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도: 은퇴를앞두시고 연구실에서 조금씩 책을 들고 집으로 돌아 오시는 아버지의 귀가 길을 형상화 하였으며 이작품은 아버지의 회갑에 맞추어 생신선물로 받쳐지는 작품이다.
주제/주내용 : 아버지의 연구실에서 출발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형상화 하였다.
무대이미지: 영상과 사진들이 사용되며 정적이며 따스하다.
연상 단어들: 귀가. 책, 감사, 추억, 슬픔, 시간,
이 짧은 작품은 매우 개인적인 이야기이며 아버지의 회갑선물로 바쳐지는 연극이다. 아버지가 4년후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매일 집에 돌아오시는 길을 연극화하였다. 아버지는 평생 학자의 길을 걸으셨고 수많은 저서를 남기셨으며 언제나 자신에게 엄격한 분이셨다. 그러나 아버지는 이제 은퇴를 준비하고 계신다. 학자로써의 길에 언제나 함께 하던 수 천권의 책들이 하나둘씩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은퇴하시는 날 그 많은 책들이 한꺼번에 이삿짐트럭에 실려 나오시는 것이 싫으셔서 매주 가방하나 가득 책을 실어 오신다. 나는 돌아오는 책들에게서 아버지의 인생과 나를 느낀다.
작품의도: 맥베스 욕망의 허무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주제 : 맥베스의 악몽
무대이미지: 그림자, 껍데기, 빈 무대, 방, 사각형
연상 단어들: 창백함, 획일성, 검은 피
"맥베스는 잠을 죽였다"(Macbeth Does Murther Sleep) 라는 제목은 세익스피어의 원작에서 맥베스가 덩컨 왕을 살해한 직후 환상 속에 듣게 되는 말이다. 그날 그날의 생명의 죽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영약, 대자연이 베풀어주는 제 2의 생명인 잠이 깃들지 않는 맥베스의 침실. 관객들은 맥베스가 있는 사각형의 하얀 방에 초대된다. 이 공간은 맥베스가 최후로 지키고 싶었던 내면의 공간일 수도, 아니면 은밀한 그의 침실일 수도 있다. 그 속에서 관객은 그가 경험하는 불안과 공포를 같이 경험한다. 잠을 담보한 욕망이라니, 그 얼마나 허무할 것인가.
3. 단풍소리 - 배강달 연출
1999. 12.9(목) - 1999. 12.13(월)
작품의도: 한 폭의 동양화를 그리고 싶다.
주제: 무상함, 옛것은 가고 새것이 온다.
무대이미지: 빈 공간 채워진다. 터진다. 다시 빈 공간
연상 단어들: 욕망, 단풍, 추락, 빈 공간
부처의 전생이야기인 본생담에 실려있는 정 떨어지는 공부에 관한 짧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작된다. 불교적 교훈을 전하려는 이 이야기를 나름대로의 상상력으로 재구성하였다.
죽음을 앞 둔 노모 가슴에서 자라나는 욕망,
천륜파과의 순간까지 몰고가는 눈 먼 욕망.
그 창조적 순간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을 단풍이 물들어 가는 소리로 은유하고 모든 감정적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 단풍소리이다.
작품의도: 각각의 기호들 - 예를들어 나와 다른 것을 소통시키는 방법을 찾아보자. 이것을 제대로 사랑하는(관계를 잘 맺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스토리로 진행한다.
주제: 평등하게 사랑하기. 제대로 이해하기, 배려하기
무대이미지: 장미(빨간), 검정과 흰색, 노랑, 초록 풀밭...... 정확한 색
연상 단어들: 동상이몽, 삼각관계, 오해, 착각, 뒷통수 치기
X이든지 Y이든지 간에
X-X-X이라면 Y-Y-Y이든지
X-X-Y이라면 Y-Y-X이거나
X-Y-Y이라면 Y-X-X이거나
X-Y-X아니면 Y-X-Y이라도
믿어 날 믿어.
나만 믿고 팍 속아
그저 안심하고 팍팍 속아
그래야, 우리 셋이 잘 살게 아냐!
P.S. : 세계평화만민평등인간해방공존공생니들사랑말짱오해삼각관계동상이몽
다다익선동병상련대동소이일맥상통그게사랑아님말고보거상의불가사의
5. 벤치 위의 세 남자 - 위성신 연출
1999. 12.16(목) - 1999. 12.19(일)
1999. 12.29(수) - 1999. 12.31(금) 재공연
작품의도 : 4컷 만화의 단순함과 강렬한 이미지를 살려 속도감 있는 단편모음집을 만들고 싶다. 현대인의 삶의 모습을 벤치라는 공간에 극화시켜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남자들 의 이야기를 풀어보고 싶다.
주제: 살인놀이, 비-아이스크림, 음담패설
무대이미지: 벤치
연상 단어들: 양아치, 살인, 무료함, 음담패설
무료함에 빠진 세 남자가 벤치에 함께 앉게 되면서 벌이는 경이로운 행위-'살인놀이', '음담패설', '변신'등 - 가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배경으로 4컷 만화처럼 강렬한 이미지를 펼쳐진다. 어떻게 하면 더 잔인하게 살인을 할 수 있을까, 어떤 음담패설이 좀 더 충격적일까를 고민하는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우리는 그 무엇에도 충격받지 않도록 내성이 길러진 '지금, 우리의 모습'을 읽게 된다. 뒤돌아서면 타인이 되고, 자신이 어제껏 벌인 행동이 어떤 의미를 내포하는지 감지조차 못하는 사람들, 그들이 지금 '우리'의 모습이 아니라고 누가 얘기할 수 있을는지...
조명이 켜지면 시체 한구가 비닐에 싸인 채 공원 벤치로 운반되어 온다. 그 시체를 앞에 두고 벤치에 앉은 두 남자는 공포 속에서 시체와 관련된 유쾌한 놀이를 벌인다. 하지만 놀이가 진행되면서 어느덧 둘의 놀이는 심각해지고 두 남자는 서로 적의를 품게 된다. 결국 이들의 반목은 또 다른 살인을 부르는데... 그러나 이것 또한 놀이였음이 밝혀지고 세 명의 남자는 '다음에는 더 잔혹하고 재미나게 놀자'는 말을 남긴다. 이들의 살인놀이가 끝날 무렵 비가 내리면 세 남자는 서로 다른 양상으로 비에 반응하기도 하고, 또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맞춰 품을 추기도 한다. 언제 살인놀이 같은 끔찍한 놀이를 했냐는 듯이. 그리고 셋은 이제까지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한 후 무대를 빠져나간다. 벤치를 떠나는 즉시 그들은 아주 평범해 보이는 일상인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무대이미지: 몽상
연상 단어들: 낙서, 이상, 꿈, 사랑, 좌절, 패배, 도망
세상에 섞이지 못한 채 환상 속에서 홀로 낙서를 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한 남자.
낙서만이 유일한 삶의 의미인 남자에게 청소하는 아줌마의 존재는 크나큰 두려움과 공포로 자리잡는다.
<낙서하는 남자>는 바로 자신의 세계를 빼기지 않으려고 숨가브게 도망다니는 남자와 낙서를 지우기 위해 집요하게 그의 뒤를 쫓는 청소하는 아줌마의 이야기이다.
공연주제: 기억은 不在로써 존재한다.
공연목적: 보이는 것이 비워질수록 드러나는 보이지 않던 사물, 인물, 기억과의 공
간유희를 통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시공간의 이중성과 부조리성을 보여
준다.
<공연개요>
출연배우 ; 1명/ 공연시간: 15분 내외
빈 공간은 강력한 암시력을 갖는 결핍된 공간이다. 거기에서 늘 있었지만 보지 못
했던 것들을 보게 된다. 먼저 먼지가 보이고 사물과 인물과 기억들이 보이기 시작
한다. 작은 어린아이 신발, 빨간 하이힐, 사진, 일기장, 낡고 오래된 옷, 나는 그 사
물의 기억들과 함께 춤춘다. 몸을 빠져나온 기억들은 시간을 변화시키고 공간을 이
동시킨다. 여기에 그리고 뒤에, 바깥에 문이 하나 있다. 나는 여전히 그 모두를 간
직하고 있다. 나는 기억의 방 안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이사를 간다. 나는
몇 발자국 안 떨어진 여기에서 나의 마을을 애도한다. 사람들을 부른다. 나의 노래
소리가 빈 방에 울린다. 그러나 그들은 있지만 돌아오지 않는다. 이 유희는 아이러
니컬하게 그 기억의 대상들의 "없음"을 완전하게 증명한다.
※ 크리스마스 행사
1999. 12.24(금) PM 9:30 동숭아트센타 야외무대(다양한 공연과 선물)
(대상 - 제2회 서울변방연극제를 1회 이상 관람하신 V.I.P)
※ 밀레니엄 축제 - Project 2000!
1999. 12.31(금) PM 10:00 동숭아트센타 야외무대(잊혀지지 않을 천년)
(대상 - 제2회 서울변방연극제를 1회 이상 관람하신 V.I.P)
공연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