅋㅋ
예 ㅎㅎ 근데 지인분에게 쾨스트리쳐 몇병 선물로 드렸는데 다른 맥주처럼 넘 차갑게 했더니 별맟모르겠더라고 하시더군요, 이맥주는 상온에서 먹는게 오히려 깊은맟이 나더라구요, 한가한 일요일 영락 주세요, 샤슬릭이라는 양고기 꼬치구이 하고 맥주하고 같이 먹자고요 송호님 ㅎ ㅎ
감사합니다...술에 대한 경험과 깊은 철학을 지닌..분과 같이 술한잔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근데..그분은 맥주를 전혀 마실줄 모르는 분입니다..쾨스트리쳐 한병이면 얼마나 비싼건데..그걸 술을 모르는 분에게 주셨습니까? 앞으로는 주시더라도 사람을 봐가면서 주십시요...술격은 인격과 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와인을 선물해 주었는데 그 와인에 대해 추후 감평이 없는 분들은 그보다 좋은 와인을 드신 분이거나..와인맛을 모르는 분들입니다..그런분들에게는 절대 와인선물을 하면 안되는것이죠..왜? 와인이 아깝기 때문입니다..
좋은 술한병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고가 들어가는데..그래서 좋은 술속에는 인격이 녹아들어 있고 생명이 살아 숨쉬는 것입니다...
좋은 술을 몰라보고 그것을 평가하지 못한다는 것은 식견을 지닌 사람의 정성을 무시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그래서 무식의 병은 하늘도 못 고친다고 했습니다...술에 대해 무식한 분에게 좋은 술을 선물하는 것은 실로 술을 모독하는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런분들에게는 두번다시 좋은 술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버립니다...대신 술이 아닌 다른것으로 선물하는 수밖에...
거의 상당수분들은 맥주를 술보다는 음료로 생각 하시기 무조건 시원하게 벌컥대면서 물처럼 마시니 그런것 같습니다. 그러니 카스같은 맥주맟도 않나는 저질맥주가 팔리는 이유같고요. 골때리는 카스맥주 열병 벌컥대며 마시는 것보다 쾨스트리쳐 한병을 야금야금 맟을 음미 하면서 마시는 더 몸에도 정신에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내일 마트서 수입맥주 골라서 5병 10000 원 세일하는데 하나씩 사먹을 라고 합니다. 필스너,벡스다크, 크롬바허, 레페. 그리고 보드카 크류져. 바에서 먹으면 6~7만원하는데 ㅎㅎ
크롬바크는 조금 먹을만 합니다..ㅋㅋㅋ 옛말에 물을 마시더라도 버들잎 띄어놓고 조심이 해서 맛을 보며 즐기는 선조의 문화가 있습니다. 벌컥벌컥이란 말은 별로 좋은 습관도 아니고 몸에도 안좋습니다..선조가 지향하는 풍류의 도에는 어울리지 않는 말입니다..ㅋㅋㅋ 그래서 물을 밥먹듯이 음미하며 마시는 수준이 바로 진정한 맥주를 마시는 수준과 같다는 것입니다.
벌컥벌컥이란 말은 대단히 문제있다는 뜻과도 상통합니다...조심히 조금 조금씩 음미하며 마시는 그래서? 버들잎을 띄우는 풍류를 중시하는 것입니다..
제가 술을 잘마시지는 못하지만.. 중국여행을 하면서 칭따오맥주를 마셔본 한국인들은 칭따오맥주가 좋다고들 하더군요... 그래서 속으로 생각한게 왜 우리나라보다 중국이 맥주를 더잘 만드는것일까 ? 역시나 송호님의 글을 보고 이해가 가네요~
안따깝기도 하고...불쌍하기도 하고..
에구..우리 국민들의 삶에서 솔직히 오비,카스,소주..그리고 머리 골때리는 막걸리의 빈천한 주류경험 빼고 기억에 남는 술이 얼나나 되겠습니까? 일본만 해도 그들 나라에서 생산되는 맥주종류가 헤아릴수 없이 많은데..우리는 손가락으로 꼽고 있으니..
난 오늘도 송호님 글을 읽으면서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을 갖었습니다..그리고 맥주한병 깠습니다..ㅎ
맥주는? 설마 오비나 카스는 아니겠죠? ..그나마 조금 아은 맥스로 하심을 권해드립니다..한때 카스가 호프맛이 난다고 많은 술꾼들이 찾았지요..그러나 호프향첨가식, 물탄 맥주에 결국 사람들이 소주를 타서 먹기 시작하더군요..헐..이것도 자랑이라고 ..버젓이 홍보하기도 합니다..ㅋㅋ 참 무식한 상술들입니다.
전에 아떤 호프집가서 카스 생맥주 먹었는데 시궁창 냄새가 나더군요? 맟은 탄산도 빠지고 맥주에 소주타고 물탄맟 실제 그렇게 만들었는지 그담부턴 절대로 카스 않마십니다. 국산 생맥주는 그래도 맥스가 보리향나고 제일 깊은맟납니다. 호프집 사장도 맥주맟아는 분들은 맥스찿는다고 합니다.
진심으로 공감가는 글입니다. 항상 송호님 글을 읽을때마다 글에 진심이 묻어있다는 느낌을 갖곤합니다.....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글은 그 사람의 마음입니다...그걸 보시는 눈이 있으니 ..아마 문자에 일가견이 있으신듯 합니다....
호가든을 마시구 하이트나 카스를 마시면..정말 맛없어서 못먹겠더군요.
ㅋㅋㅋ 맛없는 정도가 아니죠..ㅋㅋㅋ
전 밋밋한 호가든보다 카스가 더 좋던데.......ㅋㅋ
ㅋㅎㅎㅎㅎ 쾨스트리쳐 한박스로 올 겨울 납니다 ㅋㅋㅋ
가족분이 맛을 찾았는지? 궁금합니다..ㅋㅋ
학창시절 부터 정말 맥주를 좋아하는 애호가인데요. 예전부터 끊임없이 가져왔던 불만이 싱겁고 약하기 짝이 없는 맥주맛이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조선맥주와 동양맥주를 마셔왔지요. 근래에 와서는 수입다변화 되다보니 수입산 맥주도 많이 들어왔고 마음만 먹으면 사먹을 수 있는데도 여전히 제가 국산맥주를 먹고 있는 것은 어떤 맥주를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 입니다. 정말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냥 국산 마시고 있죠. 그나마 그나마 좀 낫다는 '맥스'로...호프 전문가 송호님께 조언 구합니다. 제가 원하는, 맛이 강하고 돗수가 좀 높은 수입 병맥주가 뭔지 좀 가르켜 주시면 열심히 사먹겠습니다. ㅋ (진심입니다^^)
ㅎㅎ 조선맥주는 하이트의 전신이고 동양맥주는 오비의 전신이죠?ㅋㅋㅋ 옛날 예기들을 하시니...ㅋㅋㅋ 근데 아시면서 안행하시는 것은 게으르신 것입니다...다행스럽게 맥스를 드시니 맥주맛은 아실터이고 전문가라는 호칭을 사용하시니 송구하기 그지 없습니다.. 11도 짜리 함 소개해 드릴까요..아니 대신 구해드리겠습니다..무료봉사로..ㅋㅋㅋ 럼빅이나 진하디 진한 발리와인이라는 맥주를 드리고 싶지만..그전에 진한 돗수는 매주는 4.8도 정도가 정형화된 돗수입니다..5.5도 쯤 되면 알콜의 기운이 느껴집니다....대부분 수입독일 맥주등은 4도 후반대입니다. 그놈들을 추천드립니다...그리고 그것들을 드시고나서 ..마지막으로 쾨스트리
쳐를 추천드립니다....그래야 순서를 올곧이 아실수 있을 것입니다...
우물안의 개구리죠. 우리것 먹다보니 그것이 최고인 줄 알았고 회사가 적으니 그들의 입맛에 맞추어 진것이겠죠. 그래도 선배님 같은 분이 계셔서 맥주의 새로운 맛과 지금 우리가 먹는 맥주가 형편없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그래도 아직 국산 맥주 이상을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아직까지 국산맥주 타령이야? 국산맥주 두병마실 돈으로 괜찮은 맥주 1병만 마시게..양이 아닌 질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이해하시게ㅋㅋㅋ 이번에는 확실히 알려줄께...얼마나 개념없는 술인지를...두번다시 국산맥주는 먹지 마시게...다만 맥스생맥은 그나마 추천하네...
맥스 생맥만큼은 추천합니다...왜냐하면 그것마져 안마시면 국산이 나아갈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 저도 그래서 맥스생맥주 파는데 골라서 가는데 문제는 별로없어요, 맨 골때리고 맟이상한 카스만 많으니.. 맥스 파는데는 참 드뭅니다. 병맥주도 그렇고요.
좋은 맥주 먹어보고싶은 마음 굴뚝같으나 거기에 입맛들일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잇읍니다.. 쾨스트리쳐한번 먹어보고싶은데...과연 어떤맛인지...
다음에 맥주 시음회를 할때 반드시 오시기 바랍니다..
여러나라의 정상급 맥주들과 국산맥주들을 비교시음하면서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였는지를 스스로 느끼기 바랍니다...저 또한 얼마전에는 우물한 개구리였습니다...그래서 10000cc먹기등 양으로 승부를 거는 무식한 술꾼이었죠..
그 후로 국산맥주에 손이 안가데여...ㅋ 언젠가는 그저 쏘맥이 쵝오여! 했었는데 옳치않은 짓 이었군요^^밤 세워 중국 본토에서 칭따오 피죠우을 마셔보고 이런 맥주도 있었군화~감탄이 절로 났었고요, 캄보디아의 앙코르 맥주는 국산 맥주와 비슷했고, 이르본 삿뽀로는 비싸서 카페 주인이 들여놓치 않아 없어서 못 마셔봤고요 아사이맥주 역시 정말로 좋았습니다. 영국산 기네쓰는 쓴맛 때문에 좋은 맥주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런 조건에서도 쾨스트리쳐 맛을 조금 알아버렸으니 당연 국산맥주는 손이 안갈거야요..세계 최고의 맥주와 최악의 맥주의 차이는 너무나 겝이크거든...예를 들면 산미구엘과 국산맥주의 차이는 잘 못느낄수도 있지만..쾨스트리쳐와는 워낙 현격한 차이가 나므로 바로 느끼게 도었을것입니다..그러나 그런 조건하에서는 쾨스트리쳐의 20%정도 알면 잘알았을 것이고..
거제도에서 이 송호가 설명할때 그 방법대로 드시면 최소한 50% 이상은 아실것입니다..그때가서 쾨스트리쳐에 대해 논합니다...머리 돌아갔다는 말은 그때 듣겠습니다...
참고로 담배피우시는 분은 최소한 송호가 주관하는 술자리 앞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마세요.... 최악의 담배맛에 좋은 향등을 알수 있는 기회를 앗아가버리기 때문에 송호가 설명하고자 하는 것의 반도 이해를 못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와인을 마시면서 담배를 피는 행위 또한 용서를 못합니다...와인맛을 완전히 버려놓기 때문입니다...다만 질좋은 시거는 허용합니다...와인맛을 배가 시켜주기 때문입니다..
내가 담배피우는 앞에서 술 만 마셔봐라...씩~씩~~~
술 안주로 담배를 피운다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는데여...ㅋㅋ몸에 억수로 나쁘다는 대학교수의 말씀이 있었으니 같이 안먹으면 되는거겠지요^^
형님... 와인먹는 앞에서 담배 피우시면..바로..아웃시켜드립니다..ㅋㅋㅋㅋㅋ시거는 봐드리겠습니다/ㅋㅋㅋ
어디 맥주문화뿐이겠습니까! 송호님의 글은 문화, 경제, 민족성 모두 대비하여도 모자람이 없는 글입니다.
쑥.............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