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스크류에 대한 미스테리 - 결국 풀리다
homz(eiiin) 2010.10.09 17:42
"천안함 좌초 후 충돌사고"의 첫 번 째 미스테리 - 오른쪽 스크류의 변형에 대한 분석입니다.
처음 스크류에 대한 관심을 가지신 분이나, 그 이전의 글을 보지 못하신 분들은 필히, 아래 글을 먼저 읽으시고 이 글을 대하시면 좀 더 이해가 빠르게 될 것으로 봅니다.
링크 : (천안함) 최종보고서에 누락된 내용 - 좌초의 증거들
천안함 스크류의 미스테리는
1, 왼쪽, 오른쪽 스크류의 바닥은 왜 잘려나갔는가?
2, 오른쪽 스크류의 이상한 변형은 과연 무엇 때문인가?
3, 스크류의 변형은 - 좌초, 잠수함충돌, 급정지변형, 어뢰 - 중 어느 것이 원인인가?
이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의 미스테리 중에서,
1, 번의 스크류 아랫부분의 스크류 날개가 잘려나간 이유는,
- 함미 인양 시, 인양팀의 과실로 스크류가 - 바지선의 바닥에 닿아 변형되었고, 그 현장에서 즉시 인양팀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잘려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 번의 스크류의 이상한 변형문제는 사실 너무도 미스테리해서 풀기가 어려웠지만, 이제는 대체로 파악이 되는 상황입니다. 이 2, 번의 해결은 자연적으로 3, 번의 문제도 해결되기에 - 아래에 그 해답으로 분석한 내용을 올립니다.
바지선 위에서, 인양팀의 스크류 날개 절단.

위의 사진처럼, 함미 인양시에 인양팀에서 함미의 바닥의 높이를 잘못 계산하였고, 스크류가 바지선의 바닥에 닿아 파손되는 것을 방치하여 - 결국 위처럼 잘라낼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위 사진은, 잘라낸 스크류의 이후의 모습이며, 그럼에도 바지선 바닥에 거의 달라붙어있다 싶이 한 상태입니다.

노란 동그라미 안에 스크류의 모습으로 명확하게 - 천안함 오른쪽 스크류가 - 인양당시의 바지선 바닥에 닿아서 눌리고, 그 결과로 인해 바깥으로 변형이 심각해진 모습의 사진입니다. 바지선 바닥이 일부 주저앉아 있고, 그 위로 기름성분 혹은 바닷물이 차 있어 - 변형된 스크류 날개의 중간을 덮은 모습입니다.
바닥에 닿은 이 두 개의 스크류와 왼쪽 스크류까지 모두 현장에서 - 인양팀에 의해서 절단 되었습니다.
변형된 스크류 특징들
천안함 오른쪽 스크류의 변형은 매우 독특합니다. 전 세계 역사상 이런 스크류의 파손은 없다고 해야 할 정도입니다. 즉, 전문가 비전문가를 떠나서 이런 스크류의 파손을 지금까지 구경해 본 사람은 없다는 뜻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안함의 오른쪽 스크류는 - 역사상 최초의 희귀한 스크류 파손의 예로 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천안함 오른쪽 스크류의 변형은 어떻게 변형된 것일까?
정답은..
- 천안함이 좌초로 급격히 정지 된 이후, 앞뒤 롤링 - 혹은 앞뒤 롤링을 포함한 좌우 롤링의 - 즉 대각선 롤링에 의한 스크류의 해저면 뻘에 충격한 변형이라고 해답이 모아집니다.(이 경우에, 천안함은 좌초로 인해 급격히 정지했더라도, 그 순간에 천안함의 스크류는 정상적으로 회전하고 있었다는 것을 꼭 잊지 말아야합니다. 즉, 배는 정지했지만, 급격한 정지였기 때문에 스크류는 전진방향으로 정상적인 rpm으로 회전 중이었다는 것입니다.)
천안함 스크류의 회전방향.
처음으로 천안함의 스크류를 보았을 때는 그 현실적인 감각이 전혀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수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그 기간 동안 매우 많은 반복적인 분석의 공을 들인 후에야, 그리고 조금씩 흘러나오는 스크류에 대한 사진자료의 량에 의지해서 점점 현실감각이 새로이 생겨났을 뿐입니다. 이제 또 어느 자료에 더 많은 눈을 뜨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까지의 자료들만으로도 이제는 충분한 결론이 가능해졌습니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우선 천안함의 뒷부분에 달려있는 2대의 왼쪽 오른쪽 스크류의 회전방향에 대해서 잠깐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천안함이 가지고 있던 2개의 스크류는 - 양쪽 모두 가변익 스크류로써, 반드시 한 쪽 방향으로만 회전을 하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즉, 배가 전진을 할 때와 후진을 할 때 - 모두 같은 방향으로 회전을 합니다. 그렇게 해도 되는 이유는, 날개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인데, 날개의 방향만 조금 바꾸어줌으로써, 배가 전진과 후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위의 사진 속 (A)표시 에서처럼, 가변익 스크류의 회전방향은 언제나 둥글게 다듬어진 방향으로만 되어있습니다. 둥글게 만들어서 물을 쉽데 헤쳐 낼 수 있는 모양이고, 그 반대쪽은 날카롭게 물을 튀겨낼 수 있는 모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날개를 바꾼다는 뜻의 - 가변익 스크류가 바로 천안함 스크류입니다.

천안함의 스크류의 회전방향은 이렇게, 좌측은 반시계 방향으로, 우측은 시계방향으로만 영원히 돌아가는 시스템입니다. 절대로 반대방향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후진을 할 때는 날개의 방향만 바꿉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하나의 결론은, 합동조사단이 말한 - 천안함 피격으로 스크류가 급격히 정지를 하여 관성으로 날개가 변형되었다는 것은 100% 거짓말이 됩니다. 관성력이 작용했다면 굽어진 부분은 우리의 시선 앞쪽으로 굽어져야만 합니다. 반대편으로 굽어졌으니 쌩 거짓말이 된 것입니다.
(아래는 국방부의 천안함 오른쪽 스크류 변형 시뮬레이션 결과입니다.)

위 시뮬레이션에서, 변형된 천안함의 스크류는 오른쪽 스크류임으로, 항상 시계방향으로 돌아야만합니다.
스크류가 시계방향으로 돌고 있는데, 스크류날이 반대편으로 급격하게 관성적인 변형을 일으킨다는..... 해괴한 시뮬레이션입니다. 아마 자기들도 이 시뮬레이션을 만들면서, 결과를 비웃었을 것입니다.
변형된 스크류의 방향성.
천안함 오른쪽 스크류의 날 끝부분들이 모두 한 쪽 - 같은 방향 - 정상회전의 반대편으로 굽어진 것이 어떤 각도에서 형성된 것인지 보겠습니다. 스크류의 앞쪽에서 스크류를 보면, 그 면의 각도가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천안함 스크류의 각도는 - 45도 정도 기울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전방향으로 날개가 회전중일 때, 날개를 가로막는 물체가 존재한다면, 날개는 그 물체에 부딪혀서 뒤쪽으로 휘어진다는 것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사진으로, 스크류 앞쪽만 바라보면, 스크류의 날개 끝 옆 날 쪽이 이 부분에 닿아서, 변형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풀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한 편으로는, 명확하게 - 날개를 가로막는 무엇인가가 있다면, 날개는 충분히 반대편으로 휘어지는 구조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표시사진입니다.
천안함 함미 오른쪽 스크류 변화의 특징
천안함이 좌초를 겪은 것은 100% 사실이라고 봅니다. 위에 링크로 걸어둔 페이지의 내용 속에 그 정황들이 속속 들어있습니다.
이제는 과연 이 좌초가 어떤 장면을 거쳐서, 천안함의 오른쪽 스크류를 현재의 상태로 희귀한 모습으로 변형시켰는지를 보겠습니다.
천안함이 좌초로 인하여 급격한 흔들림을 동반한 급정지를 하게 되면, 반드시 배는 일순간 앞쪽으로 쏠리면서 뱃머리를 물속으로 곤두박질하듯이 쳐 박히게 되어있습니다. 그 것을 앞뒤롤링이라고 보면, 그 롤링이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좌초지점이 - 천안함의 뱃바닥의 어디냐에 따라서, 천안함의 좌우롤링도 함께 올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좌우롤링과 앞뒤롤링이 모두 함께 오는 것이 정상일 것이라도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반드시 반발작용으로 인하여, 천안함 뒤쪽으로 배는 일순간 평상시보다 훨씬 많이 기울어지는 마지막 롤링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 제가 말하고자하는 천안함 오른쪽 스크류의 이상스런 변형의 원인이라고 말하고자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글이 바로 링크를 걸어둔 글에 포함된 것을 하고, 여기서는 곧바로 천안함 오른쪽 스크류 자체의 변형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천안함 좌초 후, 롤링에 의한 스크류 해저면 충격 모형.
천안함의 좌초 후에 롤링으로 함미부분이 뒤편으로 가라앉을 때, 우측 스크류가 해저 뻘에 닿는 장면을 대충 어림잡아서 모형도로 나타내자면 아래와 같은 모양이 될 것입니다. 아마 그 닿는 시간은 0.1∼0.2초 사이에 마무리된 짧은 순간에 충격하고 멈추었을 것입니다.

보라색은 뻘로 보고, 회색은 암반으로 봅니다. 마지막에 날개 D와 E 는, 암석에 부딪히고, 특히 날개 E의 충격에는 너무 심해서 더 이상 날개가 돌지 못하고 암석에 걸려 날개가 정지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마도 날개보다는 날개의 충격으로 인한 스크류 기어박스나 기타 구동부에서 고장이 나면서 - 스크류 날개의 회전이 정지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천안함 오른쪽 스크류변형 특징

천안함 오른쪽 스크류의 변형에서 최대의 혼란을 준 것은 바로 스크류 하단 날개부분의 (윗 표시 날개 D와 날개 C의) 절단이었습니다.
이 날개 D와 C의 절단면으로 인해서 사실상 천안함 오른쪽 스크류의 정확한 분석이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혼란을 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천안함 오른쪽 스크류 날개 D와 C의 절단원인을 - 인양 시에 인양팀의 과실로 현장에서 자른 것 - 이라는 명확한 결론이 나왔음으로, 이제는 훨씬 더 효율적이고 추정 가능한 질서를 잡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첫 번째로 확인 가능한 것이 바로 위의 표시들입니다.
위의 10, 8, 7, 6, 6이라는 숫자는 스크류의 남아있는 길이를 말합니다.(실제의 비율을 잠정적으로 숫자화) 이 숫자의 나열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주 놀라운 실제 상황을 전해줍니다.
과연 이 숫자가 전달해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 의미는,
1, 천안함 오른쪽 스크류는 1회전(5날개 분량)을 정확히 뻘에 충격하였다.
2, 그 충격의 순서는 위의 표시대로, A → B → C → D → E의 순서이다.

3, 날개 A 에서 시작하여, 날개 E 에서, 충격이 끝났다.
4, 날개 E 에서 스크류의 실제 회전이 멈추었다.(멈추지 않았다면, 날개 A는 더 크게 손상됨)
이상의 4가지 사실을 말해주는 놀라운 숫자인 것입니다.
더구나 천안함 오른쪽 스크류 날개의 - 남아있는 길이의 순서는 - 반대로, 휘어진 순서의 반대가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의 보라색 화살표는 - 실제 변형으로 휘어진 날개의 크기입니다. A에서부터 E까지 - 명확하게 일정한 크기로 커지는 변형의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이 크기의 변화는 - 뻘 속으로 깊이 파고 들어가는 순서와 깊이에 비례한다고 봅니다. 잘라낸 D부분 역시 그 크기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D 부분의 잘라낸 모양이 다른 날개들과 달리, 바깥을 향하여 더 많이 일어선 방향으로 변형된 것은 천안함 함미 인양 시 바지선에서 - 바지선의 바닥에 충격하여 제 2의 변형을 가져올 때, 바깥 방향으로 변형이 되어, 다른 날개들과 달리 밖으로 많이 일어선 모습으로 봅니다. 함미 인양 시에 제 2의 충격변형이 없었다면, D날개는 - 날개 E의 모양과 흡사한 변형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천안함 함미 우측 스크류의 날개 파손에 대한 분석이었습니다. 천안함의 좌초 사실을 명백히 뒷받침하는 - 우측 스크류의 이 같은 파손은 이제 천안함의 사건 해결에 명백한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다고 봅니다.
국방부는 왜 그렇게 좌초 사실을 숨기려고 했었는가.. 그들 스스로 밝히지 않는다면, 그들은 국민과 역사 앞에 더 큰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모든 수사기관에게 말하고자합니다.
이제 대단히 중요한 순간이 다가온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합동조사단의 거짓말과 대 국민 사기질은 도를 넘을 대로 넘어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단계에 이미 들어선지 오래입니다. 국민의 한 사람 한 사람의 도리로써, 부당하고 왜곡된 일에 대해서 - 정의롭게 바꾸어달라고 진심으로 요구하고 질타하는 일에 대해서 탄압을 가하는 수사기관은 이제 분명히 태도를 정해야할 것입니다.
국민을 속이고 거짓말을 하는 범죄자의 편에 서서 국민을 탄압하고 - 영원히 미래를 잃어버릴 것인가? 아니면, 그들의 죄를 인지하고 이제 그들에게 적절한 조치와 대응을 할 것인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할 시기인 것입니다.
시간은 정의의 편입니다.
그 시간은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결코 구차한 생각과 꼼수를 부릴 여유를 주지 않을 것입니다.
천안함스크류에대한미스테리-결국풀리다.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