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의 종류 자연산 미역은 손질을 잘하면 깊은 맛을 내는 데 좋으며 일반 미역과 달리 색이 더 검푸르고 붉은 기가 돌며 두툼하다. 물미역은 말리지 않고 염장 처리한 것으로 국이나 냉국에는 넣지 않고 쌈을 해 먹는 데 쓴다. 건조 미역은 일반적으로 미역국을 끓이는 데 가장 많이 쓰이며, 이를 요리하기 편하게 잘라놓은 것이 절단 미역이다.
미역 맛있게 손질하기 건조 미역이 아닌 자연산 미역은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씻어야 미역에 붙어 있는 불순물이 잘 떨어지고 맛있게 손질할 수 있다.
미역 데치기 미역은 불린 후 데쳐서 사용해야 하는데 끓는 물에 넣고 뒤적거리며 살짝 데치면 초록 색깔이 난다. 너무 오래 데치면 검어지니 얼른 꺼내서 빨리 씻어낼 것. 데치지 않고 미역을 그대로 넣으면 끈적끈적해 맛이 상큼하지 않다.
▶ 미역 냉국, 더 맛있게 만드는 노하우
1 식초와 레몬즙 적절히 사용하기 미역 냉국을 만들 때나 미역 무침을 할 때는 식초로 새콤한 맛을 가미해 간을 맞춰주고, 마지막에 레몬즙을 뿌려 상큼한 맛과 풍미를 더해줄 것. 훨씬 고급스러운 신맛을 느낄 수 있다.
2 겉돌지 않고 입에 딱 붙는 냉국 만들기 미역 냉국은 미역 자체에 양념을 한 뒤 나중에 멸치다시마 국물을 부어주는 게 좋다. 미역에 양념을 안 하고 국에만 양념을 할 경우 미역에 간이 안 배어 양념이 겉돌뿐더러 깊은 맛을 내기가 어렵다.
3 멸치다시다 국물 대신 참치액 미역 냉국 만들 때 멸치다시마 국물을 내기가 번거롭다면 냉수에 참치액을 조금 넣어 간편하게 쓸 수 있다. 냉수에 참치액을 조금 넣어 국물을 만든 후 양념한 미역에 부어준다.
☆ 미역 냉국, 칼칼한 맛 vs 깔끔한 맛 ☆
▷ 여름철 시원하게~ <매콤한 미역 오이 냉국>
여름을 시원하게 나기 위해 빠질 수 없는 냉국! 칼칼한 맛으로 즐겨보세요~
* 열량: 52kcal * 조리시간: 30분 * 난이도: 중 * 가격대: 5000원 이하 * 재료 : 불린 미역 1컵, 오이·홍고추 1개씩, 배 1/4개, 멸치 30g, 다시마(5x5cm) 1장,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미역 양념(설탕 1큰술, 국간장·생강즙 1작은술씩, 식초 1½큰술, 소금 약간)
* 조리법 1. 냄비에 물 3컵과 멸치, 다시마를 넣고 우려서 국물 2컵을 준비한다. 2.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면보자기에 싸서 ①에 넣고 국물을 붉게 우린다. 3. 오이는 곱게 돌려 깎아 채쳐놓고, 미역은 불려 끓는 물에 데쳐놓는다. 4. 데친 미역은 찬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바락바락 씻어놓는다. 5. 홍고추와 배는 곱게 채 쳐놓는다. 6. 데친 미역은 미역 양념으로 무친다. 7. 그릇에 양념한 미역과 국물을 붓고 먹기 직전 오이·배·홍고추채를 올린다.
* Tip 고춧가루는 냉국에 그냥 넣지 않고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면보자기에 싼 후 멸치다시마물에 넣어 붉게 우려낸다. 이렇게 하면 색이 곱고 정갈하면서 매콤한 미역 오이 냉국 완성. 좀 더 매콤하게 먹고 싶으면 청양고추를 곱게 다져 넣는다.
▷ 깔끔하게 시원한 맛 <미역 오이 냉국>
여름철 시원하게 즐기는 미역 오이 냉국.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준비해보세요.
* 열량: 32kcal * 조리시간: 30분 * 난이도: 중 * 가격대: 5000원 이하 * 재료 : 불린 미역 1컵, 오이·홍고추 1개씩, 마늘 1쪽, 멸치 30g, 다시마(5x5cm) 1장, 미역 양념(설탕 1큰술, 국간장·생강즙 1작은술씩, 식초 1½큰술, 소금 약간)
* 조리법 1. 냄비에 물 3컵과 멸치, 다시마를 넣고 우려서 국물 2컵을 준비한다. 2. 오이는 곱게 돌려 깎아 채 쳐놓는다. 3. 미역은 불려 끓는 물에 데쳐놓는다. 4. 데친 미역은 찬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바락바락 씻어놓는다. 5. 홍고추와 마늘은 곱게 채 쳐놓는다. 6. 데친 미역은 미역 양념으로 무친다. 7. 그릇에 양념한 미역과 채 썬 마늘을 담고 멸치다시마물을 부은 후 먹기 직전에 오이와 홍고추채를 올려 낸다.
* Tip 마늘은 다져 넣으면 입자의 크기가 일정치 않고 거칠어 냉국이 탁해진다. 마늘은 꼭 곱게 채 치거나 마늘즙을 내서 넣어야 깔끔하다.
☆ 미역 다르게 먹기 ☆ ▷ 식욕 돋우는 <미역 초회> 1
손님이 왔을 때 차려내기 좋은 한여름 애피타이저로, 식욕을 돋워주고 매콤한 음식을 먹고 난 후 코스 요리로 내면 입가심하는 데 아주 좋다.
* 조리법 1. 불린 미역은 끓는 물에 데쳐 송송 썬 뒤 찬물에 씻어 차게 준비한다. 2. 오이는 곱게 채 친다. 3. 냉동 홍합은 해동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쳐놓는다. 4. 새우는 해동한 후 등에 칼집을 내고 꼬리를 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놓는다. 5.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 몸통에 칼집을 낸 후 끓는 물에 데쳐놓는다. 6. 데친 오징어에 미나리를 넣고 돌돌 말아 꼬치에 꽂아 고정시킨다. 7. 미역은 레몬즙 1큰술을 넣어 버무린 후 접시에 담고 데쳐낸 해물과 소스를 뿌려 차게 낸다.
▷ 어디에나 어울리는 <미역 냉채> 2
고기나 쌈밥 먹을 때 같이 내면 좋은 요리. 맛이 개운하고 상큼해 여름상에 올리기 좋다.
* 열량: 32kcal * 조리시간: 30분 * 난이도: 중 * 가격대: 3만원 이하 * 재료 : 불린 미역 2큰술, 칵테일 새우 10~12마리, 빨강·초록·노랑 파프리카 1/2개씩, 멜론 1/8개, 배 1/4개, 소스(간장·맛술·잣가루 2큰술씩, 식초·오렌지 주스 4큰술씩, 연겨자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들깨 가루 6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조리법 1. 불린 미역은 끓는 물에 데쳐 송송 썬 뒤 찬물에 씻어 차게 준비한다. 2. 새우는 해동한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레몬즙을 뿌려놓는다. 3. 파프리카는 채 친다. 4. 멜론과 배는 납작납작하게 썬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6. 접시에 미역을 깔고 레몬즙을 뿌린 후 그 위에 데쳐낸 칵테일 새우를 올리고, 파프리카→멜론→배순으로 올린다. 7. 소스를 뿌려 버무려 내거나 따로 소스를 담아 낸다.
▷ 반찬, 간식 모두 OK <미역 튀각> 3
꿀을 조금 넣어 강정을 만들어도 좋고, 마른 미역에 찹쌀가루를 입혀 튀겨내면 안주나 밥반찬으로 일품. 양기를 돋워주는 블랙 푸드로, 항상 식탁에 올리면 좋은 요리다.
* 조리법 1. 미역은 자른 미역으로 준비하거나 마른 미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둔다. 2. 기름이 160℃ 정도로 끓을 때 미역을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저어준다. 3. 튀길 때 1~2개가 떠오르면 바로 꺼내어 기름기를 빼준다. 4. 뜨거울 때 통깨와 설탕을 솔솔 뿌려준 후 눅눅해지지 않도록 체에 담아 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