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여친의 지인이 청주에서 결혼한다 하여 토요일날 저녁 10시에 청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인데도 시간이 좀 늦어서인지 차도 안막히고 아주 잘 가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잠깐 화장실을 가려고 망향 휴게소에 들렸는데...
문을 열자마자 고무타는 냄새같은게 심하게 나길레 엔진룸 쪽으로 가보니 연기가 꼬물꼬물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뚜껑을 까보니...
엔진 주변에 엔진오일이 범벅이 되어서 엔진의 열때문에 터져나온 엔진오일이 타고 있더라고요...-.-;
다행히 휴게소에 경정비센터가 있어서 물어봤더니...
엔진 옆쪽에 반달고무가 빠져서 그쪽에서 오일이 다 빠진거라고 더이상 운행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날이 일요일이라 주변에 카센터가 열지 안열지도 의문이고...
차종이 SM이라 부품을 상비하고 있는 카센타는 없을꺼라고...-.-;
할수없이 견인차를 불러서 천안부터 양평동까지 차를 견인해 왔습니다...-.-;
견인차 뒤에 차를 올리고 그 차에타서 1시간 30분을 넘게 왔네요...ㅜㅜ
주변에 차를 좀 아는 지인들한테 물어보니 그 반달고무라는 놈은 왠만해서 빠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여친이 차 수리를 하면서 5월달에 스피드메이트에서 가스켓 작업을 했더라고요...-.-;
만약에 그놈들이 비품을 썻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수리내역서 확인해보니 1달만 보증해 준다고 나와있는데...
내일 날 밝으면 가서 진상 좀 떨어야 겠네요...-.-;
결혼식도 못가고...휴계소에서 시간 다 까먹고 견인비만 20만원 나오고...ㅜㅜ
에휴~~~
첫댓글 견인차에 매달려가는 재미도 쏠쏠한데.. 즐겨~~~~~ㅋㅋㅋ
요즘에는 매달려 가는게 아니라 태워가다라고용~~~ㅋㅋㅋ
그나마 엔진이 붙질않아서 다행이네 ...도사님도 얼마전 오일갈고 오일캡을 끼우지않는 실수를 카센터에서 하는바람에 큰일날뻔했었는데....ㅎㅎ
형님차도 오일 뿜어져 나왔겠네용...-.-;
흠... 스피드 메이트는 부품값을 아끼려고 자체 제작해서 쓰는 부품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소모품으로 많이 쓰이는 오일휠타,에어크리너....등등 정품과 차이가 있습니다... 즉 오일휠타 교환시 정품휠타 지그랑 안맞아 탈착할때 좀 시간이 걸린다는 거죠... 제가 그 피해를 한번 받았구요.... 가서 개 난리를 폈지만... 발뺌하더라구요....
발뻼이라...-.-;개진상 떨어야겠네요~~~흠...
나도 스피드 메이트 애용하는데.. 이거..불안한데....뿅
우리 사업소를 애용하자!!!ㅎ
천안이면 저한테 연락을 하셧어야죠.; 암튼..좋은 하룬 아니였지만..그래도 추억하나 만드셧네요..이쁜여친과~
그러게요...견인차뒤에 그리 오래타볼줄 누가 알았겠어요...ㅋ
제친구 일욜날 천안 카센터 열었었는뎀..... 천안쪽 정비업체 알아보시죠....ㅜ.ㅜ
꼭 이런 정보는 일 터진 이후에 알게되네요...ㅜㅜ
와태워가는 견인차그거 아무나 타는거 아닌뎅차가 좋은가부당그래도 아무도 안다치고 안전히 오셨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셔요화이팅
차가 좋아서가 아니고 거리가 멀어서 그런거 아닐까요???ㅎ
고치시고 보상을 받는거보다는 고장난 상태로 보여줘야 믿어요~ 수리후엔 거의 발뺌이 마나욤~~^^ 제가 정비를 해봐서.....ㅋ 진상 이빠이 떠세요~~~~ 정신적인 배상까지 받으셔욤~~
수리비 견인비 안물어네면...입구에 들어 누워야죠 머...ㅜㅜ
생보형 형은 왜케 파란만장한 삶을 즐기는 고에용~~ㅋㅋㅋ
그러게 말이다...-.-남들한테 평생 있을까 말까 한 일들이 나한테는 자주 생기네...ㅋ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이생이 이리도 힘든거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