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바토리는 헝가리 왕국 출신의 귀족이며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연쇄살인마 가운데 하나로서 후세에는 흡혈귀 전설의 모델이 되었다. 그녀는 ‘피의 백작부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15살의 에르제베트는 5살 연상의 헝가리의 나더슈디 페렌츠 백작과 결혼하였다. 그녀는 남편보다 더 높은 신분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결혼한 후에도 바토리라는 성을 유지했다.
에르제베트는 전쟁통에 남편을 여의어 과부가 되었으며, 이후 자신의 소유지인 슬로바키아 지방의 체이테 성으로 주거지를 옮겼다.
현지에 거주하는 루터교 목사가 에르제베트를 수상히 여겨 그녀가 기이한 행각을 벌인다는 소문을 당국에 알렸지만 바토리 가문의 명예를 고려해 수사를 제대로 진행시키지 못한 듯하다. 결국 감금당했던 소녀 한 명이 극적으로 탈출하여 당국에 신고하면서 마침내 수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에르제베트는 자신의 젊음과 미모를 유지하기 위해 소녀들 수백 명을 수시로 납치해 차례로 죽인 후, 그 피로 목욕했다고 한다.
또한 수십 명의 처녀들을 모아 연회를 베풀기도 하였는데, 연회가 끝나면 그녀들을 모두 죽인 뒤 그 피를 통 속에 모아, 그 안에 들어가 몸을 담그고는 아직 죽지 않은 처녀들의 신음을 들으며 흥분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몸상태가 안 좋을 때는 직접 팔이나 가슴, 목을 물어뜯어 생피를 빨아마시고 그 고기를 먹었다고도 전한다.
나중에 귀족 처녀의 피가 더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토리는 일종의 귀족 여학교를 설립하여 그곳의 여학생들을 희생자로 삼기도 했다고 한다.
조사과정에서는 그녀가 희생시킨 처녀들의 수는 1600여명이였고 1600년부터 1610년까지 총 612명의 여성을 살해했다는 일기를 증거자료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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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야기
현대에 들어서 그녀는 살인마가 아닌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희생자 라는 주장이 나온다.
그녀가 희생자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바토리가는 명성 만큼이나 많은 재산을 지니고 있었는데 오스만과의 전쟁으로 자금이 필요했던 헝가리의 성주들과 왕은 그녀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의 돈을 빌렸다.
페렌츠 백작이 죽자, 페렌츠가의 친척들이 미망인이 된 그녀의 재산과 영지를 노렸고 헝가리왕 또한 사촌이지만 그녀에게 갚을 빚이 천문학적이였기에 이것 또한 큰 골치였다. 그러나 그녀는 전쟁 중에서도 세금을 걷거나 전장에 물자를 지원하는 등 남자 못지않은 수완을 지닌 여성이였기에 함부로 달려들수가 없었다.
결국 페렌츠가는 합심하여 패한 전쟁들을 그녀의 보급품 비리와 날조에 있다고 음모를 꾸며 점차 그녀의 영지와 재산을 잠식해갔다. 자손들을 지키기 위해 그녀는 영지와 재산들을 페렌츠가에 분배해주며 자신들의 안위를 보장해주는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었는지 페렌츠가는 헝가리 왕과 합심하여 그녀를 처녀의 피를 즐기던 마녀로 당국에 전했고 갖은 수를 동원해 그녀를 음해했다. 결국 헝가리 왕 또한 조사팀을 파견하였고 그녀를 유폐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평가의 증거는 바로 공식 기록과 재판기록에 그녀의 악행에 대한 이야기는 없이 단지 마녀로 단정지었다는 점이다. 또한 그녀를 변호해줄 하녀들과 가신들을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페렌츠가가 모두 살인마로 단정지어 사형을 시켰다는 기록 또한 그녀가 악녀가 아니였을거라는 증언에 힘을 보태준다.
하지만 그녀가 악녀였는지 혹은 아니였는지는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며 증거 또한 불충분하다.
과연..진실은 무얼까. 학자들의 추측대로라면 여성을 하대한 남성들의 질투와 시기와 금욕에 분노할뿐.. 그리고 사실 저게 제일 말이 되는거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 옛날에 1600명을 죽일만큼 소도시에 인구가 많았다는건가
관련영화가 있으니 관심있는 여시들은 찾아보길 바래!!
카운테스 (2009), 바토리 (2008)
출처
위키백과 : 바토리 에르제베트
기네스북에 오른 악녀, 그녀의 오해와 진실(브금)
http://me2.do/5ZY28gsM
첫댓글 하긴 중세 인구수 생각하면 소도시에 그만큼 사람이 있을리가 없네 그것도 젊은 처녀로만 1600명...
ㅅㅂ진짜 개새끼들 역사 다 좆같이써놨어
와 진짜 그렇게 읽다보니...
대대로 주작이 없으면 여혐을 못해요~
중세시대때 마녀라고 죽임당한 여성들보면 죄다 과부,혼자사는 여자들 이였다는것만 봐도 답나오지뭐
딱 봐도 후자가 현실성 있지 않아?
안타까운건 인터넷에 이름치면 연쇄살인마라고 기정사실화 되어있어. 그러다보니 뒷 얘기가 반박하는 가설이라는 타이틀로 알려지고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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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보다하차함ㅜㅜ여성 성적대상화 개빻았음
여혐은 다 주작이야 마녀사냥도 같은 이유로 여자들 죽인거 잖아 진짜 여혐은 지능문제임
나도 예전에 이얘기 들은적 있었어 첫번째 이야기로 근데 후자가 훨씬더 현실적린거 같네
웹툰 바토리의 아들 재밌어!!! 실존인물이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