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anini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No. 4 in D minor, MS 60
Salvatore Accardo, Violin
Charles Dutoit, Conductor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I.Allegro maestoso - Cadenza
II.Adagio flebile con sentimento
III.Rondo galante (Andantino gaio)
<Violinist, Salvatore Accardo, September 26,1941 - >
이탈리아의 지휘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살바토레 아카르도는 1941년 9월 26일,이탈리아의 투린(Turin)에서 태어났다.
6살의 어린 나이로 정식으로 바이올린을 배웠고 1956년에 학교를 졸업했다.
그후 산 피에트로 인 마이엘라 음악원에서 루이지 단브로지오에게,이어서 시에나의 키지아노
음악원((Chigiana Accademia))에서 이본느 아스트뤼크((Yvonne Astruc))에게 사사하였다.
특히 아스투르크는 메뉴힌의 스승이었던 거장 에네스쿠(Enesco)의 제자로서
아카르도의 바이올린주법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들의 가르침으로 아카르도는 이미 10대에 벌써 화려한 연주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뒤 아카르도는 리탈리아와 스위스의 여러 도시에서 열린 국제 콩쿠르에서 1등상을 수상하였고
이탈리아 방송국 대상도 차지했지만,정작 그의 이름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린 것은
1956년 15세의 나이로 제네바 국제콩쿠르에서의 우승이었다.
니콜로 파가니니가 생전에 애주(愛奏)했던 1771년제 '과르네리 델 제스' 바이올린을 가지고
파가니니의 난곡들을 연주했던 아카르도는 "파가니니의 재래(再來)라고까지 절찬되어,
그 반향은 세계 각국을 비롯하여 미국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그리하여 미국으로 건너가 연주 여행을 하면서도 대 성공을 거두었다.
아카르도는 솔로이스트로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한편 토리노에서 실내관현악단을 조직하여
리더가 되었고,아르헤리치,가첼로니 등과 정기적으로 실내악을 연주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했다.
<이 무지치>와의 관계도 깊은데,1973년에는 동 악단의 솔로이스트로 동남아 연주여행에 함께 하였고,
아이요,미켈란젤리의 뒤를 이어 제3대 리더를 지내기도 했다.
그리고 아카르도는 제노아의 파가니니 협회의 회장이었던 피에트로 페리가
런던의 골동품 가게에서 우연히 찾아 낸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6번>을
1973년 10월에 세계 초연하였다.
이것은 곧 뒤트와 지휘,런던 필하모니 관현악단의 연주로 녹음되었다.
그는 이것을 계기로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전곡 녹음하였다.
아카르도는 초절 기교를 어려움없이 연주하는 전형적인 테크니션으로,얼마 안 되는 파가니니 전문가이다.
그리고 그는 프란체스카티(Zino Francescatti,1902-1991), 리치(Ruggiero Ricci,1918- )의
뒤를 잇는 파가니니 스페셜리스트이다.
이러한 그의 경력에서 보듯이 아카르도는 파가니니의 작품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라는 강렬한 이미지를 세계 음악계에 심어주었다.
음반 작업에 있어서도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와 6개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해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아카르도는 그러나 파가니니의 작품에만 관심을 두는 연주가는 아니었다.
실제로 그는 바흐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대단히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연주하고 녹음했다.
아카르도는 바로크에서 낭만파까지의 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밝고 맑은 음색과 아름답고 유려한 연주를 매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많은 현대음악가들(Sciarrino, Donatoni, Rendine, Piston, Piazzolla, Xenakis)이
그에게 새로운 작품을 헌정해서 주목을 받았다.
명실상부하게 2차대전 후 이탈리아 바이올린계에서 가장 커다란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아카르도는 지휘자로서도 나폴리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87년엔 펫사로에서 막을 올린 '롯시니 오페라 페스티발'의 지휘를 맡아 성공적으로
이 축제를 이끌어 주목을 받았고,이듬해엔 로마 오페라 하우스와 몬테 카를로 오페라에서 지휘했다.
1992년에 열린 롯시니 탄생200주년 기념 페스티발에서 <글로리아 미사>를 지휘한 것도
당시 큰 화제가 되었고, 드디어 1995년엔 나폴리 싼 카를로 가극장의 수석지휘자에 임명됨으로써
지휘자로서도 부동의 위치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1992년,아카르도 4중주단을 결성해서 실내악 연주에도 나섰고, 청소년 음악가를 후원하기 위해
크레모나에 '월터 스타우퍼(Walter Stauffer)'아카데미를 열고 마스터 클라스를 열기도 했다.
1996년,북경 음악원은 그에게 '최고 명예교수'의 칭호를 주었고,같은 해에
'이탈리아 실내 오케스트라(Italian Chamber Orchestra, O.C.I)'를 설립했다.
단원들은 모두 '월터 스타우퍼(Walter Stauffer)' 아카데미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이다.
그는 1718년과 1727년에 제작된 2대의 스트라디바리우스 악기를 소유하고 있다.
그의 레코딩은 바흐 이전부터 현대음악에 이르는 광범위한 것이지만,
역시 아카르도하면 파가니니의 연주 녹음들이 명연주다.
봉콤파니 지휘, 로마 필하모닉 관현악단 연주에 의한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비오티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2번> 결합반,파가니니의 <카프리치오> 전곡,
뒤트와 지휘,런던 필하모니 관현악단 연주에 의한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6번>,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 등으로 엮어진 <바이올린 명곡집> 등이 있다.
첫댓글 오늘도 좋은 음악 함께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