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인 병훈이가 인원(22명) 점검이 끝나자 뻐스에 모두 올라 타 교래리로 달린다.
다랑쉬 오름을 오른 소감을 서로 주고 받느라 뻐스안은 시끌시끌 요란을 떨더니 그것도 잠시 지쳐버린 몸을
어찌 할 수 없는지 목적지 도착 할 때 까지 고요한 적막을 느낀다.
정오 오분이 좀 지났간다. 교래리 태백관에 모두 내려 등반을 하고 난 후라 모두 식당안으로
들어가 준비된 밥상에 둘러 앉자 젓가락 들기가 바쁘다.
주식인 닭 샤브샤브,백숙이 나오기 전 찬거리부터 없앤다.
병훈이는 종업원이 미쳐 챙기지 못하는 술 심부름까지 한다.
샤브샤브가 나오고 맥주,소주, 음료수가 준비되고 모두 자리에 배치 앉자,
제종이가 우리들이 무궁한 발전과 건강을 위하여 건배를 제의를 한다.
회원들은 박수로 환영하며 우리들의 삶의 모두 행복한 삶의 되도록 기원한다.
하지만 우리의 동창이자 성준이 부인이 두발 네발 달린 짐승 고기는 먹지 못한다 하여 다른 식당으로 원정을 보내고,
원 세상에 승도 아니고 성준아 어떻 살아 감시 허니 성준이 왈 이녘은 못 먹어도 서방안티,
새끼들 안테 잘 햄져허멍 부인의 결점을 보완한다.
풍성한 만찬자리 술 잔을 돌리며 서로 기쁨과 슬픔을 주고받으며 우리들이 삶을 살찌게 만든다.
고생하는 총무 병훈이가 마지막 건배 제의를 한다.우리들의 앞날의 무한한 행복을 위하여 하자,
우리들도 위하여 합창을하고 마지막 잔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들어 갈때는 못 봐신디 현관 앞에 놓여진 남근석을 보면서 남편에게 잘 해주어샤 저럭케 잘 세원 기분 좋게 헐거 아니라 허멍 웃음 밸탁들한다.
하늘을 보니 먹장구름은 뜨거운 햇볕을 완전히 가리고 무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후 2시가 좀 넘은 시간이라 서로 의논들 한다.
오늘 검은 오름 못 간 데신 한 오름 더 등반하느냐 ,성박물관이냐,4.3공원이냐.비도 옴찍도 허구 우리가 김녕 초등학교 43졸업생이니 4.3공원으로 가자고 회장이 의견 조율을 하고 모두 뻐스에 올랐다.
가는 도중에 용남의 부인이 딸 아들과 함께 생음악으로 당신만을 ,사랑이여 노래를 듣다보니 4.3공원에 도착하다.
모두 4.3평화기념관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회관안으로 입실 사무실 라운지에 김녕초등학교 43동창회 20명과 초등생2명 총22명이 견학을 왔다고 신고를하니
회의실에서 4.3사건 다크멘타리로 영상 한다며 안내를한다. 먼저 온 분들이 명당에 앉자 보고 있다.태평양 전쟁의 종말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전 4.3사건의 일어 날 수 밖에 없는 사화을 보여준다.
영상이 끝나자 모두 나와 안내원이 안내하는 데로
1관" 역사의동굴" 1945년 당시 회상의공간 4.3백미는 미완성된 4.3의역사를,
2관 "흔들리는섬" 일제로부터의 해방과 미군정 실시와 뒤이은 3.1발포사건 등이 전개 불안한 사회상을 표현,
3관 "바람타는 섬" 5.10 단독선거를 반대해 봉기한 제주 4.3,그러나 남과 북에 두개의 정부 수립으로 분단은더욱 굳혀짐,
4관 "불 타는섬" 강경진압으로 학살과 무장대의 공격으로 제주도는 죽음의섬
5관"흐르는 섬" 6관 "새로운 시작 " 잃어버린 마을 끝나지 않은 4.3후유증 기억과의 투쟁,
진실찿기 50년 진상규명의 역사가 전개되는 사황을 표현한다.
특별전시관 "다랑쉬굴" 1992년 발견된 다랑쉬굴의 처참한 상황을 현장 모습 그대로 재현 함으로써 과거 아픈 역사를 체험하게 함.
평화기념관을 나오니 천천히 돌고나온 상훈이랑 나만 빼놓고 공원 밖갓을 돌고 있다'
둘이서 4.3 위령 제단을 걸어 가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있어서는 안되고 우리 후손 들에게 교훈이 되도록 잘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밖갓 공원은 식재된 나무들이 송낭,퐁낭외 다양한 수종 들이 없다.
조그만 신경을 써 공원 우리나라꽃 무궁화,제주도의꽃 연산홍 그외 백일홍 등 다른 수종들이 더 식재가 되어 있었으면 하고 말 한는 데
상훈이는 위령제단으로 올라가는 길 바람막이 벽이 너무 민민하게 되어다며 벽화라도 그려 놓았으면 더 좋을 텐데 서로 의견을 나누며
제단에 들어가 마을 별로 위령 패가 모셔져 있었어 묵념을 하고나와 조형물 귀천,비설을 감상하고 4.3위령탑을 돌고 친구 들이기다리는 공원 입구 뻐스가 세워 있는 곳으로 왔다.
오후 4시가 넘어 가고 있다.회장인 재종이가 말한다. 시간이 어중간 허영 어덩허쿠 의견을 묻는다.
경해두 오늘 생각 외로 날씨도 그리 무덥지도 않고 강 행군 들 해신디 집에 가민 저녁 행 먹기도 힘들 텐데 시내 들어 강 저녘이나 먹엉 덜 가는게 안 좋아허니 서로들 호응을 하며 식당은 뻐스 기사분이 지정한 한라 체육관 근처에 있는 잠수 촌에서 해물 전복탕으로 마무리를 한다.
부득히 참석 하지 못 할 위급한 사황이 아니면 몰라도
전원이 참석 보다 더 많은 삶의 정보을 주고 받으며 우리들이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시켰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