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무주태권도공원 준공을 앞두고 무주 안국사가 무주군과 공동으로 태권템플스테이를 실시키로 협약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주반딧불축제일환으로 실시된 태권템플스테이는 지난 7~8일 무주를 비롯 서울, 대전, 김해 등 전국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다채로운 직업을 가진 이들이 가족단위로 대거 참석했다.
사찰체험과 태권도수련을 통한 인격함양, 선수행, 역사탐방, 다도, 연등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고 전주 우석대에서 태권도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태권도 최고의 고수로 알려진 9단 인재봉(66)씨와 오영복 씨 등이 지도해서 눈길을 끌었다.
안국사 이주평 사무국장은 “태권도공원이 완성 되어 세계태권도인 들이 무주를 찾으면 무주군과 협력하여 필히 안국사에서 묵으면서 한국의 사찰을 체험토록 할 계획”이라며 “이 달 중순에 있을 세계태권도엑스포 때 많은 외국 태권맨들이 전주와 무주를 찾아 올 것으로 예견되어 안국사에서는 외국인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래훈 전북지사장 see2222@ibulgyo.com
[불교신문 2435호/ 6월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