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설비 항목 중 가격 포지션이 가장 큰 게 모듈입니다.
모듈 선택에 있어서 다양한 견해들이 있습니다.
w수가 높은 것을 선택하거나 메이커에 관심이 있어 보입니다.
그런 선택과 다른 제 나름 또 하나의 선택 기준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모듈은 72셀보다 60셀이 사업주 입장에선 유리합니다.
지인의 현장에 다녀왔는데 SDN 60셀 단결정 305w 326매로 99.43kw급 발전소이며 인버터는 SMA 25kw 4대였습니다.
60샐 모듈 305w 326매를 72셀로 환산하면 366w급에 272매에 해당합니다.
326매나 272매의 모듈 면적과 부지면적은 동일합니다.
그런데 사업주들은 366w가 면적을 적게 차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72셀이 불리한 점들이 많습니다.
위 현장은 16직렬, 기둥 간격 3m였으며 소요되는 기둥은 80개 가량이었습니다.
72셀 모듈 272매 사용할 경우 기둥은 3m간격으로 하더라도 51개가 소요되나 대부분 기둥 간격은 3,5m이상입니다.
모듈 지지대는 두 줄이 소요되는데 매당 2m로 본다면 60셀은 660m가 소요되며 72셀은 550m입니다.
기둥은 30% 이상 적게 소요되며 모듈 지지대는 20%가량 줄고,기초 콘크리트 양도 적게 소요됩니다.
당연 인건비에 해당하는 공수나 기타 전선도 적게 소요되는 72셀을 동일 가격에 시공한다면 그건 호갱님입니다.
99.43kw 시공비는 1억3천만원이며 부지가 정리된 후부터 발전개시까지 통신, 메쉬휀스 포함 가격입니다.
사업주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메이커나 몇 w인가?가 아닙니다.
SDN 모듈 가격은 메이커 회사 모듈 가격과 비교하면 같거나 조금 비쌉니다.
인버터 SMA도 다른 회사보다 비싼 편이며 콘크리트 물량도 48루베가 소요되었습니다.
철자재 무게 6톤 그리고 기초 콘크리트 물량 48루베을 보면 72셀은 훨씬 저렴한 가격이어야 맞습니다.
이번 상주에 100kw급 5개소가 설치되는데 사양과 시공비는 같습니다.
다른 한 곳 900kw급은 H사 모듈로 60셀 300w가 나오는데 굳이 72셀 360w H사 제품을 고집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작업상 무게 차이로 인한 모듈 손상이 발생하는데 간과하기 쉬운 백쉬트 손상이 모듈 수명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가볍고 다루기 쉬운 60샐을 마다하고 힘든 72샐을 왜 선택했을까? 이해 불가이며 시공사는 속으로 웃었을 것입니다.
모듈 제조사나 시공사들은 72샐을 권장하는 이유는 원가절감때문입니다.
72셀은 열화현상에도 60셀보다 불리한 건 열 방출에 있어서 60셀이 유리합니다.
한 판의 면적과 프레임 높이는 모듈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데 차이를 보입니다.
모듈 후면 하얀색은 백쉬트인데 듀퐁사 테들러를 국내 유일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화유리와 알루미늄 프레임 사이 접착을 실리콘 테프를 사용하지 않고 실리콘을 발라 방수에 대비했습니다.
모듈의 선택에 있어 제 나름 기준들입니다.
16년 SDN 모듈 사용한 발전소 3개소가 제 지역에 있었나 봅니다.
제 지역 발전소 100kw급 중 17년 발전량 1위와 3위 그리고 5위로 나타난 통계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17년 하반기 시공부터 위 기준들을 중심으로 선택하고 있으며 지인들에게 강추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구상중이라면 선입견이나 섣부르게 주워들은 내용들은 지우는 게 좋습니다.
최고의 설비를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모듈 선택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제가 강추하는 제품은 SDN 60셀 단결정 모듈이며 현재 305w까지 출시되었습니다.
구조물은 무게로, 기초는 콘크리트 양으로 시공을 평가하면 틀림없을 것입니다.
건축물 위 태양광 설치는 권하지 않지만, 하고 싶다면 그곳엔 필히 60샐 모듈이어여만 합니다.
첫댓글 건물위에 태양광을 해볼려고 하니 머리가 많이 아파오네요. 공부 열심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