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이 오늘부터 중간고사라며 휴강하잔다!! 그렇치않아도 정신없던 차에 속으로 얼씨구나하며 못이긴척 휴강을 선언하고... 30년이 넘는 세월 같은 동네 바로 코앞에 두고 모르고 살아온 고놈! 최진원이 고놈!!! 고놈이나 불러내 회포를 풀 거사를 도모하였다. 내친 김에 수원에 사는 놈들 다 불러봐? 그래 해보자!!! 그렇게 19일 밤은 수원에 번개가 쳤네. 진원이 고놈 무슨 불로초를 먹고 사나 40대 초반에서 아주 성장(?)이 멈춰버렀더구만. 혹씨 무슨 젊은 X와 은밀한 회춘을 하고있는지도 모르겠지 (물어보지 못했슴). 하여튼 너무 반가와어!!! 진원이 왈 어디 시장통 주점에서 만나서야 되겠냐기에 분위기있는 일식집에 방석을 깔았지. 내 중학교때부터 나를 졸졸 따라다니는 이쁜놈 최영엽(국민은행)이 확실히 수배하고 순진하고 성실한 범생이 김기선(수원 알부자)이 확보하고 의왕 홍회열이 서울 종로에 있는 놈 급히 출두를 명하고 그리고 후배 집들이에 여념이 없는 정진권 교감 불러내어 취하는 줄 모르고 푹 (절은게 아니라) (흠뻑) 젖었다네!!! 역시 우리들 언제 만나도 편하고 정겨워서 좋아!!! 광주 모임에서 술한잔 못권하고 아쉽게 헤어진 현이, 등기, 병태, 목현, 승렬.... 그들을 보기만 하여도 좋았듯이!!! 모두들 기분좋게 취하여 가는 곳은 당근 노래방!!! 이쁜놈들이 노래까지 다 한가락씩 함께한 도우미들도 질질 싸더라고요!!! 아무튼 우리 동신친구들 무언가 있음이 분명해 ㅈ 말고 분명히 무언가 비장의 무기들이 있는게 학!실해!!! 그리고 이자리에서 우리 동창회 임원진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한다!!! 다름이 아니라 너희들 고생한 덕택에 한 건물 위아래층에서 맨날 들락거리며 남남으로 살아온 기선이와 진원이가 30년 만에 <이산동창> 상봉을 할 수 있었더란다!!!! 웃기지? 진원이 우리은행 서수원지점이 들어선 건물에 사우나 사장님이 바로 기선이였어!!! 진원이 이제 맨날 공짜로 사우나에 절여살게 되었당께!!! 추카추카해주자!!!! 아무튼 우째 이런일이 벌어지겠어? 다들 동창회 모임과 카페 마련한 승렬이 이하 목현이 이상 우리 동식이들 노력때문에 가능한 일이지!!! 다시 한 번 고맙구만!!! 그리고 우리 수원지역을 중심으로 가까운 안양 의왕 산본 평택 용인 기흥 화성 부천 인천 등지의 참석가능한 동식이들 한 번 모임을 가져보자고들 하는디 웠쪗것어? 다음주 삼성 막강상무님 종산이 외국출장갔다오면 다다음주에나 날을 잡아볼려고하니 그리들 알고 있어잉! 참 우리 종산이 얼마나 굉장한 놈인지 친구들 다 알고 있재이? 내 아는 국내 100대 건설업체에 드는 유수 중견 사업가가 종산이 사무실에 들어가 만나는 것이 부담이 되어 감히 못만나더라고!!! 참 자랑스러운 우리 동신인이야!!!! 멋져! 정말!!! 다들!!!!!!! 어제밤 아마 진원이가 비용 다 치른것같애... 기선이도 가만 있을놈이 아닌데... 자오지간 누가 낸지나 알고 있어야 하니까 한 번 알아봐야겠어. 야! 나 재일이 시간 졸라 많다!!! 엄청 연구도 하고 글도 연재하고 강의도 충실하고 환자도 지극정성으로 보고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은당께! 그래서 어디서 동창이 만나자고 하면 학을 싸고 달려간당께. 혹시 느그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행'이라고 SBS 일요일 (30일) 심야프로에 나 나올지 모른께 잠안오는 넘들 혹시 봐봐! 근디 TV란 것이 엄쩡 많이 찍어도 다 잘라내버리고 안나오더구만... 하도 당해서 이제 장담못하지만 혹시 봐봐. 내가 생각해도 너무 길게 썻구만!! 미안해!! 그래도 니들이 제일 좋다야!!!!!!!!!!!!!!!!!!
승렬아 고생 많았지? 너 우리 행사 진행할 때 착 깔린 목소리에 절제된 음성!! 정말 자랑스럽더라!! 꼭 정부 행사를 하는듯 손색이 없게 진행한 너에게 마음속으로 한없이 고마웠어!!! 그리고 수원 지날 때 내게 신고 안하면 친구 안한다고 나 선언했어!! 주소록에 내 연락처도 엉망이고....
잡것들! 진즉부터 그리 살제.... 이제와서 호들갑들이냐. 그래도 나는 이런 소식이 가슴이 찡하는 것은 무슨 조화인지 모르것다. 힘들게 광주까지 오라 해놓고 소주 한잔 제대로 권하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다. 어떻든 서로를 찾을수있는 계기라도 만들었으니 다행이라 여기고 우리 모두 더 노력하여 보세나 ---현이---
이것이 뭐시다냐? 며칠 안봤더니 희한한게 떳네! 잘 한다. 김재일, 글고 수원 친구들! 근디 말여, 재일이 글을 읽으면 눈이 아프고, 해석이 한참후에 가능하고, 한번 읽어서는 모르것고, 두번 읽어야 감(?)이 온다. 아무튼 좋은 시간, 좋은 대화, 좋은 친구의 모임이 중단없이 이어지길 바라네. 벙개 만세
첫댓글 잘한다♪잘해♬ 어빠도 찡겨줘? 어빠 처가가 수원이다. 장인이 아주대 병원에 수술하셨어도 한번도 찾아뵙지 못하였는데 그참저참 잘됐다. 벙개할라거든 어빠한테도 연락 좀하거라. 재일아~ 아라찌...? 010-3452-0167 전병수/나전어빠.
헨드폰에 입력완료!!! 이제 니가 안보이면 이상해!! 고맙고 반갑다!!!!
고럼,고럼...그래야지. 김재일 교수님~ 짱!!!
지을아~ 어빤 경남거창에서 "용개"칠란다..ㅎㅎㅎ 경남거창은 외로버...내고향 광주 가고시퍼...
지을아 광주모임에서 느그 처와 그동안에 회포를 좀 풀어야 하는데 그리 못해 아쉬웠다! 미안했다고 전해주라! 그리고 송이엄마랑 수원 한번 놀러와!!! 알아째? 어머님도 잘 계시냐? 안부 전해라.
재일아! 어제 그시간에 나도 서울 논형동4거리 8번 출구근방 '가시리'( 주인이 ㄷ여고 3회)라는 음식점에서 동신고13회 후배와 삼합+전복+메생이+소주등을 곁들이고 있었는디...정말 아쉽다. 미리 알았더라면 수원으로 달려가서 행사때 못한 술과 얘기등을 나눌건데...영엽인 잘 있더나? 재일아 승환이도 만나고왔다...
역시 동창친구들 만나니 좋더라.. 당일 쫑미팅에 6명이나 모이다니.. 서로들 보고싶었겠지... 광주에서 큰행사치르느라 회장/총무단 애많이 썼겠구나... 그리고 승렬아 동문수첩 여유분 있으면 몇개 보내주라.. 나도 갖고 친구들도 나눠주게...
양지을 너 사진보니까 생각보다 나이가^^^ 너무 연구만하지 말고 몸도 생각해여.. 학교때 축구장에서 야생마 같이 날뛰던 네모습 눈에 선하다... 지금도 여전이 건강하고 힘이넘치제?
쓰잘때기 없는 회의하느라 나도 서울있었는디! 아쉽네! 오늘은 순천있어야 나전어빠한테 욕덜 먹을 건디 또 부산행이라요! 뭡딴세 이리 사는지 나원 참! 등장하는 친구들 보고쉽데이!
교수는 아무나 하나? 일이 우선이지...정순관 교수님~ 전 욕한적 없어요? ㅋㅋ
진원아!내일 당장 네주소로 몇권 보낼께....글구 주소록에 있는 네주소 다시한번 확인해보고 틀림이 있으면 바로 연락해라...011-622-9701
승렬아 고생 많았지? 너 우리 행사 진행할 때 착 깔린 목소리에 절제된 음성!! 정말 자랑스럽더라!! 꼭 정부 행사를 하는듯 손색이 없게 진행한 너에게 마음속으로 한없이 고마웠어!!! 그리고 수원 지날 때 내게 신고 안하면 친구 안한다고 나 선언했어!! 주소록에 내 연락처도 엉망이고....
나 소속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병원에선 신경과 겸직)이니까 정확히 싣어줘!!
잡것들! 진즉부터 그리 살제.... 이제와서 호들갑들이냐. 그래도 나는 이런 소식이 가슴이 찡하는 것은 무슨 조화인지 모르것다. 힘들게 광주까지 오라 해놓고 소주 한잔 제대로 권하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다. 어떻든 서로를 찾을수있는 계기라도 만들었으니 다행이라 여기고 우리 모두 더 노력하여 보세나 ---현이---
동신고 6회 동창회 1등 공신? 신현이!!! 현이칭구가 자랑스럽다.
산초! 아쉬움을 해소할 방법이 없는 건 아니지... 여기 수원 꽉 잡고 있거든!! 지나거든 그냥 가지 마시게!!! 멋진 친구야!!!
구박만 하지 않는다면 오며 가며 들림세. 날 받아서 정진권이도 손도 봐줘야 되겄고....ㅎㅎㅎㅎ
현이야~ 어빠 처가가 수원이다. 참고해라ㅋㅋ
진짜! 수원에서 번개한번처라..그럼 광주에서 한 10명은 몰고 갈게...근디 사전에 꼭 연락하구 번개소집하구...
진원아! 오늘 오전에 네앞으로 6권의 동문수첩을 보냈으니 받으면 연락해라...
글구 혹시 다른지역에서 이글을 보는 친구들있음 주저하지 말고 글을 올려라..처음에는 조금 쑥쓰러워..근디 처음이 중요하더라..처음만 지나면 다음은 아무것도 아닌거 느그들도 경험했잖아.ㅎㅎㅎㅎㅎ한 25년~30년전에 말이야 ㅎㅎㅎㅎ
재일아 잘했다 가끔은 휴강하고 은밀하게 친구 만나는 재미도 있어야지 광주에 오면 연락해라
나 임규택이다 2학년때 8반,3학년때 1반 내가 아는 김재일인가 아닌가 긴가민가 한다만 정말 잘한다.동창수첩에서 찾아봐야겠다.
이것이 뭐시다냐? 며칠 안봤더니 희한한게 떳네! 잘 한다. 김재일, 글고 수원 친구들! 근디 말여, 재일이 글을 읽으면 눈이 아프고, 해석이 한참후에 가능하고, 한번 읽어서는 모르것고, 두번 읽어야 감(?)이 온다. 아무튼 좋은 시간, 좋은 대화, 좋은 친구의 모임이 중단없이 이어지길 바라네. 벙개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