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제4차종주 (큰넉고개 ㅡ 오산 삼거리 )
산행일시// 2009년 4월 9일 둘째날 단독산행
산행거리// 약31km
산행시간// 07시02분 ㅡ 18시55분 ( 11시간 53분 )
교통편
송우리 “청명 24시 사우나” 05시 기상 // 24시편의점에서 행동식 준비
33번 내촌행 버스 기다림 // 06시40분경 첫차발견( 전날 기사님왈 05시20분에
의정부에서 첫차 출발 한다더만... 그게 06시 20분 ...)
길가에서 1시간 30여분의 긴 기다림// 인내하고 기다리고 하면서 성숙해 가는걸까?
산행후
오산삼거리 근처에서 길건너 버스 승강장에서 “양주역” 자주있고 의정부방향
버스인것같다. 15분 정도 소요// 양주역 지하철 1호선 인천행 타고 서울역//
26구간정도. 1시간 정도소요 // 서울역 ㅡ밀양역 무궁화열차 21시15분
4월10일 01시 48분 밀양도착 // 역 근처 주차해논 애마몰고 집도착 02시가
조금 지난시각 이다. 50여시간의 여행 종지부를 찍는다.
산행기
07시02분 // 큰넉고개 , 09분 // 주유소, 17분// 파평윤씨묘, 33분// 작은넉고개,
43분 // 진달래 꽃길
산행들머리 사진찍고 절개지위에 서보니 좌측 유광주유소 건너 표시기보임.
도로 무단횡단 해서 오르니 파평윤씨묘 뒤로 산길이 이어진다.
작은넉고개 사다리타고 내려서고 만개한 진달래가 무덤가와 등로주변에 자주 등장한다.
산행들머리
진달래길
08시 45분 // 입산 통재구역 , 58분 // 600.6봉 삼각점
09시 37분 // 죽엽산, 53분 // 철탑 115번, 40번
입산 통재구역지나 600.6봉 구 삼각점이 박혀있고 한참을 가도 죽엽산 팻말이없다.
아직 멀었나 싶어 달려보니 이상타//, 알바다
다시돌아와 왔던길을 돼 짚어보지만 표시판이 없다.
정맥 표시기며, 일반띠지도 다 떼어버렸는지 보이지 않는다.
삼각점봉에서 처음만나는 우측내림길이 정맥길이니 무조건 내려서야한다.
철탑과 함께흐르고 삼각점봉에서 10여분에서 15분정도 될까..
철탑115번, 40번 근처오니 정맥 띠지가 보이고, 재선충 때문인지 소나무가 잘려 나가고 출입금지 구역 답게 산꾼의 흔적을 싫어했다.
600.6봉 삼각점
10시 07분 // 비득재 , 31분 // 노고산정상. 53분 // 체육공원
비득재 당도해서 식당에서 물이라도 한잔 먹어볼가 기웃거리는데
손님이 아닌줄 아는지 개 두 마리가 겁을주며 따라온다. 능선에 올라 설때까지...
노고산 오름길에 동네운동나온 사람만나 인사나누고 정상에선다.
날씨는 더운데 이후 산길이 체육공원답게 달리기 좋다.
비득재
노고산 정상
11시08분 // 공동묘지, 45분// 98번도로, 55분 // 수락지맥 갈림길,
공동묘지 지나며 무덤 손질하는 사람들이 놓아둔 물 한잔마시고 뒤돌아보며 사진 한 장 찍어본다. 군 부대철조망은 어딜가나 따라 다닌다.
98번 도로가로질러 조금가니 띠지가 좌,우로 펄럭인다. 수락지맥 갈림길//
띠지가 많이 붙은 우측정맥길로 들어선다.
공동묘지
98번 도로 우측길따라 내려서면 길 보인다.
12시21분 // 귀락터널위 , 29분// 평택 임공묘 , 31분// 화재현장,
35분 // 43번 국도 무단횡단 , 41분 // 축석교회 뒷마당
귀락터널 근처에 오니 차가 도로를 꽉 메우고 있어 무단 횡단을 포기하고
터널위로 빙 둘러서 건넌다. 도로가 식당지붕위에 불이났다.
소방차가 왱왱 거리고 아수라장이다. 다행이 불길은 잡은듯 보인다.
43번국도 내려서며 보니 좌측으로 교회가 보인다.
길을건너 축석교회 간판보고 근처 슈ㅡ퍼도 보이지않고 갈 길은 멀고..
헌병 초소에들러 정수기 물 한병 채우고 간다. 군대있는 막내아들 생각이났다.
친절한 군인 // 얼마나 고맙든지...시원한 물...
화재현장
43번 국도 우측
13시 02분 // 왕방지맥 갈림길 , 06분 // 285.7봉 삼각점, 15분 // 백석이고개
14시 03분 // 능선 분기봉 . 22분 // 골프장 5번홀 , 32분 // 산산이 부서진 정맥..
46분 // 신도 부레뉴 아파트 입구 , 53분 // 주내 순 복음교회
왕방지맥 갈림길에서는 좌측길이다. 연이어 삼각점 만나고 동네공원 산책로답게
걷기좋은 길이다. 백석이고개 표지판에 서면 돌탑과 표지판에 백석이고개 라고 서놓았다. 고만 고만한 봉우리들을 넘다보면 우측아래 골프장과 저멀리 신 도시가
펼쳐지고 , 출입금지 원형 철조망 지나 등로상의 의자 지나 능선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급한 능선읗 내려서면 왠지 우측능선이 정맥길인듯하고 좌측으로 흐른다. 아마 우측으로 철조망을 넘어야 될듯한데 빈 틈이보이지 않아 그냥 좋은 길로 내려서니 개울을 건너고 논둑길을 따라 골프장으로 들어서는 우회로이다.
평일 인데도 골프들이많다. 눈총 받지않고 ... 마지막 5번홀만 확인하고 예쁜 아가씨 한테 물한잔 얻어먹고 들어서니 폐허가된 정맥길//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더 이상 맥잇기를 포기하고 좌측길에 내려서서 길따라 걷다 지나는 차량 히치//
조금가다 내려 절개지밑 도로에서 신도 부레뉴 아파트 입구 슈퍼에 들어가 시원한
음료 마시고 있는데 주인 아줌씨 안 스러운지 물어보더니 택시 호출 해준다
주내 순 복음교회 까지 택시 택배 3000원..
백석이고개
골프장
5번홀
동강난 정맥길...
교회
15시 26분 // 큰테미정상, 50분 // 아파트 입구
16시 08분 // 경원선 철로 통과 , 15분// 3번국도 샘내고개, 28분// 148.1 삼각점
17시 00분 // 표지판 지역 , 08분 도락산 갈림길 표시판 , 29분// 군사지역
큰테미 산 정상에서니 체육공원 시설이 갖춰져있고 동내 아줌마 두분이서 훌라후프
돌리고 계신다. 내모습이 이상했는지 자세히 쳐다본다. 군 철조망을 뒤로하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아파트 입구에 당도해서 길 찿기가 애매하다
아파트 입구 좌측길 따라 가다 동네텃밭 지나 우측으로 올라가 철망을 넘어 볼라꼬
하니 쉽지가 않다 배낭을 먼저 넘기고.. 철로를 건너 또 철망을 .. 장난이아니다.
가구거리로 해서 군사지역을 우회해서 샘내고개에 당도한다.(한승 마트 뒤로 길이 있는듯 하다 . 즉 아파트 뒤가 경원선 철도..)
148.1봉 삼각점은 좌측으로 살짝 비껴앉아 있고 동내 체육공원답게 길이 반질반질하다. 도락산 갈림길 표시판 근처에 오니 운동나온 사람 몇분 보인다
좌측 길따라 쭉 ㅡㅡㅡㅡ 두 개의 임도길에서 우측 아래로 쭉 ㅡㅡㅡㅡ
임도 끝에 군부대가있고 유격장 우회로 표시판이 설치돼있다.
샘내고개
도락산갈림길
임꺽정봉
18시 01분 // 임꺽정봉 , 55분 // 오산 삼거리
임꺽정봉 오름길 온통 군사 통재구역 금지 표시판으로 도배를 해놓았고
철조망과 바위암벽이 초행길 산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한다.
잘생깅 바위 전망대에서 쉬어가며 불곡산을 감상했고, 임꺽정봉 정상 오름길 이름값을 한다. 정상에서니 조망좋고, 바람이차다.
내려서는길 선답자님들의 산행기에 보던 바위에 굵은 밧줄은 전설속으로 사라지고
그곳에 인공 계단이 한창 설치중에 있다.
대교 아파트로 내려 서기가 못내아쉬워 군 시설 철조망쪽으로 정맥길이 우회하나
싶어 기웃거려보지만 없는 것 같다. 내려서는 길에 샘터에서 물 한잔하고 내려서니
어둠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서울역에 도착해서 땀에져린 옷을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임......
오산삼거리 근처
첫댓글 허!! 선배님의 한북 산행기를 보노라니,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이 길을 어떻게 따라갈까? 아이구~ㅠㅠ 수고하셨습니다. 대구에서 호남길이 너무 멀어 어떻게 접근하나 걱정하고 있는데, 밀양에서 한북길은 한술 더 뜨는 것 같습니다...ㅎ
헌병초소에서 물도 보충하시고...아드님 생각도 하시고..요즈음 산불도 많이 나고 통제도 많이 하더군요. 한북정맥 4차구간 수고하셨습니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정맥길 찾기가 쉽지 않은데.....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고문님 이제 한번만 더 가시면 9정맥을 졸업하시겠네요. 졸업하는 날 j3회원님들 꼭 불러 조촐한 파티한번 하세요...
고문님 사진에는 어김없이 무덤이 나오는데 한북에는 무덤이 안나오나 싶었는데 공동 묘지를 올려 무덤구경 시켜 주시네요. 마지막은 졸업이네요 마지막 산행 날짜 올려 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