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8차 황장산(黃腸山)-1077m
◈산행일:2002년 6월9일 ◈날씨:오전-맑음/오후-맑음
◈위치: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 동로리 벌재
◈참가인원:44명 ◈산행소요시간:5시간30분(10:10~15:40)
◈교통(한일관광박승표기사):마산(06:31)-칠서휴게소(06:45-54)-서대구요금소(07:35)-군위휴게소(08:00-28))-서안동요금소(08:53)-34번국도-금강주유소(09:22)-김룡사․단양갈림길(09:30)-경천호쉼터(09:40-51)-벌재(해발625m)하차(10:10)
◈산행구간:벌재→폐백이재~문암고개→감투봉→황정산→투구봉→안부→방곡리
◈산행안내:전체(박영근), 선두(박장식), 중간(박영봉), 후미(박윤식)
◈특기사항 : 산행 후 영주시 풍기읍 풍기온천사우나에서 목욕
◈산행메모: 서안동에서 34번국도따라 문경으로 가다가 금강주유소에서 우회전하여 2차선도로로 들어선다. 김룡사갈림길에서 동로쪽으로 우회전하여 경천호에서 신발끈을 조인다. 20분 후 백두대간이 지나는 벌재에서 하차한다.
왼쪽으로 리본따라 산으로 올라간다. 처음부터 무릎이 가슴에 닿고 뒤로 미끄러지는 길로 줄을 잡고 한사람씩 올라간다. 가파른 길이 10분넘게 이어지니 종아리에 통증이오며 뻗뻗해진다. 헬기장에 올라서는 잠시 밋밋하다가 경사가 커지는 길로 올라간다.
왼쪽에서 찹찹한 바람이 올라오고 참나무 숲 그늘로 이어지는 여름철에 맞춤 주문을 한 듯한 산행 환경을 만든다. 올라만 가던 길이 내려가는 길도 잠시 이어진다(10:30). 왼쪽으로 휘어지는 능선따라 가다가 왼쪽이 바위절벽인 전망대에서 오른쪽 잡목 사이로 가파르게 떨어지는 길로 나무를 잡으며 쏟아져 내려간다. 작년에 떨어져 지금까지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에 부스러진 낙엽을 밟으며 비단길을 밋밋하게 올라가다가 가파른 길로 숨차게 935봉에 올라선다(10:47).
앞서 온 일행들이 휴식을 끝내고 일어선다. 상수리나무 숲길은 왼쪽 능선으로 밋밋하게 내려가고 5분 후 바위전망대에서 우측으로 쏟아져서 안부인 폐맥이재에 내려선다(11:00).
밋밋하게 올라가다가 경사가 커지며 숨차게 올라가니 20분 후 치마바위 전망대에 서고 암릉따라 가벼운 요철이 이어진다. 비단길로 내려가서 바위가 불룩불룩 막아서는 안부에 내려선다(11:39). 바위를 왼쪽에 끼고 가파르게 돌아 오르니 왼쪽이 벼랑인 암봉이다.
왼쪽에서 올라오는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바위를 돌아서, 건너뛰기도 하면서 오르락 내리락이 이어진다. 헬기장(12:00)을 만나고 내려가서 5분 후 안부에 서고 몇걸음 올라가니 망가져 가는 헬기장을 지나 바위절벽 아래 4거리 안부에 내려선다. 문암고개를 통과한다(12:07).
막아선 산을 왼쪽에 끼고 산허리를 밋밋하게 진행하다가 왼쪽으로 틀면서 무릎이 가슴에 닿는 가파른 길로 솟구친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능선에 올라서니 사라졌던 바람도 되살아난다(12:16). 능선이 정상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였는데 암릉을 10분 가까이 올라가 감투봉에 올라섰다가 다시 내리락 오르락이다. 반석골로 이어지는 안부에 내려선다.
치솟는 바위 사면을 네 발로 기기도 하며 5분간 헐떡이며 오르니 경사가 완만해지고 밋밋하게 오르다 잠시 숨차게 오르니 시야가 트이며 黃腸山(1077m)표지석이다(12:43-13:06).
새재산악회에서 세운 표지석 옆면에 元名은 鵲城山 이란다. 앞서 온 일행들은 점심식사 중이다. 식사를 끝내고 기념촬영을 한 후 뒤돌아 10여미터 가서 왼쪽길로 내려간다. 5분간 급하게 내려가다가 밋밋하게 이어진다. 산죽밭이 되면서 오른쪽으로 산허리를 돌아 가다가 능선에 올라선다. 밋밋한 능선따라 가서 다시 올라 봉에 서고 밋밋한 비단길이 되다가 바위로 숨차게 올라 투구봉에 선다(13:32).
뒤돌아 보니 황장산이 저만치서 우뚝하다. 급하게 떨어져 왼쪽으로 가서는 오른쪽으로 틀며 능선에 올라선다. 3분간 힘차게 올라 봉에 오르고 밋밋하게 가다가 7분 후에 또 봉이다. 쏟아져 내려 바위를 건너뛰고 바위를 돌아 내려서 4분간 숨차게 봉에 올라선다(14:05).
암릉이 밋밋하게 내려가다가 바위 사이로 쏟아져서 봉을 넘는다. 오른쪽 건너 아래 산기슭에 사인암에서 넘어오는 아스팔트길이 조망된다. 내려가다가 몇 개의 봉을 더 넘으니 시야가 트이며 미끌거리고 뿌연 흙먼지가 날리는 마사길을 양손으로 나무를 잡으며 쏟아져 내려간다(14:35).
가뭄이 심각한 수준이다. 풀 한포기 없는 커다란 밭에 내려서고 아래로 임도에 들어서서 우회전하니 계곡 개울이다. 녹조가 낀 물이지만 찜찜한 마음은 뒤로 미루고 먼저 빈 병에 채워 목부터 적신다.
옷을 벗고 물에 뛰어드는 일행도 있다. 개울을 건너서 임도따라 5분쯤 왼쪽으로 돌아 오르니 아스팔트길이다. 길따라 우측으로 300미터 전진하니 월악산국립공원 방곡매표소다. 사인암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동로면쪽으로 200미터지점인 방곡마을 주차장에서 산행을 끝낸다(15:05).
♨승차이동(15:52)-사인암(16:05)-단양요금소-부산깃점246.5㎞(16:12)-죽령터널진입(16:16)-풍기요금소(16:24)-목욕탕(16:30-17:37)-풍기요금소(17:45)-군위휴게소(18:28-18:54)-서대구요금소(19:27)-현풍휴게소(19:45-56)-칠원요금소(20:26)-마산도착(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