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눈 이야기>
참석자 : 김영임, 민혜숙, 박은영, 이정혜, 채정숙, 홍성자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책을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었음
- 정신의학의 상담 서비스에 대한 생각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음
-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지만 내 마음 주는 사람은 많지 않음
- 감정의 CPR은 몸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처럼 사람의 감정을 살려서 극한 상황에 처하지 않
게 하는 것임
- 인간의 마음이나 감정은 날씨와 비슷함
- 인간의 삶은 죽음이라는 벽, 하루는 24시간뿐이라는 시간의 절대적 한계라는 벽 앞에 있
음. 인간의 삶은 벽 그 자체임
- 공감은 상대를 공감하는 과정에서 자기의 깊은 감정도 함께 자극되는 일임
- 공감은 내 등골을 빼가며 누군가를 부축하는 일이 아님
- 공감은 너를 공감하기 위해 나를 소홀히 하거나 억압하지 않아야 이루어지는 일임
- 공감이라는 게 조금 편하게 다가왔던 것 같음
- 공감을 제대로 해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듦
- 공감자의 자격을 결정하는 기준은 자기 보호에 대한 민감함임
- 경계란 개념은 이상형이 아니라 구체적이며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것임
- 갑과 을의 관계는 받아들여야 하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심리적으로 우리는
모두 갑이라는 인식으로 관계를 재설정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됨
- 내 감정을 전달하는 법을 부모 교육할 때 가장 먼저 배웠고, 끊임없이 연습이 필요하다.
- 가족과 감정이 깊어지면 결국에 왜 싸워서 말 안 하게 되는 상황들이 있다. 그런 상황들
을 막기 위해서 나 전달법을 하고 내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 이 책이 또 좋은 게 계속 일상 그러니까 실제로 내담자하고 상황을 다 적었잖아요. 사연을 적었잖아요. 그래서 저도 그 꼬마 6살 꼬마 아이가 인상적임
- 공감을 쉽게 해주고 싶지 않은 누군가 나한테 감정을 쏟아내면 그 사람이 오버랩 됐던 것 같음
- 공감에 대한 체계는 아니지만 ‘내가 먼저다’라는 얘기가 되게 많이 공감이 돼서 내가
바로 서 있어야지 남의 이야기도 들어줄 수 있고 감정 소비 안 하고 지치지 않고 그 사람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다는 게 되게 인상적이어가지고 좋았음
-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다는 얘기를 저번에도 했었는데 올 초에 카넥의 인간관계론 이런 것
도 막 읽어봤는데 거기서는 별로 내가 와닿는 게 별로 없었음
- 이 책은 읽었더니 내가 막 느끼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앞서서 내 마음을 위로해 주
는 책이었음
- 인간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라는 얘기를 명확하게 해주고 있어서 되게 좋았음
- 정신과에서는 약보다 감이 우선이라고 함
- 정신과 안 가도 된다, 치유하면 약이 필요 없다고 함
- 정신과 의사 쪽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용감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듦
- 정신의학 박사인 분이 쓴 책을 읽고 정신과 의사로 있는 분의 부인에게 질문을 했더니 정
신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분이라고 함
- 우울이 분류된 것에 대해서 비판은 했지만 의사들도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다 공감하는
것임
- 생리적인 것들은 확실히 뭔가를 밟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됨
- 아니라고 자꾸 우긴다면은 거기부터 약의 발전을 돕는 것임
- 지금의 내 몸이 노화가 돼가는 과정을 인정을 좀 해야 된다고 늘 생각함
-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자기 존재에 대해서 나를 나로 보지 못하는 것이 문제임
- 우울하다는 걸 자꾸 병으로만 생각하면 안 됨
- 벌어진 일에만 듣고 옳고 그름을 가릴 게 아니고 그런 경우가 많았는데 다시 한 번 생각
하게 됐음
- 사람들은 감정 표현을 정서적인 것으로만 생각하는데 감정을 읽고 표현하는 것도 배워야
하고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함
- 감정을 읽어주라고 하는 것은 마음이 어떠니 하고 물어봐 주는 것임
- 감정을 읽어주라고 하는 것은 사람과 대화할 때 사람 간의 관계가 깊어지는 것임
- 의사 중에 혼을 내는 사람이 있는데 홍성조 선생님을 만나 위로가 됨
- 집단적 정체성 노인을 집단적으로 보는 것도 조심해야 함
- 태극기 부대 할아버지를 혐오스럽게 생각하지만 이해하는 기회가 됨
- 저자의 생각이나 사례들이 많이 나왔지만 우리는 멀리 떨어진 사람 같음
- 우리가 일상에서 얼마만큼 그런 질문을 해야 하는지 연습이 안 돼 있고 감정 표현도 서투
름
- 감정 때문에 힘들었다고 은영 쌤이 말했으니까 그런 식으로 하나하나 쌓여서 관계가 깊어
지고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 공감하는 관계가 되는 것 같음
- 엄마는 가족 내에서 감사하다, 고맙다, 사랑해 이런 말을 거의 안 하고 있음
- 아이들한테 공감을 잘 해줄 것 같은데 밖에서 엄청 공감을 잘해줌
- 공감을 잘하기 위해서 어떤 질문을 하는 게 좋을까 고민할 필요가 없음
- 상대의 대답에 집중하고 궁금해하는 태도가 어떤 좋은 질문보다 더 좋음
- 애들한테 마음을 주지 않고 애들의 생각을 존중해 주지 않고 궁금해하지도 않고 관심이
없는 것 같음
- 감정을 물어봐 주고 생각하는 게 중요한 것 같음
- 책으로 읽은 걸 내 삶에 반영해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