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1.9.20.월 ■코스: ○사선대-성미산: 사선대 주차장-사선대 일주-사선 정 식당-데크길-운서정-가 침박달군락지-신개나리군 락지-복숭아농장-좌틀-주 천마을-순천완주 고속도 로 지하통로-성미산 정상 (430.5M,팔각정)-성미산 성-주천2교 ○공수봉-사선대: 주천2 교-좌산교-공수봉 정상 (367.3M,산불감시 초소)-Back-방수교-원광수양 원-주천교-주천마을-청소 년수련원-사선대-사선대 주차장 ■구간거리/평균속도 ○사선대-성미산: 7.5KM/2.5KM ○공수봉-사선대: 5.2KM/2.5KM ■후기: 추석 연휴 날이지 만 우리집은 차례를 안지 내기 때문에 제수 음식을 장만할 일이 없어서, 무료 함을 달래고자 임실군 관 촌면에 있는 사선대와 성 미산ㆍ공수봉을 답사하고 돌아왔습니다. 제 반쪽은 딸ㆍ사위와 손주들 오면 먹을 나물 만든다고 혼산 했습니다. 사선대는 언제 다녀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나, 오 늘 다시 보니 새로웠고 멋 지게 조성된 공원이었습니 다. 따라서 산행을 시작하 기 전에 사선대를 워밍업 차원에서 2KM쯤 한바퀴 돌았는데, 마음만 먹으면 3KM는 될 듯한 꽤 규모가 큰 공원이었습니다. 한편 사선대에는 통일기원국조 단군상과 국제조각공원ㆍ 해자 같은 연못도 있고, 천 년고찰 같이 단청(丹靑)을 한듯 채색된 '사선루' 누각 을 비롯한 명소가 있어서인 지, 많은 군민들이 나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또한 공 원 중앙부에는 음수대도 설치되어 좋았습니다. 이어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연꽃지와 데크길을 지나 동산에 오르자, 관촌면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운서 정이 멋지게 위치해 있었 습니다. 또한 강풍같은 바 람이 간간이 불어와, 종종 시원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미산으로 이어지 는 등산로는, 운서정을 지 나 덕천육교까지 가는 구 간이 등로가 묵어, 1KM쯤 을 진행하는데 잡목과 잡 초를 헤쳐가며 애를 먹었 는데, 이후부터는 칡넝굴 이 덮고 있어서 도저히 앞 으로 치고 나갈 엄두가 안 나는 통에, 좌틀하여 주천 마을로 내려가 완주-순천 고속도로 아래 통로 길을 따라 성미산으로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블로그를 보니 거의 다 이 코스로 올 라가고 있었음). 또한 주천 2교로 성미산을 내려와 GPX 트랙을 저장한뒤, 흐 르는 섬진강 냇가에서 머 리를 감고 공수봉으로 이 어서 산행을 계속했습니 다. 그러나 공수봉 코스는 왕 복 2.5KM 정도로 짧은 코 스였으나, 정상을 500여M 남기고는 아예 등로가 흔 적이 없어 봉우리를 보고 치고 올라갔는데, 다행히 이 코스는 가파르게 오르 는 통에 다소 힘들었지만, 정상부 약 20여M를 빼고 는 잡목과 잡초가 성가시 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산행 중에 야생 자두를 7~ 8개는 따 먹으며, 목마름 을 달래는 행운을 누리기 도 했습니다. 한편, 오고가는 길은 추석 명절이 무색하게 차량 정 체가 없이 소통이 윈활했 습니다. 갈 때는 담양-순창 -임실 국도를 이용했고, 올 때는 임실-남원-순창-담양 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 만, 3시도 안돼서 일찍 귀 가할 수 있었습니다. 당초 방미산도 연계 산행 하려했으나 선답자의 블로 그를 읽어보니, 등로가 묵 어 길 찾기가 애매하대서 포기했습니다. ■차기 산행지: 2021.9. 23.목, 논산 탑정호 출렁다 리~생태공원-대명산(181. 2M)-백제군사박물관-수 락산(167.2M) 코스 ■산 소개: ○성미산(城嵋山,430.5 m)은 전북 임실군 관촌면 덕천리에 있는 산으로, 섬 진강을 끼고 방미산과 마 주하고 있다. 정상부에는 백제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알려진 성미산성[城嵋山 城]이있다. 성미산성은 1999년 4월23일 전북 기 념물 제100호로 지정되었 다. 삼국사기,백제본기에 무왕(武王)6년(605) 축성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 성미산을 중심으로 좁은 정삼각형 형태로 축성하 였으며, 둘레는 약 518m 이다. ○사선대(四仙臺)는 전북 임실군 관촌면에 있으며, 예로부터 물이 맑고 경치 가 아름다워 하늘에서 선 과 선녀들이 내려와 놀았 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 이다. 사선대는 봄에는 산 개나리와 벚꽃, 여름에는 푸른 신록, 가을이면 붉은 단풍, 겨울이면 하얀 눈길 이 특히 아름답다. 사계절 풍광이 빼어난 사선대가 그림처럼 발아래 펼쳐지는 운서정(雲棲亭, 전북유형 문화재 제 135호)은 당대 의 부호였던 김승희가 부 친인 김양근의 덕을 추모 하기 위하여 1928년에 지 은 정자이다. 또한 이 정자 는 일제강점기 때 우국지 사들이 모여 망국의 한을 달래던 곳이기도 하다. 雲棲亭(운서정)과 嘉貞門(가정문) 편액은 심농 (心農) 조기석(趙沂錫, 1876~1957)의 글씨이다. 조기석은 전북 김제 사람 으로 당호는 담원당(澹遠堂)이며 벽하(碧下) 조주 승(趙周昇)의 장남으로 아 버지의 서화를 이어받아 묵죽에 능하였고, 글씨에 도 뛰어나 이 운서정 편액 외에도 전주 덕진공원 취 향정(醉香亭), 백양사 운 문암(雲門庵), 전주 청학 루(靑鶴樓) 등의 편액 등 을 썼다. ○공수봉(367.3M)은 745 번 지방도를 사이에 두고 성미산을 마주하고 있으나 , 그 유래를 알 수 없는데 정상에는 산불감시 초소가 있으나 지금은 운영을 안 하고 있어서 등산로가 묵 어 길을 찾기 힘들다. ■사선대 관련 블로그: 아래 http://naver.me/xH2wPD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