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에서 창경궁 가는 길

[정선비]

창덕궁에서 창경궁 가는 길

(2010.11.8)

노란 은행잎 하나가 주머니 속으로 들어왔다.

가을이 들어왔다.

지나가는 자전거 바퀴 뒤로 낙엽이 흩어진다. 

행인은 떨어지는 잎을 휘저어 보기도 하고

허리를 숙여 떨어진 잎을 줍기도 한다.

가을이 가고 있다.

[신종찬]

세상은 온통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잘 봤습니다.

[정선비]

가을로 세상을 가득 채운 숲이 성클어 가고 있네.

[권영태]

이 말씀 세상은 온통 가을로 가득차 있습니다. 를 들으니 윤동주님의 시 별헤는 밤 :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속의 별을 다 헬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헤는 것은 쉬 --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이하생략) 갑자기 이 시가 매치 되는듯하여 한자 적어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유춘동]

낙엽이 되어 딍굴고 있군! 시리도록 아름다운 만추의 자태..... 앙상해져 가는 나무들을 바라보며 끝이아닌 시작이구나 하고........거제도는 어디로 가버렸네..... 잘 지내지요?...

[정선비]

도시의 낙엽은 포대에 담겨 가더군. 어디로 실려 가는지 몰라도. 도시의 낙엽은 가는 길도 알 수가 없네.
거제도는 내 블로그에 모셨네. 내용이 너무 많아서.

[이갑영.]

노란 은행잎 하나가 주머니 속으로 들어왔다./가을이 들어왔다.
지나가는 자전거 바퀴를 따라 . ...가을이 가고 있다. 자전거를 탄 우리와 어울리는 시화일세. 이 가을을 아쉬워하며...

[정선비]

가로수잎 떨어지니 가을 산빛처럼 도시의 윤기도 줄어드는 것 같네. 아쉬운 것을 채울 것을 찾아봐야지.

[태근 (인천)]

이 그림 보구 있으까 비내리는 덕수궁 노래가 저절로 ㅎㅎ 사무실에서 한곡조 슬슬 뽑아보네 ~~~정선비 감사

[정선비]

자전거 잘 타지, 마라톤 잘 하지, 부부 화목하게 잘 다니지, 이젠 노래 솜씨까지. 팔방미인일세.

[rokmc정동균]

드높은 파란하늘 ,창덕궁돌담길따라 아ㅡ름다운 낙엽--자연의 섭리를 사진으로 자 ~알 나타난 사진 잘보았네

[정선비]

아! 낙엽따라 가버린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