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볼빅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오는 9월 12일(금)부터 사흘간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코스카 컨트리클럽(파72/6,599야드)에서 열린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직후에 열려 풍성함을 더하는 본 대회에서는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을 다툰다.
국내 대표 보도채널 YTN은 올해 처음으로 메인스폰서에 합류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상암동 이전 이후 새롭게 도약중인 YTN의 가세는 성장하고 있는 KLPGA 투어에 큰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기대된다.
또 다른 메인스폰서 볼빅은 2010년‘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J골프 시리즈'이후 4년 만에 다시 정규투어를 개최한다. 당시 신인이었던 조윤지(23,하이원리조트)가 감격적인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또한 볼빅은 2010년부터 5시즌 째 KLPGA 시니어투어를 개최해 선수들에게 폭넓은 출전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볼빅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단을 운영하고 있다. 선수분과위원장 최혜정(30,볼빅)과 함영애(27,볼빅), 배경은(29,볼빅) 등 정규투어 선수 12명(서브후원 포함)이 포함돼 있다. 뿐만 아니라 볼빅은 2부투어, 시니어투어, 아마추어 선수 후원에도 앞장서며 한국여자골프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올해 합류하는 신규 스폰서의 새로움과 기존 스폰서의 노련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더욱 풍성한 대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 2승을 챙기며 다승왕 타이틀 방어에 시동을 건 김세영(21,미래에셋)이 3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 대회에서는 아쉽게 예선 탈락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다시 감을 조율할 계획이다. 시즌 첫 승을 올린 이정민(22,비씨카드), 윤채영(27,한화), 이민영2(22) 등은 물론 최근 기세가 좋은 김하늘(26,비씨카드)까지 다양한 우승 후보들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올 시즌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루키들이 팽팽한 경쟁 구도를 이어간다. 시즌 초반 2승을 올리며 '루키 다승왕'을 노리는 백규정(19,CJ오쇼핑)이 선봉장에 나선다. 한 때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으나 최근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백규정은 "허리 부상으로 일주일 동안 입원했다. 디스크는 쉬면 낫는다고 해서 연습을 거의 하지 않고 푹 쉬었다. 잘 안 될 때는 오히려 쉬면서 스스로 컨트롤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편이다. 병원에 누워서 생각해 보니 올 시즌 성적 때문에 스스로를 너무 채찍질했던 것 같았다. 앞으로는 여유를 가지고 즐기면서 경기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백규정은 "지난 대회에서 내내 퍼트가 잘 안되다가 마지막에 살아나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에도 퍼트가 관건일 것 같다."고 전했다.
소속사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한 고진영(19,넵스) 또한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2위 김민선5(19,CJ오쇼핑)에 179점 차로 앞서며 신인상 포인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음은 물론, 상금순위(4위), 대상포인트(2위) 등 각종 주요 기록들에서도 순항 중이다.
고진영은 "최근 컨디션은 우승했을 때보다 더 좋다. 많이 먹고 잘 쉬다 보니 체력도 많이 비축됐다. 우승 후 바빠서 연습을 제대로 못했고 주변의 기대감 때문에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는데 지난 대회 때부터 다시 몸 상태가 올라왔다. 샷 감을 잃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생소한 골프장이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고진영은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골프장이라 전략을 세우기는 힘들지만 다들 코스에 대해 잘 모르니 똑같은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 이번 대회 목표는 노보기 플레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퍼트 실수를 줄여서 꼭 달성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메인스폰서 볼빅 골프단 소속 최혜정, 함영애, 황지애(21,볼빅)를 포함 김하늘, 이정민, 윤채영은 추석을 맞아 10일(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음성군에 위치한 꽃동네를 방문해 음식을 나눠 먹으며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또한, 버디 1개당 1만원 씩 적립된 기금은 스폰서 이름으로 꽃동네에 기부될 예정이다.
YTN과 볼빅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YTN·볼빅 여자오픈’은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아프리카 TV를 통해 12시부터 17시까지 전 라운드 단독 생중계된다.
[1라운드] 12시~17시
[2라운드] 12시~17시
[최종라운드] 12시~17시
KLPGA
전략마케팅팀
김예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