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변함없이 6남매 계중을 성대히 마쳤다. 내 부모님 슬하 6남매에 자동 새끼친 넘까지 포함하니 38명이나 된다. 올핸 7명(혜인네 4명. 애들 감기, 채경이, 민호, 어서방)이 빠지고 30명이 모였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이런 모습 내 부모님께 왜 생전에 보여 드리지 못했을까 하는 회한이 밀려 오곤 한다. 더더구나 흥이 많으신 내 선친께서 형제들, 손자들 이렇게 모여 노는걸 보셨더라면.... 저멀리 하늘따라에서 우리 엄니 아버님 보고 계시지요? 부모님 덕분에 올해도 우리 형제들 먼길 이동하는데도 아무런 탈없이 잘 마쳤답니다. 엄마, 아부지 사랑합니다. 그리고 조건없이 우리 학성이가 집안에 와준 우리 형수님들, 며느리 내아내, 그리고 자형, 그리고 박서방, 이서방, 어서방도..처가에 와서 이렇게 어울리기가 그다지 쉽지만은 않을텐데 각시, 신랑따라 와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콘도에서 내려다 본 마당이네요. 콘도 전경을 못 담아서 조금 아쉬움. 가을비가 보슬 보슬 내려서 운치있는 콘도였습니다.
자~~이제 시작하는건가요? 작년 수안보에서도 그랬듯이 올해도 조카들이 고기 당번입니다... 얘들아~~미안해, 부려 먹어서
어디가나 술이 있어야 됩니다. 멀리 강원도 까정 갔는데도 울산술 좋은데이를 공수해 갔습니다. 왜? 좋은 날이니깐요
열심히 고가를 굽고...승아...닌 뭐하노?
누나야..뭔 말씀을?
막내누나가 해온 포토?을 보고 있는 현서 어머니..
사촌끼리도 포토북을..
사진에 뭐가 담겼을까? 큰누부야가 파안대소를...
우리 이서방..언제나 웃는 얼굴이 보기 좋습니다.
잔 돌아 갑니다. 내외종간끼리..
남매끼리도..큰형님 자재들
술판이 무러익어 가고..
큰누부야는 손자들 챙긴다꼬..
졸은날은 좋은데이가 최고.
휴대폰들고 뭐하능교? 자형요.
알라같던 정아가 언제 애기까지..벌써 둘씩이나. 예쁜 딸도 있어야지..
내아들 훈이들. 내외종간끼리
원우도 신났다..
어라~~ 여기는 지들끼리..그래. 다음엔 필히 너희들만의 방도 마련해 드리리다. 얘들아..고마워. 사촌끼리 자주 자주 만나야 되겠제?
근데 여기 없는 사촌들은 뭐냐구? 집합 함시키지... 여기서 왕대장이 누고? 엄주명?
어라 사진이 와 누?노...
저녁 모임을 마치고 단종의 비애가 있는 청령포로 울 마눌과 딸...많이 추워보인다..딸래미는 결국 감기가 걸렸네..
배타고 청령포로 갑니다. 자형 인상은 좋은데 중간에 와 나갔능교? 어제 과음땜에 똥누러 간듯...
정다운 모습인데 아부지가 사진 찍는다고 없네..
불편한 몸인데 판중하신다고 고생많으셨습니다. 우리 형님. 그리고 형수님도. 이제 언제 판중할까?
주명이 어깨아픈 모습이 안타깝네...좋아하는 골프 못쳐서 우야꼬? 그돈 적립 꾹 해놓고 다 낳으면 그돈으로 삼촌도 덱고 거저. 얼릉 나아라
천추위 원한을 우야노...
누나 사진 잘나왔다..
이서방 원우 안고 댕긴다고 욕본다
서울 자형요...뭐 보시능교?
일개소대 병력 공갈도 쳐봅니다. 단종에 대하여.. 12세에 왕위에 즉위하여 14세에 청송심씨 정순황후를 맞이하며, 15세 숙부 수양대군에 의해 왕위를 찬탈 당하여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이곳 청령포로 유배되는 슬픈 사연을 설명합니다. 우리 아이 들이 아부지 설명을 억수로 진지하게 듣네요
일개 소대가 넘는 우리가족이다.38명중 31명 참석
다 우리가족이네
널푼수 좋은 우리 생질 성민이...외숙모캉 지동생들캉
서울 누부야네...어서방이 빠저셔 뭐하네...어서방아 내년엔 꼭 보재이..
주명이랑 자형은? 가족 사진인데
둘째 형님네.
큰형님네..성화랑 이서방 가족..채경이랑 민호가 빠졌네.
우리 가족
우리누부야 세자매
우리집의 여자들입니다. 딸, 며느리, 손주까지. 모두다 예쁩니다.
4촌들낀데 우리 누부야는 와?
4촌끼린데 빠진 사촌은 누고? 13명이어야 되는데..
큰누부애 손주들..
내 새끼들과 내 각시
우리 은혜 잘 나네...
뭔 작당을 하려고..
함 날아 볼려고요?
아싸~~~~
날았다....
세자매
청령포를 떠나며...
장릉의 단풍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장릉보리밥집에서 메뉴를 기다리며..
주메뉴 보리밥 나오기전 감자 메밀전.
점심먹고 단체 사진 한컷하고 내년을 기약합니다. 내년엔 내가 판중인데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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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름다운 우리가정을 위하여... 원문보기 글쓴이: 솔밭사이로
첫댓글 좋다 참좋다~!
사진올려 사연적느라 수고많았네 아우야~
뭐니뭐니해도 남는것은 사진뿐이라넹^^
여기다 쓰야되는데 딴데썼네 우째그리사연도 잘 썼는지 사진만봐도 참행복하다 욕봤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