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깊어가나 봅니다.
어수리나물, 눈개승마, 전호나물이 먹을 만큼 자랐네요.
머위도 제법 잎을 키웁니다.
나물을 정리해서 밭에서 삶아 행궈서 물빼고 들고갑니다.
전호나물은 돌미나리 보다 향이 짙고, 어수리는 뭐라 표현하기 애매한 향이 있네요.
아릴 때 먹어보지 못했던 나물이라 그리 호감은 가지 않지만 조만간 적응이 될 것 같습니다.
눈개승마는 오래전부터 먹던 나물이라 그 맛이 익숙합니다.
국에 넣어도 되고, 초장이나 된장에 찍어 먹어도 되고, 찌개에 넣어 됩니다.
머위나물은 아직 어려서 데친 후 바로 먹어도 그리 쓴맛은 아닙니다.
봄기운 가득한 나물이 이제 입맛을 돋구는 시기가 되었네요.
조만간 땅두릅, 두릅, 오가피순, 엄나무순이 기다려집니다.
먼저 자란 눈개승마를 수확해 봅니다.
요만할때가 제일 맛있습니다.
작년에모종심은 전호나물입니다.
그동안 맛이 궁금했지요.
2018년 늦 가을에 파종한 어수리입니다.
이제야 맛을 봅니다. 향이 아주 진하네요.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맛입니다.
눈개승마, 전호나물, 어수리입니다.
2주 정도 지나면 개두릅순도 먹을 수 있겠네요.
첫물부추입니다. 1-2주 지나면 베어야겠네요.
달래입니다. 오래 기르다보니 이제는 밭이 되어 버렸습니다.
금낭화 꽃대도 보입니다.
방풍나물이 씨앗 떨어져 자라고있습니다.
방풍은 수명이 2-3년 정도라 새끼를 받아 잘 길러야 계속 수확이 가능합니다.
윗밭의 모습입니다.
점점 푸르름으로 가득차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