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9일에 가졌던 제11회 재경 정일회 (광주일고테니스동호회)와 경백회(재경경북고테니스동호회)와의 친선테니스대회에 대해 아래와 같이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2007년 4월 29일 일요일 오전 9시
이촌동 한강고수부지 테니스코트에서는 정일회의 초청으로 제11회 광주일고와 경북고교 테니스동호회의 친선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날도 지난 4월 15일 제16회 기별테니스대회와 마찬가지로 날씨가 끝내게 좋았다.
4월은 누군가가 잔인한 달이라고 했다는데 너무너무 쾌청하고 맑고 좋은 날만 허락해 주시니 얼마나 고마왔는지 ! 감사의 기도가 절로 나왔다.
아무튼 지난 15일도 날씨가 엄청나게(?) 좋아 대회를 잘 마쳤는데 이 날도 4월의 라일락 향기가 진동하고 햇살은 따사하고 오전에는 바람도 불지 않아 테니스 경기하기에는 너무도 좋은 날이었다.
이촌동 한강고수부지 테니스코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조잔디코트였지만 여름 수재로 가끔 물이 찬 후에는 코트를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을 입어 클레이코트로 개장한 지가 2-3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코트가 매우 좋았다. 단지 최근에는 비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작은 모래가 많아 미끄러지는 선수들이 있어 경기를 하면서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우 조심하며 경기를 진행했다.
9시가 지나 먼저 서로 인사를 나누기 위해 개회식을 가졌다.
황재권(47회)경기이사의 사회로 개회식은 간단하게 서로 인사를 나눈 후 이징훈(42회)회장의 인삿말과 경백회 회장의 감사의 인사 그리고 전득주(34회)정일회고문과 홍주보경백회고문의 축하 인사가 있은 후 정일회에서 준비한 기념품(수건과 테니스공) 증정과 경백회에서 준비한 기념품(테니스공) 증정이 있었다.
정일회에서는 오늘 경기하면서 땀을 많이 흘리면 땀을 닦도록 광주제일고등학교 모표가 인쇄된 수건을 증정하였으며 경백회에서는 오늘의 경기를 위해 꼭 필요한 테니스공을 기증한 것이다.
기념품 준비를 위해 윤동호총무가 수고를 하였으며 대회준비를 위해 송남기정일회고문과 김태문경백회총무도 수고를 많이 했다.
기념 촬영을 한 후 양팀 모두 50여명 참석하여 잘하는 선수와 조금 실력이 부족한 선수를 묶어 강팀과 약팀으로 나눈 후 서로 즐겁고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복식조를 구성하여 경기를 진행하였다.
이 번 대회에도 경백회에서는 7순을 넘긴 배영환, 홍주보고문 두 분께서 참석하시어 대회를 빛내 주셨다.
두 분 모두 칠순이 넘으셨음에도 참석하시어 힘은 젊은이들에게 부치지만 부드러운 몸놀림으로 경기를 꾀돌이같이 운영하시어 경백회나 정일회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경기를 보여 주셨다.
그런대 우리 정일회에서는 전득주(34회)고문과 김호규(34회)원장께서 제일 고령이시지만 칠순이 아직 안 되셨고.......
하우양(31회), 김용술(31회)en 선배님께서 참석하지 않아 매우 섭섭했다.
아울러 7순 아니 8순, 백수까지 테니스를 계속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더욱 잘해야 되겠다고 다짐하였다.
이 번 대회는 정일회의 초청대회가 되어 윤동호(47회)총무께서 이것저것 많이 준비한 과일과 음료수 그리고 맥주 등을 마시고 배부르게 먹으면서 경기를 진행하고, 또 경기를 마친 후에는 서로서로 경기에 대해 담소를 나누는 즐거운 하루였다.
특히 점심을 겸하여 수산시장에서 곧바로 공수해 온 싱싱한 광어회와 홍어와 묵은김치, 돼지고기, 막걸리 삼합은 너무너무 맛있었다.
테니스 경기를 한 후에 먹는 회와 삼합은 진짜 여럿이 먹다 다 죽어도 모를 정도로....
그리고 날씨까지 끝내주게 좋아서 더욱 맥주와 막걸리 맛(?)을 돋구어 주었다.
서울 사람들은 홍어와 돼지고기 그리고 묵은 지(김치), 막걸리가 어울리는 삼합을 잘 먹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경백회의 선수들은 모두 너무 반기며 잘 먹었다.
(경북고는 서울이 아니고 경상북도이니까 다른 가 봅니다.)
테니스경기도 경기지만 이렇게 음식을 서로 함께 나눠 먹으며 담소한다는 것이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우의를 다지며 친선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 같이 생각되었다.
코트 사용을 오후 1시까지 임대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흘러 예년과 같이 에이스조를 구성해서 관중들을 즐겁게 하는 시범경기를 가질 수가 없어 매우 아쉬웠다.
2008년도를 기약하면서 서로 인사를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폐회하였다.
수고하신 이징훈회장님과 윤동호총무, 황재권경기이사, 코트 준비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김문채(36회) 전교장선생님, 전득주고문 외 34회 선배님, 대회를 위해 봉사해 주신 이용훈우주해운 상무, 김석준이비인후과원장, 민종기부부, 김유희부부와 참석하여 경기를 통해 양 고교와 친선을 도모한 정일회 회원 여러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2. 2007년 5월(통산 제165회) 정기 테니스모임
일시 : 2007년 5월 27일 오전9시부터
장소 : 삼성동 한전 본사 테니스코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4주 일요일인 27일 오전 9시부터 삼성동 한전 본사 테니스코트에서 가졌다.
정일회는 그 동안 조선제(37회)전교육부차관의 배려로 삼청동교육진흥원 테니스코트에서, 그리고 한전 선배님들의 후원으로 삼성동 한전 본사 코트에서 오랫동안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진 바 있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이곳저곳 테니스코틀 전전하며 모임을 계속해서 가졌었다.
그런대 다시 공기 좋고 코트도 좋은 한전본사 코트에서 다시 모임을 가질 수 있어 너무너무 좋았다.
오랜 만에 와 본 한전코트는 역시 코트 관리가 더 잘 되어 있었으며 나무들도 더욱 크게 자라 도심의 공원을 생각나게 했다.
쉼터도 지붕을 만들고 걸터앉는 의자도 많이 설치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이 더욱 잘 된 것 같았다.
먼저 박기철(47회)수력원자력사업처장에게 감사드리며 모임을 가졌다.
참석자 : 14명
안상섭, 황재권, 김송기, 배민영, 임광동, 이징훈, 인준빈
김호규, 김영기, 윤일성, 송남기, 전득주, 윤동호, 박기철
A 조 B조로 나누어 개인별 승패를 기록하여 시상을 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A조 우승 안상섭, 황재권, 3위 김송기
B조 우승 김호규, 준우승 김영기, 3위 송남기, 윤일성
개인별 성적에 따라 B조에서 우승한 회원은 다음 경기 때 A조로, A조에서 최하위를 한 회원은 B조로 참가하도록 했다.
3. 6월(통산 제166회) 정기 모임
비로 경기 취소
4. 7월(통산 제167회) 정기 모임
일시 : 2007년 7월 29일 오전 9시
장소 : 여의도 고수부지 테니스코트
7월은 일요일이 5주까지 있고 장마철인 관계로 4주가 아닌 7월 29일 9시부터 여의도 고수부지 테니스코트에서 정기 모임을 가졌다.
코트 예약에 힘써 주신 김문채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일시 : 2007년 8월 26일 오전 8시
장소 : 삼성동 한전 본사 코트
참석자 명단 (18명)
정후근, 배민영, 안상섭, 김송기, 김석준, 김문채, 임광동, 황재권, 전현수
전득주, 송남기, 윤동호, 김영기, 인준빈, 이징훈, 윤일성, 김석종, 김호규
경기 결과:
개인별 숭패에 따라 시상
A조 : 우승 안상섭, 2위 배민영, 3위 김석준
B조 : 우승 인준빈, 2위 이징훈, 3위 김호규
8월 정기 모임은 3복(三伏)도 지나 회원들의 건강을 위해 윤동호총무가 보양탕을 준비하여 맛있게 먹었다.
언제나 회원들의 건강을 위해 수고하는 윤동호총무, 경기를 위해 수고가 많은 황재권경기이사, 한전코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박기철동문, 회의 운영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이징훈회장, 회의 발전을 위해 항상 조언을 마다하지 않는 전득주고문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참석하여 즐겁게 경기를 하는 정일회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