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9 (금) ~ 10 (토) 위기가정 연말 지원 활동 보고.
2022년도 연말 지원행사로 가장 어려운 7 가정을 선정하여
육류와 귤 1박스씩 지원하여 드리고 왔습니다.
주로 신생아 아기들이 아파 출산과정 부터 수술과 이후 입원, 수술, 치료 등으로 인해
각 가정에 빚이 2~4천만원 정도 씩 있는 가정 들이고
가족중에도 아기 아빠나 엄마가 암 등으로 아파 병원비 등이 더 증가한 상황의 가정도 있으며
아기를 아빠 혼자 키우고 사는 가정들도 있어 평소에
고기나 과일은 생각도 못하고 사는 어려운 가정들인 관계로
연말선물로 무엇을 줄까 고민하다가 고기와 과일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저렴한 돼지, 닭 고기를 지원하되
출산한지 1개월 된 2가정엔 미역국이라도 끓여먹으라고 소고기를 추가 지원 하였습니다.
가장 어려운 대상 가정을 선정 실태파악 및 연락 등을 하시느라 수고 해주신
광주이주민지원센터 임직원 여러분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구입 가격보다 더 많은 물량을 제공해 주신 한우랑돼지랑 정영민 사장님의 배려에도 감사드립니다.
양일간 시간을 내어 차량운행과 배달을 도와주신 광주자원봉단 김용하 회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지원대상 가정 상황 보고
* 불안정한 일용직, 알바, 계약직, 생산직, 등의 일을 하며 수입이 많지 않고
환자가 한,두명이 있는 가정들로 병원비로 인한 많은 빚들이 있는 상태로 아래 내용은
간략히 보고 드린 것으로 아래 내용 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가정 들입니다.
1. ***스 – 카메룬 - 5 명 - 부부와 5, 3, 2 세 아기 3명
광산구 송정동 882-1*번지 2층
* 아빠 혼자 버는 적은 수입으로 어렵게 생활하며 사는 중
* 외국 국적으로 한국 행정 복지 지원을 받을수 없음
2. ****원 – 베트남 – 3 명 - 부부, 1개월 아기 - 병원비 빚 3,538만원 다운 증후군, 평생 장애
광산구 소촌로 152번길 46-* **빌라 (소촌동)
3. ***엉 – 베트남 - 4 명 - 부부, 3세, 14개월 아기
광산구 산정로37번길 14-** 1층 (산정동)
* 둘째는 2021,10,16 응급상황으로 제왕절개를 통해 출생한 환아 입니다.
저체중, 뇌에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피 수치가 낮고 호흡곤란 증후, 폐에 문제 있어 잘 움직이지 못함
아기 스스로 자가 호흡이 되지 못해 약 6개월의 치료로 환아의 상태가 조금 좋아져 자가 호흡이 되었지만,
현제 목을 절개하여 관을 심어 수유 중이며 각종 약재를 닝겔주사로 투입 중
병원 입퇴원을 반복하며 현제는 재택치료 및 관리 중
둘째 아기 관련 병원비 빚을 갚아가고 있으며 이후 병원비 계속 발생 중
* 아기아빠 혈액암 관련 병원비 1200만원 빚 있으며 계속 병원비 발생중
4. 잔** – 태국 - 3명 - 부부, 8개월 아기
광산구 산정공원로 93번길 1*, **빌 10*호 (산정동)
* 아기 출산시 심장에 물차서 빼냄 6개월 단위 검사 중
5. 핌* – 태국 - 3명 - 부부, 2세 아기
광산구 월곡중앙로 53번길 16-*, (월곡동)
* 부인 서울에서 돈 벌고 아빠가 아기 보는 중
6. ***터 – 베트남 – 3명 - 부부, 1개월 아기
광산구 월곡로 39번길 32-* **빌 (월곡동)
* 아기 병원비 빚 3,928만원 갚는 중
* 아기 위관을 통해 수유 중이며 계속 치료 중
7. ****딩 – 베트남 - 2명 - 아빠, 8개월 아기
광산구 산정공원로 93번길 1* **빌 (산정동)
* 아기 병원비 2700만원 남아 있음
* 아기 엄마와는 헤어짐
22.12.09 (금) 지원활동 사진
중환자 아기와 혈액암을 앓는 아빠가 생활하는 집에 앞달에 냉기차단 매트를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 에어캡(단열 뽁뽁이)와 문풍지를 지원 하였습니다.
22.12.10 (토) 지원활동 사진
밤샘 근무하고 아침에 퇴근하고 나와서 제대로 쉬지 못하고 2일간 배달 봉사를 해주신 김용하 회원님의 수고에 감사 드립니다.
후원자님들 기부금영수증 처리에 필요한 물품 후원 수령증 서명을 받는 중입니다.
아기 엄마가 많이 아파 보여서 수령증만 받고 바쁘게 나왔습니다.
참고로 고맙다며 따뜻한 물이라도 내어 주시는 가정이 계신데
코로나 상황에 신생아 가정에도 들어가야 되는 제 입장에선 양해를 구하고
대상 가정 방문시엔 절대 마스크를 벗지 않으며 아기 근처엔 접근하지 않고
사진도 필요시엔 줌으로 당겨서 찍고 최대한 빨리 나오고 있습니다.
수령증 받을때 많이 아파 보이던 출산한지 얼마 안된 아기엄마네 가정에 소고기만 주고 나온게 마음에 걸려
미역과 재료를 사들고 저녁 늦게 다시 가서 아기 아빠에게 전해주고 나왔습니다.
광산구가족지원센터에서 주신 손수레도 이 가정에 주고 왔습니다.
첫댓글 외국인 노동자 가정에서 출산하는 아기들이 질병에 걸리거나 수술 등을 받는 사례가 많은데요
모르고 오해 하시는 분들은 임신 중에 산모가 술,담배나 약을 잘못 먹거나 한 것은 아닌가 ? 생각들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 노동자 분들이 근무하는 환경이 유해 하거나 근무 강도가 너무 강해서 몸에 이상이 많이 발생이 되는 상태일 가능성이 있고
임신 중에도 근무지 유해 환경이나 노동 강도로 인한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에 직접적인 해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외국인 노동자 분들이 위생 관념, 임신 중 건강 관리 등을 잘못해서 외국인 노동자 가정에 많은 사례가 발생되는 것이 아닌지
오해하는 분들이 계셔서 자세한 추측 설명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