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심종태 바위
2011-40차
1. 일시:2011년 10월19일 수요일 날씨 :약간흐림
2. 어디로 : 영남알프스 재약산군 심종태바위
3. 누구랑 : “ 바람처럼” 혼자
4. 들머리 : 울산광역시 울주군 이천면 주암마을
5. 날머리 : 울산광역시 울주군 이천면 주암마을
6. 산행코스 : 주암마을-심종태바위-천황재-재약산수미봉-쉼터-주암계곡
-주암마을
7.산행시간 :11:50-16:00 4시간10분
8.산행거리 :
※ 이동경로
①09:45양산시외버스-10:20언양도착- 11:00 배내골행 (807번버스)- 11:35 배내골 주암마을입구-11:47주암마을 들머리도착
②17:35 807번 버스승차-18:20 언양도착- 18:30 양산행직행승차-19:00 양산도착 -19:10 지하철2호선승차-19:30 금곡동 도착
※산행느낌.
♯1.첫 단풍
영남알프스 산군 중에서도 고산지대인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정상쪽에는 단풍은 파장-겨울모드!
억새 역시 겨울모드!
주암계곡의 단풍은 10일후 10월29일 쯤 아름다울것 같다.
억새는 한물 갔지만 ,
“심종태바위-수미봉-사자봉-주암계곡” 은 강추!
체력 약한 산님은 “사자봉”을 건너 뛰어도 되는 아주 멋진 코스이다.
사자평의 “광평추파”는 전설로 ... 아. 엣날이여!! 잡목이 무성하다.
오히려 “천황재”의 억새가 새역사를 만들었다.
♯2.인연①
영남알프스 산군을 제법 다녔어도 4번을 만난 산님이 있다.
보통 기이한 인연이 아니다.
“산모듬” 카페에 오시는 내공이 보통이 아닌 "장거리 선수“ 이신데
수미봉 정상에서 조우했다.
“얼음골 용아A코스-사자봉-수미봉-문수봉-관음봉-표충사 로 가신다고
이 코스 역시 영알의 내공없이 혼자서 다닐수가 없는 코스이다.
“즐산,안산 하이소” “붕부리님!!
♯3.인연③
산길을 잃고 주암계곡 입구에서 만난 불안한 산님!
남편은 뇌경색을 앓았고,아내는 얼마전 척추 수술후 함께 산에 오신 산님
(산행계획은 표충사-천황산사자봉-얼음골- 국도24호-석남사 ..횡설수설)
표충사에서 길을 잘못 들어 수미봉 아래 작전도로 부터 헤메다가 주암계곡 입구에서 “바람”을 만났다.
산길을 모르시는 분들에게 가이드 해준 보람은 있었지만,
두분 굉장히 위험해 보였다. 전혀 산지식과 방향 감각도 없고 대중교통 이용에는 “무레한”이었으며
치료중인 아내를 데리고 알바(?)를 하고 있었으니....
등산화 는 커녕 “운동화”를 신겨서 발바닥에 “불”이 나고 있었다.
순간 나는 한숨과 불안감이 ....
주암계곡을 함께 내려 오면서 “와 이런 깊은 계곡이 있습니꺼?
“길도 험하고요” (완전 초보길인데...)
미치겠다. 산에 좀 다녔다고 하시는데..... .......
< 나중에 알고 보니 같은 아파트 에 동만 다른 이웃이었다. .헐...>
♯4.배내골 가는 길
①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배내골 주암계곡 및 철구소 가려면
평일에는 하루 3번 밖에 버스가 안간다. 그것도 배내골에 갈수 있는 유일한
시간대가 오전 11:00 언양시외버스 터미널 후문에서 807번 버스!!
②하루 휴가를 내어 주암계곡의 첫 단풍을 보고는 싶고 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암마을-심종태바위-수미봉-사자봉-주암계곡 5시간30분>
이렇게 다녀 올려고 했는데,
11:50분에 산행시작을 한 터라 “사자봉”까지 다녀오려면 “마라톤”을 해야하는데, 지금 내가 “산악 마라톤” 할 연식 인가?
내 걸음으로 충분히 가능하지만 주암마을 입구에서 17:35 버스를 놓치면
부산 오기가 힘들어 진다.
영남알프스 산군을 85살 까지 산행할 계획인데, 뛰어다니기는 싫다.
난 산에서 판단을 빨리 한다. “사자봉” 건너 뛰면 되지!!
<마이 묵었다 아이가! 사자봉...>
배내골 주암마을 이정석에 오니 16:35분 ..예상대로 1시간 빨랐다.
사자봉을 찍고 왔으면 충분하지만 “절대로 무리”는 하지 않는다.
“바람”이 추천하는 코스
주암마을-심종태바위-수미봉-사자봉-천황재-주암계곡입구쉼터-
주암계곡 코스다..
이 가을 약간의 암릉-숲길-영알의 2거봉-주암계곡 단풍!!
코스를 약간 바꿔 철구소에서 오르면 단풍계곡을 2코스로 볼수있는
장점이 있다.
사자평 억새는 이제 신불평원에게 자리를 양보해야만 한다.
천황재 억새는 1-2년 후면 새로운 명소가 될것 같다.
심종태 바위는 직진 . 주암계곡들머리는 트럭우측 계단위로.
힘들지 않는 암릉길로 오르면
멋진 암릉이 나온다.
전망대에서 본
간월산에서 이어지는 간월서봉. 신불산은 구름에 가려져 있고 신불서릉.. 영축산 .함박등.체이등.죽바위등.. 영축지맥의 헌걸찬
능선이 이어진다.
철구소로 가는길
심종태 바위를 주계바위라고도 하는갑다..
가야할 능선과 우측으로 깊은 주암계곡 계곡끝나는 점 천황재.. 우측은 천황산 사자봉
주계바위 지나 돌탑봉 .. 직하는 위험해서 우회길로..
여기도 단풍절정시기에 멋진 지점
주암계곡에 첫 단풍이 들었어요.
멋진 소나무
멋진 길이다.
고산 지대 단풍은 파장이고요.
지나온 심종태 바위, 뒤 배내봉.. 간월산 ..간월서봉 ..간월재. 신불산.
영알 최고봉 가지산 과 용수골 .중봉.. 앞봉우리는 능동산
좌 재약산 수미봉. 중간 천황재. 우, 천황산사자봉
단풍이 곱긴 한데.. 파장.
천황재 에서 재약산 수미봉 가다가.. 멋진 지점.. 표충사도 보이고
사자봉과 우측멀리 가지산 ..
인연!! 보통인연이 아니다.. "붕부리님" 2007년 호거대능선에 뵙고 벌써 4번째 (호거대능선. 옹강산.운문서릉.수미봉)
산모듬 카페를 통해 알게됬지만 ,여태껏 산에서 4번 뵌 분은 처음이다.
정말 산을 아름답게 타시는분이시고 지구력이 대단하신 분이시다. "늘 건강하고 행복한 영알산행 이어가이소!!!
주암골 상류부
첫 단풍이다.
10월29일날 절정이겠다.
이제 막 첫 단풍이 들었다.
이 지점에서 단풍나무가 있어 멋지다.
주암계곡에서 본 심종태 바위
첫댓글 참으로 기이한 조우이시네요^&^, 그리고 같은 마실의 그분들 무사히 귀가했으면 하는 바램이고 괜히 마음이 무겁습니다. 다시 한번 주암계곡의 단풍 잘 보고 갑니다. 수고 했습니다.
예. 양산 시외버스터미널 까지 모시고 왔습니다. ..
이번가을엔 주암계곡 단풍보러 함 가야할낀데... 좋은 그림 즐감합니다,,
두분 인상을 보니 인자요산 이란말이 생각나네요...참 보기 좋으십니다 제 개인적으로 영알에서 주암계곡 단풍이 제일이쁜것
같습니다...멋진사진에 재미난 산행기 잘봤습니다
심종태능선에서 내려다본 주암계곡 단풍도 이쁘고 물위에 떠있는 낙엽풍경 멋집니다~~
주암계곡의 단풍은 아직 조금 이른 것 같네요. 10월말 경에 절정이 될 것 같군요.
그날 님을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산, 안산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