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하나님의 교회(사이비 이단 종파)에서 어머니 하나님을 나타내는 성경 구절이라며 갈 4:26을 제시하던데 이 구절의 바른 해석은 무엇인지요?
[답변]
먼저 우리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심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요한일서 5:7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늘에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 이 세 분은 하나이시니라.”(요일 5:7)
이렇게 성경은 분명히 어머니 하나님에 대해 말씀하고 있지 않으며,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 구절이 전혀 없습니다.
이렇게 분명하고 중요한 요한일서 5:7 구절이 우리말 개역 성경 등에 없으니 사이비 이단 종파들이 거짓 가르침을 전해도 정확하게 반박하지 못할 때가 있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아무튼, 하나님의 교회라고 불리는 데는 본래 안상홍 증인회라고 불리던 곳으로 교주 안상홍이 죽고 그 아내 장길자가 현재 교주로 불리며 자신을 신격화해서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저주받을 사이비 이단이기에 정말로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젊은 부녀자들에게 도와주겠다고 접근해서 꼬드겨서 그 단체로 옭아매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구원파나 신천지, JMS 등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서 크게 방송에서 다루는 바람에 경각심이 있지만, 하나님의 교회라는 이 단체는 잘 다루어지지 않아서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 단체에 대한 소개는 여기까지만 다루겠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아버지 하나님이 아닌 어머니 하나님을 내세우는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주장에 웃음밖에 안 나오지만, 오늘 언급하신 이런 구절로 혼돈을 겪는 분이 계시기에 그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자, 어머니 하나님이 있다고 주장하는 하나님의 교회 측 억지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늘에서 예루살렘이 내려오는데, 바로 하늘의 예루살렘은 우리의 어머니라고 합니다.
생명수를 줄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결코, 성도나 천사, 교회가 아닙니다.
생명수를 준다는 것은 바로 구원자를 말합니다. 마지막 예언을 담은 계시록 22장에서 생명수를 누가 주고 있습니까? 성령과 신부입니다. 성령은 아버지 하나님입니다. 신부는 누구죠? 바로 어머니 하나님입니다.”
위와 같은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에 결단코 속임 당하거나 미혹 당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1. 그들은 왜 이런 오류에 빠지게 되었을까요?
“그러나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로우며 우리 모두의 어머니라.”(갈 4:26)
그들은 이 구절을 가지고 이것이 바로 어머니 하나님을 증거하는 구절이라고 우깁니다. 또한, 대표적으로 요한계시록 22:17의 말씀을 가지고 그 구절에 나오는 신부가 장길자라고 주장합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며 누구든지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취할지니라.”(계 22:17)
흥미로운 사실은 신천지 이단에서는 그 신부가 이만희 교주라고 주장하고, 안상홍 이단에서는 신부가 우리에게 생명수를 주는 하나님, 곧 장길자 교주라고 가르칩니다.
두 단체 모두 서로가 재림주라고 주장하니 답답할 노릇이 아닙니까? 사이비 이단들은 하나같이 성경을 왜곡해서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니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안상홍의 이단 측 주장을 좀 더 살펴보면,
요한계시록 21:5,6에서 “왕좌에 앉으신 분….”이라고 말씀하는데 6절에 “내가 목마른 자에게 생명수의 샘에서 값없이 주리라.” 성령과 신부는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이런 부분을 가지고 하나님이 두 분이라고 주장하면 그 두 분이 성령 하나님과 신부 하나님이라는 아래와 같은 억지 논리를 펴기 시작합니다.
성령 하나님=성부, 성령의 아버지 하나님
신부 하나님은 (계 21:9,10) 신부는 어린양의 아내. 어린양은 예수님.
재림 때 어린양은 아내인 신부와 함께 나타남. 그 신부를 하늘에서 내려오는 예루살렘 성으로 비유(갈 4:26)
결국엔 그 비유의 실체가 “어머니 하나님, 장길자”라는 주장을 성경을 왜곡하고 사적으로 해석하여 이상한 교리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다른 이단인 신천지에서는 신부의 실체가 이만희 교주와 신천지 교인들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의 논리대로 하면 도대체 누가 신부입니까? 장길자인가? 이민희인가? 정말로 웃기면서도 슬픈 현실입니다.
2. 이 말씀에 대한 성경적인 바른 해석은 무엇일까요?
“그러나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로우며 우리 모두의 어머니라.”(갈 4:26)
갈라디아서 4장에서는 두 개의 예루살렘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1) 땅에 있는 예루살렘
“이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이며 지금 있는 예루살렘에 해당하는 곳으로 자기 아이들과 함께 속박되어 있느니라.”(갈 4:25)
땅에 있는 예루살렘은 그 당시 유대의 율법주의자들이 중요하게 여겼던 예루살렘 도시였습니다. 이들은 혈통적으로 유대인 중의 유대인이어서 율법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율법의 저주를 감당하시고 율법을 완성시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으므로 결국 여전히 율법 아래 있는 종의 신분이 되었습니다.
2) 위에 있는 예루살렘(갈 4:26)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땅에 있는 예루살렘과 대조를 이루는 곳입니다. 장소가 땅이 아니고 위에 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위에 어디라는 말일까요? 바로 셋째 하늘에 있는 새 예루살렘(거룩한 도시 새 예루살렘)을 의미합니다. 율법의 종노릇 하는 자들을 해방시켜 주신 예수님께서 거하는 도시(히 12:22, 빌 3:20)를 말합니다.
“10 이는 그가 기초들이 있는 한 도시를 바랐기 때문이라. 그것의 건축자와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시니라.
16 이제는 그들이 더 좋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의 본향이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들의 하나님이라 불리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분께서 그들을 위해 한 도시를 예비하셨기 때문이라.”(히 11:10,16)
히브리서는 이 도시를 기초들이 있는 도시라고 말합니다. 구약에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이 세상에서 고난당하고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더 좋은 본향을 사모하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이 도시의 실체는 요한계시록에서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7년 환난기 다음에 천년왕국 다음에 이 땅에 새 하늘과 새 땅에 펼쳐지는 영원의 세상이 펼쳐질 때 구원받은 성도들이 삼위일체 하나님, 거룩한 천사들과 영원히 거하는 도시가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 요한이 보니 거룩한 도시 새 예루살렘이 신부가 자기 남편을 위해 단장한 것같이 예비하고 하늘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더라.”(계 21:2)
이런 내용들을 종합해 보면, 갈라디아서 4:26에서 말하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의 실체는 요한계시록 21:2의 거룩한 도시 새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3) 그러면 신부는 누구인가요?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며 누구든지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취할지니라.”(계 22:17)
요한계시록 22장에서만 예수님께서는 세 차례나 “내가 반드시 속히 가리라”(I come quickly)라고 말씀하십니다(계 22:7,12,2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이 회개하고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다리고 계시는 중입니다(벧후 3:1).
그 사이에 교회시대를 통해서 성령님은 교회(신부)를 통하여 예수님 앞에 오라고 부르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에 펼쳐진 신약시대, 특별히 오순절 성령이 임하신 이후에 교회가 이 땅에 지속되어 왔습니다. 6천 년의 시간 동안 하나님을 믿고 지금 잠자는 자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 강림하실 때 살아 있는 자들이 환난 전 휴거를 받아 예수님의 신부가 되어 혼인 잔차에 참여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부활한 성도들과 휴거 받은 성도들은 어린양의 신부로 하늘에서 혼인 만찬에 들어갑니다. 우리 주님은 결혼을 위해 신부를 데리러 환난 전에 공중 강림하시고 혼인 만찬이 끝나면 7년 환난기가 끝나고 신부와 함께 땅으로 내려오십니다. 결국, 정리해보면, 계시록 22:17에서 말하는 신부는 예수님의 생명을 지닌 첫째 부활에 참여한 성도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또한 방황하는 죄인들에게 그리스도를 믿고 생명수를 마시도록 초청해야 합니다. 실제로, 교회가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대하며 살 때 그러한 태도는 마음의 순결뿐만 아니라 사역과 전도를 자극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기 원합니다. 성경 예언을 참되게 이해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잃어버린 세상에 하나님의 초대를 전하고자 하는 동기가 부여되어야 힙니다.
3. 결론적으로 요약하자면,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이단 교주와 그의 세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거룩한 도시 새 예루살렘을 말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장차 영원히 거할 최종 종착지이기에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우리의 어머니”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계시록 22:17에 나오는 신부는 예수님의 생명을 지닌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마지막으로, 위와 같은 말도 안 되는 사이비 이단 종파의 거짓 가르침에 미혹당하지 마시길 바라면서 다음 말씀처럼 한 두 번 훈계한 뒤에 물리치셔야 안전합니다. 그들과 함께 말을 섞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단인 자는 한두 번 훈계한 뒤에 물리치라.”(딛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