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오는 7월27일부터 나흘간 경남 김해 가야CC 신어·낙동코스에서 열리는 신동아화재가야오픈(총상금 3억원)으로 시작되는 SBS코리안투어 하반기 대회는 모두 7개 대회로 총상금액은 24억원에 달한다. 이 중 신설되는 대회는 제주 제피로스CC에서 오는 9월14일부터 열리는 토마토저축은행제피로스오픈(총상금 3억원)과 9월28일부터 나흘간 전남 나주시 골드레이크CC에서 개최 예정인 중흥골드레이크오픈(총상금 3억원)이다. 삼성베네스트오픈은 총상금이 지난해보다 1억원 더 늘어나 SBS투어 최대 상금액인 6억원이 됐고 에머스퍼시픽그룹오픈은 개최지를 당초 금강산CC에서 경남 남해 남해CC로 변경해 치러진다. 시즌 우승자와 상금랭킹 40위 이내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게 되는 투어챔피언십은 새로운 스폰서를 영입해 몽베르하나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11월9일부터 나흘간 경기 포천 몽베르CC, 비발디파크오픈(총상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는 10월12일부터 강원도 홍천의 대명비발디파크CC에서 각각 열리게 된다.
이로써 KPGA의 하반기 전체투어는 대한골프협회 주관대회인 신한동해오픈(총상금 6억원)과 코오롱하나은행한국오픈(총상금 7억원), 아직 스폰서를 잡지 못해 개최까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잡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프로골프협회(PGA)선수권(총상금 3억원)까지 합해 총 10개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한·일대항전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개최 자체가 사실상 물 건너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