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강언의 고대 민강 관계 수로..

하루동안에 도강언시에 있는 청성산과 도강언을 같이 보기 위하여 청뚜에서 이동..
호텔에서 잘못된 정보 제공으로 택시로 청성산 입구로 이동..
기사에게 호텔 소개를 부탁했으나 무성의하여 그냥 편하게 지내기 위해서 도강언시 도강언 입구로 이동..
지나고 보니 신의 한수 였다..
청성산은 도교의 4대 명산중에 하나..
이미 제운산과 무당산은 가 보았고 강서성의 용호산과 이곳 사천의 청성산이 남았다!!
그런데 제운산 입구에는 제대로된 위락 시설이 없어 다시 택시로 도강언 입구로 이동..
저녁 식사를 위해서 도강언쪽으로 이동하니 식당이 인산인해..
떠들석한 분위기에 밥이 넘어갈 것 같지 않아서 그냥 구경만 한다..ㅠㅠ

대부분 자료 사진에 이곳만 나와 있기에 이곳이 도강언인지 알았다..
관광객을 위하여 다시 신설한 도강언..
물쌀은 정말 대단하고 화려한 조명을 하여 볼거리가 풍부하다!!
도강언은 청뚜에서 출발하여 하루에 대충보고 가는 곳이 되다보니 정작 이런 야간 조명 사진은 보지 못했다..
탁월한 선택으로 자부..ㅎㅎ

조명과 민강의 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옥의 티는 엄청나게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

강의 양안은 몽땅 상가..

시원한 분위기가 구경할 만 합니다..

물과 조명 구경 같이 합시당!!







대단한 중국인 관광객들..
우리의 인프라로는 이런 관광객을 만들어내기 어렵겠죠!!
이벤트성 축제로 잠깐 유입이 가능할 지 모르나 매일같이 이렇게 몰려들게 만들기는..
이만큼 사람이 몰리니 음식점만 제대로 해도 재벌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닐 듯..

사람들이 가득한 풍우교..


밤 늦은 시간입니다만 관광객은 줄어들지를 않습니다..



이곳도 이제 음악소리가 요란하여 지는 것이 운남의 리장 운명을 답습하는 분위기입니다..
중국 정부의 규제가 필요할 듯..

뒷 골목은 사람은 줄어듭니다만 술집이 들어서면서 경쟁적으로 스피커를 사용..
이제 조금 있으면 길 밖으로 스피커가 등장하겠죠!!
운남의 리장..
고즈넉한 분위기를 좋아했는데 두번째 방문하니 요란한 장터로 변모..
중국인들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좋은 문화는 가지고 오지 않고, 동남아의 서양 양아치를 문화를 가장 많이 가지고 옵니다..ㅠㅠ

그래도 분위기는 최고..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추적추적..
아니 밤새도록 비가 내렸습니다!!

비오는 날씨에 산에 오르기는 내키지가 않아서 도강언 한번 더 구경하고 바로 북쪽 구채구로 향하기로 합니다..
비오는 날..
산 구경!!
과거에는 갔겠지만 이제는 별로 내키지가 않네요..
나이가 든 모양..
언제 청성산은 또 볼 기회가 생기겠지요..
중국 날이 가면 갈수록 경비가 비싸지니 부지런히 다녀야 하는데..
그래도 한국보다는 경비가 적게 드는 여행을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중국인들이 없는 새벽..
차분합니다!!

조명이라는 화장을 지우고 민낮으로 변모한 민강..

물쌀은 대단합니다..

많던 중국인은 모두 어디로 갔나요??ㅎㅎ
비가 오는 분위기도 좋네요!!

어제 가보지 못한 중간의 둑도 걸어보고..

다리와 거센 물쌀도 확인하여 봅니다..

이제 그냥 저잣 거리로 변한 상가들..
분위기는 짱입니다..
맥주 축제가 열리는 곳..
매년 10월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
옥토버 페스트를 차용..
여긴 유월말인디..ㅎㅎ

이제 구경할때까지 입구의 다리가 도강언인줄..
그런데 정식 도강언은 내부에 있고 버젓하게 비싼 입장료를 징수합니다!!
아침에 다시 걷지 않았으면 그곳을 도강언으로 알고 그냥 갔을 듯..
대부분의 여행기에도 입구 다리들이 대부분..
여행사에서 입장료를 아끼지 위하여 이곳을 생략하고 슝 지나가는 모양입니다!!
당연히 들어갔습니다..

이곳의 입구에 도열한 조상중에서도 제갈량이 가장 인기가 있는 모양..

쿵푸 팬더 3의 이미테이션도 등장..
"드림윅스"에 로열티는 당연히 지불하지 않았겠죠!!
여긴 중국이니깐..

언(堰 )!!
강의 중간에서 치수를 위하여 설치한 어취형의 제방과 수로사업을 위한 제방 수로의 총칭..
과거의 지명이 도안현인 까닭에 축조되고 도안대언으로 불리우다 송대 이후에 도강언으로 불리우기 시작!!

유네스코에 등재된 고대 수로 사업입니다..
송판고원에서 발원하여 잦은 호우와 빙설의 녹은 물이 유입하는 급한 물쌀로 유명한 민강이 이곳에 이르르면
청뚜 평원으로 유입되면서 지세가 북서에서 남동으로 급격하게 기울어진다..
이런 지세의 영향으로 토사가 많이 누적이 되며, 하천의 속도가 뚝 떨어지면서 물의 유입량이 많아서 대규모 수해가 잦았다..

높은 곳에서 물의 유입량이 많다보니 비교적 지세가 완만할 구역에서도 지금도 급류가 형성되어 있다..
가장 먼저 치수 사업을 시작한 것은 전국시대 촉국의 재상 개명..
옥루산을 준설..
그래도 물의 유입이 많을때는 수해가 수시로 발생을 했는데 진의 소양왕 51년(BC 256) 서주를 멸하고 "이빙"을 촉의 태수로 임명..
이빙은 청뚜의 물난리를 해소하기 위하여 대대적인 수리 사업을 시행..
세상에 기원전 250년경에!!

중심이 된 공사는 백장제·도강어취·금강제·비사언·인자제·보병구 공사!!
그중의 압권은 도강어취..
도강 어취 공사로 민장 강의 흐름이 내·외의 2개 강으로 나뉘게 되었다.
외강은 민장 강 본래의 강줄기로, 남쪽으로 흘러 이빈[宜賓] 부근에서 양쯔 강과 합해진다.
내강은 옥루산을 파서 물이 흐르도록 만든 보병구를 통과하여 쩌우마[走馬]·푸양[蒲陽]·바이탸오 강[柏條河] 등을 거쳐
청두 평원으로 흘러 들어가 경작지의 관개와 항운에 유용하게 이용된다.
내강은 민장 강과 퉈장 강[沱江] 나뉘어 흘러 들어간다.
당대 용삭연간에 어취 상류에 백장제를 수축하여 강의 물줄기를 나누고 강기슭을 범람으로부터 보호했다.
어취 양쪽에는 금강제가 있으며, 그 역할은 백장제와 같다.
한편 제방의 붕괴를 막기 위해 내강에 비사언이라는 낮은 제방을 만들었는데, 그 길이가 약 300m로서
내강으로 많은 물이 들어와도 이 낮은 제방을 넘쳐 외강 쪽으로 흘러가게 된다.
현재는 비사언 아래에 인자제가 있어 홍수의 범람을 막아주고 있다.
보병구는 관 현의 성 바로 옆에 있으며 좌측은 옥루산, 우측은 이퇴라고 부른다.
보병구의 수로 너비는 20m, 높이는 30m, 길이는 100m로 벽 양쪽에 수량계와 수위기록계가 설치되어 있어 내강에
흘러 들어오는 수량을 관찰할 수 있다.
보병구는 청두 평원의 천연관개 관문이 된다.
부근의 강바닥에 모래·자갈·조약돌 등이 침적되기 쉬워 이빙은 일찍이 '모래톱은 깊이 파고 둑은 얕게 쌓는' 치수 방침을 세웠다.
도강언의 총관개면적은 과거에는 20만㏊였으나 1949년에는 13만여 ㏊로 줄어들었다.
그후 몇 차례 보수하고 런민취[人民渠]·시허[西河]·둥펑[東風] 관개지구 등을 새로 만들어 관개면적은
현재 46만㏊ 이상으로 늘어났다.
네이버의 자료를 옮겨 보았습니다!!

그냥 보는 것으로도 분위기가 좋은 장소입니다..
이제 북쪽 구채구로 이동하기 위하여 도강언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비는 여전히 추적추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