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철마지맥2] 사직재 - 바구니산 - 가제산 - 국사봉 - 노인봉 - 후망산 - 산제산 - 후망산 -서해바다

[요물]

[금북철마지맥2] 사직재 - 바구니산 - 가제산 - 국사봉 - 노인봉 - 후망산 - 산제산 - 후망산 -서해바다

2016년 10월 15일

요물혼자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서산 만리포

금북철마지맥이란?

금북정맥 태안군 소원면 시목리 도루개에서 원북면 장태리를 넘는 사거리에서 양면의 경계를 따라 서북방향으로 올라간 등고선상 110봉-

안골도로(50, 1.2)-鐵馬산(207.8, 1.1/2.3)-장재도로(1.4/3.7)-

사장재(50, 1.3/5)-방공산(101.6)-다름고개(안파골)-통봉산(101.1)을 지나

사기점재 삼거리 도로(90, 2/7)로 내려선다

승주산(170)을 지나 반계리 634번지방도로(30, 2/9)에 이르고

△148.4봉(2.2/11.2)-장자골고개 임도(110, 0.7/11.9)-둥근봉(128.8)-

603번지방도로 사직재(2.2/14.1)-바구니산(△156.7)-

부무골임도(90, 1.5/15.6)-가제산(170)-쪽댐이임도(90, 1.5/17.1)-

△205.4봉-국사봉(190)을 지나 양개고개(90, 2/19.1)에 이른다

노인봉(164.6)-마방재(30, 2.1/21.2)를 지나 603번지방도로(1/22.2)에 이르고 候望산(△144.3)-山祭산(△108.7, 3.8/25)-候望산(△102.8)-74.2봉-

△57.3봉(5.5/30.5)을 지나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마을 돌출된 육지의 끝 서해바다(0, 0.7/31.2)에서 끝이나는 약31.2km의 산줄기에 이름이 없어

그 산줄기중 가장 높은 철마산의 이름을 빌어 금북정맥에서 분기한 30km이상 100km미만의 산줄기임으로 금북철마지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

  [신경수님 글]

○산행코스 : 사직재(603번지방도로) - 바구니산(△156.7) - 이원고개 임도 - 가제산(170) - 당하고개 - 국사봉(△205.4봉) - 양개고개

- 노인봉(164.6) - 마방재 도로 - x95.5 - 603번지방도로 - 후망산(△144.3) - 산제산(△108.7) - 후망산(△102.8) - 74.2봉 - △58.3봉

(당봉전망대) - 서해바닷가

[산행지도]

태안으로 가는 첫차 버스에 오르기 위해 새벽부터 서둘렀다.     인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7시 태안행 버스에 올라 평택과 서해대교를

지나 서산인터체인지를 거쳐 금북정맥이 보이는 길따라 태안에 안착했다.      시간을 알아보니 당산리가는 버스가 바로 9시 10분발

있어 산행코스를 변경하였다.

버스는 원북면을 지나 603번도로의 사직재고개에 바로 내려 주시니 기사님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직재다.

맞은편 집이 있고 산행하게 될 북쪽 바구니산 오르는 길이 없는 것 같아 방향을 맞추어 올랐다.       도로를 내려다 보고 있는 묘 한 기

를 지나 능선에 닿았다.

오랫만에 산에 오니 여름이 지나있고  어느 가을 날이었다.        풀섶은 가득하고 듬성듬성 눈에 띄는 산부추꽃이 길게 내밀고 있었

다.      가을이 느끼기에 좋은 곳은 역시 산이었다.      나무잎이 물들어가고 풍성하게 자란 풀도 가을을 채촉하고  있는 것 같았다.

여름이 지나고 왔는데 바구니산이 반겨준다.    저 능선을 따라 가게 될 산행길을 생각하며 걷게 되겠지.     오늘은 바다에 산줄기를

얹어 놓는것처럼 사뿐히 밟고 싶은 소망이지만  지도의 길게 늘어선 태안의 북쪽 바닷가 만대항까지 길이 얼마나 나 있을까 걱정이

된다.

이 산줄기만 해도 선답자분들이 다녀간 곳이라 그리 험하지 않겠지하는 위안를 삼으며 나보다 더 큰 풀섶을 지난다.

바구니산의 전위봉 [작은바구니산]이다

베낭을 내려놓고 앉았다.        흩뿌린듯한 단풍이 짙어간다.      풀섶에 색깔이 그렇고 파란하늘이 그렇다.     허송세월 지나가는 시

간만 보내는 것 같은 여름이었는데 입속말 옹아리처럼 중얼거리며 베낭을 멘다.   

산 공기가 세상 좋다.

[바구니산의 삼각점]

바구니산의 삼각점 번호는 서산 428. 해발157m의 높이에 있는 바구니산이다.

별조망이 없다.     가로림만의 바다도 서산의 바다건너 팔봉산도 보이지 않았다.     발뒤꿈치를 띄어 보아야겠다.      가제산이 바로

지척에 있듯 내밀고 있었다.

산길이 있어 좋았다.     호젓한 산행길이란 이런 곳~~   소곤소곤대는 산길에 비육지탄이라 느꼈던 그 세월을 뒤로하고 소나무가 반

겨주는 솔향기 풍기는 산~~길이 있어 좋다.

[부무골임도]로 내려선다.     포장도로로 되어있는 이원면 이원중교로 가는도로에는 벚나무가 울창하다.    

도로를 건너 산으로 오른다.     길이 희미하고 잡목이 가득 어느 한순간도 틈을 놓을 수 없는 산길을 찾아가듯 해야했다.     그러다

길을 만날때면 이길이구나 했다.

[후망지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햄 내세요]의 선답자분이 소나무에 걸어놓은 글씨가 '이 길이 맞는구나' 하면서 걷게 된다.

그러다 뚜렷한 산 길을 만날때면 기분이 좋아진다.     작은 바위가 길이되고 길위에 누워 있는 길도 있다.     이원면으로 내려가는

길같다.

긴의자가 쉬었다 가라한다.    

[가제산정상]

가제산정상이란 이정목에는 국사봉으로가는 방향키를 해 놓았다.      

태안에는 소나무가 울창하다.     이 산줄기끝 '솔향기길'이기도 한 이 산에도 역시나다.   울울창창~~ 솔향기가 그윽, 하늘을 막았다.

송림을 둘러쓰고 산기슭 감도는 아주 고요한 산 길~~그 길을 걸어 가노라.

그 솔숲을 지나면

또 하나의 이정목은 '국사봉 1.0Km,   면소재지 1.0K'의 현위치를 알려주고 있는 산길을 가노라.

밤나무가 길섶에 가득 벌써 가을이 익어간다.     다닥다닥 붙은 밤송이가 떨어져 덩그라니 속을 비우고 있었다.      국사봉이 쑤욱 내

밀어 길위에 나를 세운다.

어쩌다 주인을 잃어버린 밤톨이 내뒹굴며 천덕꾸리가 된듯 했다.       저절로 허리가 굽혀진다.      

당하재를 지나 국사봉으로 오른다.     바다저편 가로림만의 풍경이다.     

[국사봉정상석]과

[국사봉의 삼각점]은 서산 25의 번호를 달고 1995년 복구으로 되어 있는 이등삼각점이다.     

이 산봉우리에서 북향으로 연이어 출봉되고 명칭유래는 본봉 서향기슭에 국사당이 옛날에 있어서 국사봉이라 하였단다.    국사봉의

유래는 가재산의 안내도에서 옮겨적어 보았다.

[산부추]가 듬성듬성 길섶을 연다.      공모양의 자주빛 산부추가 꽃길이 된다.   

솔향기 내음내 나는 산길은 계속 이어지는 길,   힐링으로 제격이란 생각이 된다.      가장 좋아하는 이 솔숲의 한적한 곳이 바로 이런

곳~~

태안의 북으로 북으로 가는 산 길을 걷는다.             가끔 어렴풋한 농촌풍경이 그려지는 곳도 있는 한적한 산 길을 이어간다.

또 하나의 이정목은 당하마을로 내려가는 길목에 서 있다.       

그러다 국사봉으로 가는 이정목 앞에 서서 나무계단을 내려간다.    투벅투벅 밟는 어느 나그네의 발걸음은 또 하나의 이정목을 만들

고 또 하나의 사진은 추억이 되겠지 싶다.

작은 소나무밭은 편해서 좋다.     세상 부러울것 없는 넓은 길따라 이어진다.      그 높은 솔숲의 하늘을 가리운 길은 언제 그랬냐는

듯 소나무가 내 키만큼이야 하겠냐마는.

[양개고개]에는  가제산의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   임도.     이곳부터 솔향기길로 이어지는 표지기가 수없이 날고 있는 길.

가제산이란?

산에 모양이 가재모양같다 하여 가제산이라 명명하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가로림만의 아름다운 경관과 가제산에서 피어 오르는 아침

저녁 너울과 아지랑이는 이원면 팔경중 일경의 오산연무로 가재산을 바라보는 경관이야말로 무엇이라 표현할 수 없는 비경이란다.

이 안내판에는 가재산으로 적혀있는 산이름을 보면 가재산으로 표기되어야 할 것 같았다.

[태안절결천삼백리]의 이정목이 설치되어 태안의 자랑을 한다.     솔향기길을 정리하여 보면

솔향기길 66.9km

솔내음 맡으며 걷는 그 길....

1코스(10.2Km)  만대항 _ 꾸지나무골해수욕장

2코스(9.9KM)   꾸지나무골해수욕장 - 이원방조제(희망벽화)

3코스(9.5km)   볏가리마을 - 새섬리조트

4코스(12.9km)  새섬리조트 - 갈두천(풍천교회)

5코스(8.9km)   갈두천갯벌체험관 - 백화산(냉천골)

안면송길(15.5km)  공영주차장 - 고개산전망대 - 육개삼거리 - 조각공원 - 공영주차장

솔향기길로 이어지고 있는 산 길~~

철마지맥의 또 다른 이름이 후망지맥이라 부르기도 한다.      [노인봉]

노인봉에서 독도주의를 하겠다고 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직진을 하여 되돌아 왔다.     독도주의~~ 직진이 아닌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진행하게 된다. 

창촌저수지가 보이는 어촌마을의 풍경이 가로림과 함께 펼쳐지는 산길에서 고도를 내리며 마방재 도로로 내려선다.    포장도로이

다.      저수지가 지척이고 이름모를 나무가 밭으로 채워진 길따라 오른다.     넓은 길옆 밭에는 양파가 새싹으로 파릇했다.

점심을 먹고 쉬는데   차 한 대가 길가에 서서 한가족인듯 차에서 내렸다.     위 가족묘중 할아버지 묘에 찾아가는 듯 어린아이들이

'할아버지'를 불러댄다.

너른 바다가 보이는 산 길위에 머문 자리가 떠날 줄 모른다.

가족묘옆을 지나 산속의 길이 희미하게 여는 산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듯 돌아 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길로 이어지는 산에

작은 또 봉우리(95.5봉)은 그냥 지나치듯 내려서면 603번도로의 만대항가는 버스가 다니는 도로를 지나게 된다.

603번도로를 지나 후망산으로 오른다.

가로림에 떠 있는 섬들이 오밀조밀하다.      팔봉면의 고파도가 있는 바다.   대우도와 조도가 작은 섬이고 그 중 큰 섬이 웅도인것

같았다.     

가로림의 팔봉산에서 호리항으로 산길을 이어갔~듯,   오늘은 또 다른 산줄기 따라 바다에 닿는 만대항으로 이어지는 산 길이 가도

가도 끝이 없듯

솔숲을 또 지난다.

정자가 있는 후망산이다.

후망산정상!!

후망산 삼각점은 '서산 307'  144m의 해발높이에 있는 산정

국화향 그윽한 가을빛이 길을 연다.    나무계단이 어설픈 듯 작은 오솔길이 내리막.     

돌을 깔아 놓은 곳이 지압하는 곳, 운동시설이 몇 설치되어 있는 운동공원이 있는 사목마을의 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지나게 된다.

솔숲이 있어 좋은 곳 또 소나무숲 아래를 걷게 된다.           사목마을이 소나무숲 사이로 조망되며 사목재를 지나 603번도로로 내려

서게 된다.

603번 도로를 지나

사목해수욕장가는 도로를 지나 계속 도로를 따라 걷게된다.     무명봉앞에서 산으로 오를까 망설이다  계속 도로를 따른다.

꾸지나무골 해수욕장가는 도로위로 올라 산제산으로 오르게 된다.

넓은 분지의 산제산에 오르면 더 넓은 바다가 보인다.          산제산 아래 파도가 그림이 되고 있는 산정인듯 싶었는데  파도도 행정구

역상 태안군 원북면 내리일꺼다.

조금더 진행하게 되면  산제산 정상의 푯말이 있는 곳이 산제산이다.

산제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파도가 지척이며 저 멀리 보일 듯 이름모를 섬들이 구름에 가려 있는 아쉬움이 가득,

산제산의 삼각점은 '서산 402'와 해발 109m의 고도에 있는 산이었다.

산제산을 지나 발아래 바다는 구름에 가려있고 긴의자에 앉아 구름속을 헤치며 손을 뻗치어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

가을꽃들이 길을 연다.    여름내내 무성하게 자랐던 풀들도 그 빛을 가을색으로 물들고 있는 가을 날 햇살이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

든다.

넓은 길따라 가는 길이 편하여 좋다.    그 길도 잠시

산림병해충 예방 숲가꾸기를 위한 간벌을 해 놓아 벤 나무를 정리하지 않아 길을 막고 나보다 더 큰 잡목들이 그 길을 막아 꼼짝마라

하는 것 같았다.

포장도로에 앉아 있으려니 가끔 차가 지나다닌다.    

간벌소리는 여기저기서 들리고 길을 막고 주머니속에 다디단 사탕이라도 한 웅큼을 먹으며 다독어야겠다.      마치 고자세인 나의 걸

음걸이가 무게를 잡는다.

빨간 표지기의 반가움에 힘을 내고 있었다.

송전탑옆 철망따라 오르면

후망산 정상이다.

후망산에는 둥글게 큰웅덩이처럼 파여 있는데 어떤 이유였을까.     

후망산의 삼각점은 1등급의 귀한 몸이올씨다.

삼각점 번호는 '서산 11' '1985, 재설'의 해발 102m의 높이에 있는 북쪽 후망산

후망산을 내려서는 길이 어설펐다.    올랐던 만큼 또 그런 것처럼 길을 찾아 후망산을 내려와야 했다.    솔향기길의 임도를 만나고

또 그 길을 잇고 있었다.

임도를 지나 옆 넓은 길따라 갔다.        묘를 지나 잡목을 걸고 또 걸었다.    내 걸음이 마치 헝크러진다.      그래도 가로림의 푸른

바다가 우러른다.      산길이 굽어 있어 만대항이 저 바다끝에 있었다.

서해바다의 해변과 꽤깔섬인것 같았다.      

용난굴의 솔향기길로 이어진다.

회목쟁이의 나무이정목이 정겨웁게 나를 맞는다.       만대항의 회덥밥과 물회중 어느 것중 택일할까를 점찍으며 걸었다.      만대마

을의 개짖는 소리가 저 산줄기 끝 당봉우리로 울려 퍼지는 것 같았다.      

만대항의 작은 배들이 항구를 채우고 관광버스가 주차장을 메웠다.         바다의 물결이 일렁이고 해안가의 모습이 드러나는 말 그대

로 해안가의 산들이 구비구비 확트인 소나무길 솔향기길은 편하게 걸을 수 있어 좋다.     

하얀밧줄로 내리막을 가로 막았고 솔향기길 표지기가 안내하고 있는 소나무숲길을 걸었다.       바다가 보인다.     저멀리 노래하는

산처럼, 바다처럼  

 3면이 바다로 둘러 있어 서해에서 유일하게 바다 건너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아름답다는 당봉에 올랐다. 

당봉우리에 섰다.

삼각점 58.3봉의 지도상 끝봉우리였다.   

가로림만을 가로질러 경계선 위로 대산 황금산부터 만대항까지 대산석유단지와 벌말 해수욕장과 황금산이 바다건너 보이는 산, 당봉

에서 이 산봉우리아래 삼형제바위가 지척에 있는 삼각점봉였다.      그러나 바다는 구름였고 가늠할 수 없는 그저 안내판의 위치만

확인할 수 있었다.

황금산,   어쩌다 시간이 없어 여행삼아 가고 싶었던 산이  바다건너 있다는 곳.     그곳을 그려 보았다.      정자에 잠시 쉬어 솔향기

길에 눕는다.

'서산 401' 해발고도 58m의 높이에 있는 당봉

○2007년 12월 7일 허베이 스트리트호 유조선과 삼성중공업 바지선이 태안 앞 바다에서 충돌하여 유조선이 구멍이 뚫려 가득 실려 있

던 원유가 유출되어 태안 앞 바다는 온통 기름으로 범벅이 되었는 곳으로 전국각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회복된 곳으로 유명

한 이곳.

거기에 솔향기 길을 만들어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는 곳이다.

당봉 길가에 어느 한친구를 향한 그리움의 표지석이 작게 있고 목책전망대가 바다를 바라다 본다.   

솔향기길 길욱재를 지나

입성끝전망대에서 산아래 바다가 끝이 된다.     이곳은 솔향기길 끝,   바다를 쳐다보며 발길을 돌렸다.    만대마을을 지나 만대항으

로 나왔다.

사람사는 동네처럼 왁자지껄 산과는 아주 다른 세상 만대항구였다.      작은 배가 항구를 채우고 관광객들이 횟집에 가득 아우성였다.

회덮밥을 먹는 사람, 물회를 먹는 사람들, 각종회들이 있는 항구의 어촌마을이 바빠있었다.      나는 스틱을 정리하고 첫번 째 집에 노

크했지만 앉을 자리가 없다하여 그냥 갈까하다 오기가 생겨 두번 째 집에서 겨우 먹을 수 있었다.   

'물회' 개눈 감추듯 소 도둑이라도  되듯 그 집을 나왔다.

커피 한 잔이 목줄을 타고 있었다.       어휴~~

이제사 만대항에서 바다건너 지용산일까?

어두움이 온다.       한 시간이상을 버스정류장 옆 가로등아래서 시간을 보낸뒤 19시 30분 만대항을 돌아나가는 버스에 올랐다.   

가도가도 끝이 없다고 해서 만대라는 길이 버스를 타고 가도  멀었다.     이원과 원북면을 나가는 데도 꽤 멀었다.       버스기사가 잘

도 설명한다.

태안에 와서 모든 버스는 멈추고 버스기사가 마침 서산으로 가니 같이 가잔다.    고마울수가~~     서산시외버스터미널 옆 찜질방에

서 유숙해야겠구나.      낼 약속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