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홍이 찌질짜집기야설이란 맹비난에도 불구 이 소재는 대박의 기운이 느껴진다.
첫째, 궁의 고전버전이란 사실...
궁중 로맨스이면서 쥔공들의 나이대는 파릇파릇한 10대와 20대 초반의 나이
기존의 장년층을 겨냥한 무거운 역사드라마나
국민드라마형사극같은 기존 사극의 분위기를 완전히 벗어난다.
10대를 아울러 20,30대까지 더군다나 드라마의 원초적 힘 주부를 끌어들일 소재로는 충분
이젠 궁에서 연애하냐? 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모두 일만하는 드라마를 만들 필요는 없지 않은가...ㅋ
둘째, 가상국이다.
이는 역사적 고증문제에 벗어날 수 있는 좋은 조건이란 뜻
제작진들은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칠 수 있음
원작의 분위기는 거의 조선과 비슷하다 할 수 있으나
단국이라는 가상국을 무대로 제약없는 좋은 조건을 안겨주었음
①패션
조선 왕의 의복을 보면 금빛 용문양이 새겨진 시뻘건 도포자락만 생각나니
이 작품에서 다양한 왕의 패션을 선보이기에 너할나위없는 물꼬를 트어준 셈
황진이의 기생한복이 아름다울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화려한 장신구와 허리를 강조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는 것...
글나 조선시대 규수의상은 물론 궁중예복은 몸매가 들어나지 않는 펑퍼짐한 한복;;;
그리고 단아함을 미덕으로 여긴 시대의식??문에 화려함을 강조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데
이 작품에선 모두 타파...
조선시대패션을 기초로 중국, 인도, 베트남,,,등등 비슷한 시기의 전통의상...
또한 현대적 재해석으로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키는 엄청난 작업인 것이다.
내가 이 작품 미술팀이었다면 진심으로 행복했을거 같다. ㅡ,.ㅡ
②역사
마찬가지로 제약이 없음...궁중로맨스라는 기본 설정때문에 그럴싸한 에피만 만들면 땡
궁중예법도 제작진이 편할대로 만들어놓고 가상국이라서 그렇다 하면 ??
이웃나라와의 마찰, 궁중암투같은 소재를 이용해 적당한 무게감을 주면 되지 않을까?
셋째, 상큼발랄 로맨스
앞에서 말했다싶이 쥔공들이 어리다.
콧대가 예술인 모델같은 남주와
귀엽고 상큼한 그리고 애초로운 어린 여배우 캐스팅해서 둘이 알콩달콩하는 모습
안 먹힐 이유가 있는가...의외로 나이드신 분들도 이런 스토리 좋아한다.
더군나 멜로라인도 확실...어린왕과 내쳐진 중전, 멋진 글방선생, 요부스탈의 내연녀
한국형코믹발랄드라마 사실 굉장히 강하다.
어줍잖은 눈물질질 짜는 불치병드라마는 망하는 거 허다하지만
이런 소재는 거의 망하는 법이 없다.
진지한 드라마하다 망하면 코믹발랄한 작품으로 만회하는 작가들 상당수일 정도로...
포도밭그사나이,궁,낭랑 18세,환상의커플...
시청률까진 보장 못해도 온라인상에선 조용하지 않을듯
넷째, 성장드라마
성장드라마만큼 재밌는 소재가 있을까?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캐초딩 철 한참 부족한 왕 길들이기 프로젝트~
유치해도 끌리는게 사실....;
다섯째, MBC 자체제작 드라마
mbc추종자들이 징하게 많은데다 더군다나 그들이 그토록 외쳐대는 자체제작이라뉘....
화제성은 충분하다.
그리고 나도 mbc의 실력 믿음이 간다구...궁만큼만 화면 땟깔이 나와준다면야...
여섯째, 원작이 한국이다.
일본원작의 판권을 사들여 리메이크니 어쩌니 ㅈㄴ 시끄러운데 이 가운데 한국원작이다.
아무리 가상국이라고 하나 분위기는 조선이니...해외수출용으로도 그만이다.
우리나라의 예술문화의 퓨전화...
우리도 새로운 느낌이겠지만 외국인들 눈에는 어찌 황홀하지 않을 수 있냐구...
대박감이라구...ㅋ
※그래봤자 미술팀,대본,연출이 꽝이면? 망함...어흥~ 언제 만들어질라나 |
첫댓글 이거 드라마로 만들어져요?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그많은 씬들은 어쩌려고.....
2222 나지금놀랬음 ㅋㅋㅋ 위에 장동건있고 ㅠㅠ
첫 그림 손예진-장동건-원빈 맞죠? 원빈 대박 잘그렸다~ 저도 화홍봤는데 잼있던데 후끈후끈한게 ㅋㅋㅋ
난남상민줄알았따규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저 3명이면 진짜 찬성!!!!!!!!!!!!!!!!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22222
나 이거 읽었는데.... 너무.... 야해-_-....휴
욱제 현빈말고 벽계수했던 류태준은 어때요? 난 류태준이 딱이라고 생각하는데... 얼굴이 날카로워보이는게 성질더러운 욱제역에 딱임.
그래도 공중파 드라마인데 엄청난 각색이 이뤄지겠죠.. 차라리 화끈하게 영화나 케이블드라마로 ㅋㅋ
화끈하게 영화나 케이블 들마로222222222222222 ㅋㅋㅋㅋㅋㅋ
희란역은 더 악독하고 육덕미있는 여자가 어울릴것 같은데.. 김아중이랑 한예슬은 여리여리해서..
김혜수?
난 아직까지도 엠비씨에서 저걸 왜 샀는지 통 이해가 안감... 연산군랑 인현왕후가 결혼한거잖아
명종 대왕의 정궁(正宮)이라고 되있는데요 익종 대왕을 고귀한 태로 생산하실 소헌 왕후 김씨라고 전반 도입부에 써있는데... 아님 그냥 성질머리가 연산군이고 스토리가 비슷한게 인현왕후란 말씀?ㅋㅋ
드라마보단 영화가 나을것 같은데......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화홍 상큼발랄 로맨스가 아니지않냐규ㅋㅋ씬빼면 재미없을 내용인데 공중파에서 왜샀는지..
씬!!!! ㅋㅋㅋㅋㅋㅋㅋ
19금 씬이 중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영화화하는거 별로일듯
솔직히 문체가 재밌어서 그렇지..내용은 아무것도 없던데 -_-; 작가분이 문장은 굉장히 잘 쓰시지만..하긴 그러니 그 단순한 스토리라인으로 3권까지 냈겠지만.; 뭐 희란은 맨날 눈만 부릅뜨지 정작 음모다운 음모 한번 못 꾸미니 긴박감도 없고 악독하긴 커녕 불쌍하고 멍청하다 싶고. 멋있어보여야할 왕이야말로 최고 악역에 찌질해보이던데..솔직히 원작의 명성에 대해 읽으면서 많이 의아했어요.; 별 에피소드도 없고 책에서는 왕과 왕비의 엇갈리는 심리를 작가가 글로 다 묘사해주니 안타깝고 재밌었겠지만..드라마로 끌고가려면 각색을 잘해야겠죠.
디립다 유치한 소설 ㅋㅋㅋ
ㅋㅋ근데..로설싸이트에선 워낙 화홍리뷰마다 극찬을 하길래..전 제가 트렌드를 못 따라가는줄 알았어요. 짜집기야설이란 맹비난이 있긴 있었구나..솔직히 인기의 원인은 할리퀸을 능가하는 야한씬때문인것 같단 생각밖에..;작가의 다른 작품도 수위땜에 논란되더만..
진짜 유치하던데;;;난 그냥 야설인줄 알았는데 아니구나..;;
나두 하두 재미있다길래 언니가 산거 봤다가 헙......했음.
ㅋㅋㅋ 저도 진짜 야해주시니까 감사는 하지만 그렇게 오래 기억에 남고 감동있지는..ㅋㅋ
화홍 저도 읽었는데.. 진짜 별로에요. 볼건 작가의 문체밖에 없음.. 문체가 개성있고 재미있어서 보긴했지만 내용은 진짜 별로더라구요. 가상국이라고는 하나 모든게 조선같고 모든 등장인물이 생명력없고 매력이 없어요. 드라마로는 어떤식으로 나올지...
이걸 드라마로 어캐 만들어?? ㅋㅋㅋㅋㅋㅋㅋ 촛불 클로즈업만 수십번 나오겠다규 ㅋㅋㅋㅋㅋㅋ
예기는거의없고 다 학학씬ㅋㅋㅋ
김아중,한예슬? ...................... 여주는 좀 어린애여야 하는거 아닌가? 아, 희란역은 그 시기질투 하는 역인가열?...솔직히 현빈도 안어울리지만 ㅋㅋㅋㅋㅋ 예전에 만들어졌다면 동갑내기 권상우 이미지랑 어린신부 문근영 이미지가 딱인데 지금은 둘다 너무 많이 변해버려서..
저거 그냥 현빈팬이 만든거에요.. 현빈한테 시놉 갔다는 말은 맞지만 한예슬은 아닐껄요
희란마마는 제발 김혜수!!!!!!!!!!!!!!!!!
이거 소혜역할 구혜선한테 갔다고 들은거 같은데? 뭐 멋지고 예쁜 젊은 배우들의 므흣질도 간질간질하니 볼만할듯 ㅋㅋㅋ
퍼가요~
어째 맨 위의 그림은 삼국지(게임) 등장인물 그림같다 ㅋㅋ
김사현 씨는 pd가 아니라 제작. 기획 맡는 분이시라규. 내이름은 김삼순, 아일랜드의 제작기획을 맡으셨구 내이름은 김삼순 pd는 김윤철 씨라규.
그래서 아일랜드, 김삼순,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기획(Chief Producer)이라고 해놓았잖아요. 글이 너무 길어 헷갈리신듯 ^^; 김사현님은 피디가 본업이 맞죠. mbc에서 간부급이라 타 드라마 기획도 많이 하고.. 이를테면 김삼순이란 소설을 읽고 드라마화를 결심한건 김사현pd님이죠. 그걸 기획해서 김윤철pd님과 김도우 작가에게 맡긴거고.
김사현 피디가 맡는다면 믿고 볼 수 있음!!!
화홍이 안티가 많은건 알았지만..ㅠㅠ 난 소장해놓고 두고두고 보는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