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1월도 벌써 중순이 되어갑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지?
지난 년말 년초에 미네소타 북쪽에 있는 한 지인의 별장을 다녀왔습니다. 날이 대단히 추워서 걱정을 하고 갔는데 3시간 반 정도 가보니 눈온뒤의 설경이 아주 괜찮았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얼어붙은 호수에 눈이 무릅까지 빠지도록 쌓여 있어서 오래 있지는 못하고 사진 몇장 찍고 콘도로 돌아와서 장작불 피워 놓고 이야기만 하다가 왔는데..
같이 갔던 일행이 나이가 60대 중반에서 70대 초였는데 한결같이 먹는 약 이야기, 여기저기서 오는 몸의 이상신호 등등
이제 우리나이가 그리되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나는 삼일전부터 몸살끼가 있어서 몸을 사렸는데, 어제 저녁에 코로나 검사를 해보았더니 양성반응이 나와서, 오늘부터 집에서 자가격리하며 방에 틀어박혀 지내고 있는 중입니다.
집사람도 회사에 사정을 이야기하고 며칠간 내가 진정이 될 때까지 회사에 휴가를 내고...
작년에 3차 백신까지 맞았는데 막상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다보니, 지금 코로나 확산세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네요. 다행이라면 아직까지는 증세가 심하지않아 방콕하면서 지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 밀렸던 사진 정리하면서, 친구들과 지냈던 즐거웠던 시간을 그리워하며, 남은 인생에 대한 생각 등...
회복이 되면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첫댓글 설경이 멋 있네요!
덕분에 오랜만에 풍요로운 눈구경했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속히 회복되고 쉼을 통해 더욱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이 이틀이 지났는데 몸이 약간 피곤하고 기침을 가끔하는 정도...
아들 이야기를 들으니 며칠 지나면 증상이 심해진다고하는데 두고 봐야죠.
오늘 미네소타 확진자는 11,500명 정도 미국전체로는 80만명이 넘어갈듯합니다..
아직 증상이 미약하고 잘 지내는것 같아 다행입니다.
현정이 내외가 있어 적절한 케어를 하리라 생각은 듭니다만,
혹이라도 마음의 안정을 위해 내과의사의 조언을 소개합니다.
유튜브에서 " 내과의사 사이먼 "을 검색하신후
" 코로나 확진시 내과의사인 나는 이렇게 하겠습니다" 를 클릭하시면
기초적인 정보와 초기대응에 대한 정보를 얻을수 있습니다.
속히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을 품고 올려봤습니다.
소개해준 영상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것은 다 괜찮은데 가끔 기침을 하고 소화가 잘 안되었는데 소화제 먹고 가습기 사용하고 약 좀 먹고 만보 채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미크론(?)인가 보네요!!...
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아는 사람중엔 최초인것 같군요ㅡㅠㅡ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들 어렵고 힘든시기! 무사히 지나가기를 기원해 봅니다.
빨리 회복하시기를~
감사합니다.
두분 다 별일 없으시죠?
오늘이 확진 판정후 5일차인데 소화제먹으니 속이 좀 진정되어가고 있고, 몸이 나른하고 피곤했는데 타이레놀 밥 먹을때마다 한알씩 먹으니 좀 나아지는 느낌이네요. 그옹안 정리하지 않고 쌓아두었던 사진 정리하느라고 하루가 바삐 지나갑니다. 미안스럽게도 후배가 남편 3끼 밥 해대느라고 바쁘게 지내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