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골목을 친구와 함께 지나며 사랑이 가득담긴 추억을 저장했습니다.
골목길을 걷다보면 여행의 낭만과 즐거움을 소소하게 느끼는 순간들이 많은데 강렬한 빨간 대문에 붙은 안내문 덕분에 기분좋은 오후가 되었습니다.
"대추, 따서 맛있게 드세요.
나무 아프지 않게 부탁드려요."
따뜻한 마음이 담긴 안내문 뒤로
빨간 대추가 주렁주렁 열린 대추나무와 담장 위에 올려진 대추 2개에 빙그레 웃음이 났습니다.
대문 안으로 펼쳐진 초록초록한 마당도 궁금하여 살펴보니 쥔장님이 키우는 반려식물의 비주얼에 다시 탄성을 지르게 되네요.
오늘부터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길을 지나다 문득 다가오는 따뜻한 추억들이 가득가득한 한 주 보내세요.^^
카페 게시글
어른들 이야기 터
대추나무에 사랑열렸네
해나 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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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
24.11.04 08:2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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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빨간대문집에 살고 있어요
정말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