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되는게 많은 것 같아요 오늘은 진짜루 제 마음에 대한 이야길 하는 거니까 여러분들두 그냥(울먹) .. 다 찍어주세요..
제가 9월 9일날 사이더스 연습실에서 동생들하고 안무연습하고 있었어요
안무연습하고 있는데 그런 소문이 들리더라구 하더라구요
지오디에서 제가 뭐 나가고 싶다 내쫓긴다 그런소문이 들려갖구
옆에있는 매니저분들한테 물어봤어요 이게 사실이냐 그랬더니
그냥 여태껏 돌아가던 소문이기 때문에 아무 것도 아닐 것 같다고 나는 잘 몰르는 거라구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전 그냥 계속 연습했고
집에가서 곡 중에서 두곡을 저희들이 가사를 쓰기로 했어요 그래서 집에서
한 새벽 5시 반까지 가사를 쓰고 있었어요
그 당시에두 태우랑 나머지 동생 애들하구두 가끔 통화하면서
그런 후에 잠이 잠깐 들었는데 아침 6신가 7시쯤 우리 엄마가 날 깨우더니
이거 무슨 소리냐구 니가 지오디에서 퇴출되었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아직두 그 퇴출이라는 말 뜻을 잘 모르는데 엄마가 그거 내쫓긴거래요
전 엄마한테 그냥 이런 소문 요새 많이 돌아다니니까
아무것도 아니니까 걱정말라고 그랬거든요 그리구 전 엄마한테 걱정시키기 싫기 때문에
자동차 타고 한강 가가지구 한강에서 우리 소속사 사람들한테 전화를 했어요
전화를 했더니 가까운 매니저들은 아직두 모른다구 소문같다구 그냥 기다려보라 그러더라구요.
제가 잠을 못잤어요 그래서 차에서 한 두세시간 자다가 전화가 오드라구요
사이더스측에서 전화가 오더니 저한테 아무 설명도 없이
그냥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기달리구 있으라구
계속 기달리구 있으면 저녁에 집에 연락이 온대요
그래서 그상태에서 저는 뭐 엄마한테두 말하기 싫구..............
엄마한테두 말하기 싫구 엄마 아프시니까 엄마한테 말하면 걱정하실까봐
엄마한테두 말하기 싫구 누구한테두 말두 아무것도 못하구
그냥 답답해서 계속 기달리다가 저녁 11시쯤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사이더스 쪽에서 연락이 왔는데 저한테
기자들도 피하구 지오디 멤버들두 피하구 아무한테도 전화하지 말래요
그런데 저는 그날 그때까지 계속 연락을 할라구 그랬거든요 그래두 동생들이니까
근데 아무도 전활 안받더라구요
(한동안 말이 없음, 물잔을 떨리는 손으로 들고 목을 축임)
그래서 전 그냥 티비만 보고 있었어요 티비보고
티비에 나머지 동생들은 계속 연습하고 있고
저는 누구 피하고 있고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전 저는... 우리 소속사 뭐 피한것도 없구요(울음 참음) ......
빨리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는거죠? (누나가 옆에서 계속 달램)(기자가 천천히 하라고 함)
지금 머리가 너무 복잡하거든요(머리를 감싸쥐었다 고개 숙이고 울음참음)
그냥 기다렸어요 요새 티비에서 그 사건 보고
그냥 그것만 계속 보고 있다가..........................................
저는요...미국에서 처음 우리나라 왔을 때 한가지만 하고 싶었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음악, 음악에 대한 생각같은거 조금 바꿔주고 싶고
내가 사랑하는 음악 하고싶었구
진짜루 힘들었을 때 동생들하고 같이 일산에서 살았을 때
아무도 우릴 찾아오지 않았을 때 그당시 순풍산부인과 라는 쑈 찍으면서
거기서 돈벌은것 갖구 동생들이랑 나 배고플때
동생들 부모님들이 그냥 집으로 돌아오라고 할 때 나는 믿어보자구...
소속사에서 혹시나 얘들 판안내주고 바보만들 것 같으니까 얘들 데리구 간다그랬을 때
그냥 나만 믿어달라 그러구요 애들두 고생했구 그랬지만 난 끝까지 그렇게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다 내가......동생들을....피해를 주고 싶구..........
난 절대루.....그게 아니에요.....나는...제가 죄가 하나 있다면.....
제가 사랑하는 사람 만나구...
나는 통신같은것두 읽구 신문같은것두 읽으면 답답한게
내가 말하고 싶은건 사람들이 말을 못하게 해요.
나 서른 두살이에요(서글프게 웃으며) OK?
박준형 서른두살이에요 내가 여태까지.........(말 못이음)
전 큰 죄는 지은거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니까 누구 죽인것두 아니고 법적으로 걸릴 일 지은 것두 아니구
여태껏 내가 힘들어 하면서 동생들은 어린애들이구
내 느낌으로 나두 형에대한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문제같은거 있으면
동생들한테는 얘길 많이 못한 점도 있고 내가 혼자서 그래두 지오디 리더구
지오디 문제 떠나가지고 미국이랑 한국은 그런게 없어요. 미국은 형동생 같은게 없구
다 친군데 여기 와갖구 첨으로 형이라는 책임성을 느꼈구 제가 그 자존심으로
동생들한테 어려움같은건 말을 못하구 그냥 형이니까 .......
그래서 되게 많이 힘들구 이런 기사 저런 기사 신문에 나왔을 때는
소속사 가면 다 도와준다 그러구 나는 숨기기 싫구 무슨 죄진거 아니니까...
그래, 너 죄지은거 아니니까 도와줄거라 그래놓구 이상한거 나오면 사람들은 그거만 믿어요
그러면 한고은씨두 나쁜사람처럼 보이구 나도 나쁜사람처럼 보이구 사
실은 제가 지금 제일 힘들어하는거는요 우리 엄마가 요번년도 초부터 몸이 안좋으셨어요 저한테 제일 맘에 걸리는건 7월초에 우리 어머니가 암수술을 하셨는데 제가 일 때문에 엄마옆에 못있어준게 젤 맘에 걸리는데 신문엔 제가 놀러다니구 미국에 왔다갔다한거.....(울음) 그러면 거기서 제가 소속사에다 말하고 싶다 그러면 아니라구 이거 덮어두면 다 괜찮아지는 문제니까 가만 있으라 그러구(한동안 울음)그당시에는 너무 어려웠었어갖구 우리 엄마가 미국에서 수술받으러 오셨어요 미국에서는 너무 비싸니까 한국에서 수술 받으러 오셨을 땐 내가 엄마곁에 없으니까 한고은씨가 대신 많이 도와주셨구 남은 일은 제가 미국에서 하면서 우리 엄마가 미국 시민권자시니까 제가 거기서 처리해야할게 많았어요 그래서 일하다가 혼자하기 어려우니까 우리 어머니가 한고은씨한테 부탁해서 와서 나 좀 도와주고 근데 사람들은 내가 놀러왔다고...거기서 제가 동생들한테 무슨 말을 하건 사람들한테 무슨 말을 하건 아마 저를 벌써 인제는 믿지 않겠죠....................어쨌든 전 지금 제 마음이 너무 아프고 저 때문에 우리 엄마가..이 소식 들으신 담에 우리 엄마가 또 쓰러지셨어요..난 그것 때문에 마음이 너무......나 때문에....(울먹이며 말하다 고개 숙이며 울음 터뜨림)
저는 그래요..한사람이 솔직하고 싶어도 그 한사람을 솔직하게 못놔두면 그 솔직하게 하고 싶었던 사람이 거짓말 쟁이가 되구 나쁜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이런 일로 저를 지오디에서 뭐..퇴출....전 이해를 쬐끔 못해요. 저한테 먼저 한마디라도 해줘갖고 그렇게하면 모르겠는데 난 내가 직접 신문에서 본 것도 아니고 우리 엄마가 신문에서 봐갖구 나한테 얘기해준거라 전 지금 어떻게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이 상태에서 제가 기운을 내서 다시 뭘 할 수 있는지...........진짜루 제가 이 일이 많은 오해때무에 이렇게 됐을 수도 있고 누구 잘못이구 누구 잘못이구 이러긴 싫어요 그냥 이거 한가지는
제가 제일 힘들었을 때 옆에 계신 분들 다....(울먹임)
옆에....옆에 계셔..주셨던 분들 다....(잠시 휴식 요청하고 쉼)
(한고은 관련 질문에 입장만 이야기하러 왔다고 함)
(지오디 멤버와 통화했냐는 기자 질문에 그냥 남은것 이야기하고 가겠다고 함)
절 믿어주신 분들 모두다 너무 감사드리구요 무슨 일이 있건 뭐가 어떻게 되건 나는 지오디 동생들은 나한테 옛날의 그 느낌으로 계속..사랑할거구................(일어나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