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결혼을 하고 몇년째 살고있는지
계산도 되지 않는다.
계산 하기도 싫고..
한 오십주년까지 살면 그때나 기억해 보지머..ㅎ
일요일..
결혼기념일 이라고 제천 박달재 근처 있는
리조트인지 호텔인지 리솜 이라는데 다녀왔다.
이곳은 산속이라 그런지
이제서야 벚꽃이 확 피었더라.
프론트에서 키를받고 룸엘 들어오니
더블침대 하나 있는 방이랑
싱글침대 2개 있는방이랑 두개가 있는데
나는 싱글침대 2개 있는 방으로 들어가고
마눌은 더블침대방에 짐을 내려놓더니
밤새 거실쇼파에서 티비보며 딩굴거리더니
그냥 거기서 잠들더라..
침대이불 한번 들썩거려 보지도 않더군 ㅎ
나도 싱글침대방에서 12시넘어까지
유투브 보다 잠든것같다.
진미령의 미운사랑만 50번 듣다 잤다...ㅋㅋ
"이렇게 사알라고 인연을 맺었나
차라리 저멀리둘껄~
그끈을 놓을순 없어
너와나 운명인거야~"
아침..
5~6년 전에도 방값 못하고 나왔는데
어제,오늘 방값을 할리가 있겠는가...ㅋ
정말 진짜로 거짓없이 깔끔하게
잠만자고 나왔다.
왜 갔는지 모르겠다.
운전수노릇에 호텔방값 밥값,기름값,커피값 내준게
내가 한일 전부다.
돌아올때는 서울쪽 다 와서는
마눌은 옆에서 머리박고 졸고 있더라..
그래도 마눌은 집구석에서 돈봉투 받는것보다
이렇게 하는걸 좋아한다.
참,경제적이지 못한것 같다..ㅎㅎ
나같으면 돈봉투 챙기고
편한집에서 과일깍아 먹으며 티비보며 뒹굴었겠다...
첫댓글
여자와 남자의
가까워질수 없는 차이랍니다 ㅎㅎㅎ
넘 거리가 멀어
로즈마리님 노력하면 좁아지겠죠?ㅡㅎ
아는선배는 70이 넘었어도
일주일을 못넘긴다는데 쩝..
여리님 홀로 고군분투하셔서
한줄보태 잔나비방에
글 채워 넣었습니다.
미사님 멋지세요
늘 문자주심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금성 사는 남자와
화성 사는 여자의 엇갈림 이지요. ㅋㅋ
그런건가요?ㅎ
녜에 미사친
고맙구요 우리 인사하며 지내기로 해요~
그리고
무드도 없구 거긴 왜 갔어요?ㅡ진짜로 잠만? 믿어라구요?ㅡㅎ
여리선배님 분당선배가. 찾아유 뭐좋아하냐고 물어보던데. 빟싼거로 시켜줘유. 그리고 저도. 콩고물떨어트려야
ㅎㅎㅎㅎㅎ
@공운 알써요ㅡ아주 비싼걸로ㅡ콩고물 뚝뚝 ~잘받아야해요 공운님^^
@여리 넵넵 잘. 알았어유 ㅋㅋㅋㅋ
@공운 ㅎㅎ
2주년에서 한번 뵈었지요..
인사는 나눈셈이죠 ㅋ
무드는 있으되 잠만 자고온게
틀림없는 얘기 입니다.
우리는 가족입니다요...ㅋㅋ
그 추억이 또 새로운
이야기거리로 남겠지요.
재미있네요^^ㅎㅎ
글 보시는분은 재미있지만
나는 이런추억 싫어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