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3월 15일 월요일 | 사진속에 비친 오늘 Today's Photo |
☞ 비둘기야, 비켜라!
▲...12일(현지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한 여성이 유모차를 밀고 가고 있다. ⓒ로이터▒☞[출처]동아일보 |
◐ “비둘기에게 모이 주지 마세요”… 배설물 피해 갈수록 심각 ◐
★...집비둘기 개체수가 엄청나게 불어나면서 배설물에 의한 건물과 교량 부식 등 각종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자 정부가 개체 수 조절을 위한 관리대책 강화에 나섰다.
환경부는 10일 “지난해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된 집비둘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유해 집비둘기 관리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집비둘기의 서식지 유형, 서식지별 개체수, 주요 먹이 공급원, 피해유형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를 토대로 개체수별 관리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에 따라 각 시장과 군수, 구청장 등은 공원과 주택가 등의 비둘기 둥지와 알을 제거하는 등 개체수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 공원 안에서 비둘기 모이를 판매하거나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는 행위도 금지된다.
정부는 모이를 주거나 판매하는 행위를 당장 금지할 때 우려되는 시민의 정서적 거부감과 반발을 고려해 앞으로 1년 정도는 계도와 홍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영국과 프랑스 등은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다 적발된 시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항 환경전문기자 / 기사 출처 국민일보 |
☞ 보리 밟으며 봄의 기운 느껴보세요
▲...13일 오전 경기도 구리시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보리밟기 행사에서 시민들이 보리를 밟으며 봄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구리시는 매년 가을 화훼단지 일부에 보리를 파종한 뒤 겨울에 땅이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뿌리가 들뜨는 것을 막기 위해 밟기 행사를 열고 있다. /CP▒☞[출처]조선일보 |
◐ 어느새 자란 보리, 봄이 성큼 ◐
★...긴 겨울을 보내는 사이 보리가 성큼 땅 위로 올라섰다. 보리는 인간이 재배한 곡식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곡류로, 추운 겨울을 땅속에서 견뎌내는 몇 안 되는 식물의 하나다. 배가 고프던 시절엔 쌀 대신 주식으로 밥상에 오르고, 채 익기도 전에 이삭으로 죽을 끓여 먹으면서 보릿고개란 말을 만들어 냈다. 겨울 동안 언 땅에서 단단히 밟아 주어야 뿌리를 내리던 보리가 봄볕에 녹아가는 땅을 헤치고 솟아 나와 키재기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전북 고창군 공음면에 있는 학원농장의 넓은 구릉지를 푸른색으로 물들인 보리가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드러냈다. 아침 이슬을 잔뜩 머금은 보리가 햇살을 한껏 받으면서 봄 냄새를 진하게 풍기고 있다. <사진·글 김석구 기자> / 경향신문 |
☞ 3월13일부터 '광양 매화문화축제'
▲...남녘의 봄소식을 전하는 '제14회 광양 매화문화축제'가 다음달 13일부터 21일까지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전남도,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일본에서 매실나무 5000그루를 가져와 심은 율산 김오천옹을 기리는 추모제를 시작으로 영상개막식, 매천 황현선생 주제 창작무용극, 광양매실 향토음식경연대회, 이 지역 출신인 남해성 전국 판소리경연대회, 전국소년체전 씨름 전남대표 선발대회,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 등 70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매화 꽃길 음악회, 매화 문학동산 시낭송회, 매화풍물단 및 남사당패 공연과 함께 올해 순국 100주년을 맞은 매천 황현선생 소설 출판회도 열릴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매실음식 만들기, 매화마을 유람하기, 매실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80만명의 상춘객들이 찾았으나 올해는 1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섬진강 둔치 주차장 외 인근 제방 2개소에 주차장을 확보했다. 또 광주와 축제장을 오가는 임시버스를 1일 5회 운영하고, 광양읍과는 1일 8회 시내버스 및 시내투어 버스를 운행한다. 동부권본부=김귀진 기자▒☞[출처]아시아경제 |
◐ 제14회 광양매화문화축제 ◐
★ 행 사 명 : 제14회 광양매화문화축제 ★ 슬 로 건 : 매화향기 그윽한 봄날, 섬진강 꽃길따라 광양으로 오세요. ★ 주 제 : 梅花, 삶과 문화로 다시 피어나다. ★ 기 간 : 2010. 3. 13 ~ 3. 21 (9일간) ★ 장 소 : 광양시 전역(다압면 매화마을 중점 운영) ★ 주 최 : 광 양 시 ★ 주 관 : 제14회 광양매화문화축제위원회 ★ 주요행사 : 공식/경연/공연/전시/판매/체험/기타 프로그램 ★ 후원기관 : 농림수산식품부, 전라남도, 한국관광공사 ★ 협찬기관 : POSCO광양제철소, 농협중앙회, 청매실농원, 후지제록스 ★ 주요행사 : 의전행사(4), 전시/판매(7), 경연행사(13), 공연행사(12), 체험행사(22), 기타(12) 등 ★ 홈페이지 : http://www.gwangyang.go.kr/maehwa |
☞ 청도의 봄, 소가 마주 달린다 / 청도 소싸움축제 17일 개막
▲...2010 청도소싸움축제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상설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다. 청도군은 이번 소싸움 경기는 소싸움 전용 돔형 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청도 상설 소싸움장은 청도나들목에서 경산 방향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1만1245석의 좌석에 지름 39m의 링과 여닫이식 돔형 지붕을 가지고 있다. 청도군은 소싸움을 경마나 경륜처럼 상설화하기 위해 2000년부터 소싸움장 건립에 착수해 올해 안에 상설개장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소싸움은 싸움소끼리 머리를 맞대고 승부를 가리는 경기로 시간 제한이 없이 한마리가 패할 때까지 계속 진행된다. 일대일로 대결해 단판승제로 진행되며, 공격 중 먼저 머리를 돌려 달아나는 쪽이 패한다. 싸움소들은 산길 달리기, 타이어 끌기, 통나무 박기 등 집중 훈련을 받는다. 싸움소는 보리쌀, 콩, 밀 등을 볏단과 함께 끓인 여물을 주로 먹으며 체력 보강을 위해 십전대보탕, 약초 등의 한약재도 먹는다. 청도군은 추석 때 열리던 민속놀이인 소싸움을 1990년부터 영남대회로, 1995년부터는 전국대회로 키웠다.
올해 소싸움축제는 관중들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전국대회 8강 이상 132 마리가 출전해 체급별 우승소를 가리는 챔피언십으로 진행된다. 전국 소사랑 미술대전, 소싸움 역사관, 외국의 소 문화전, 농기구 전시, 추억을 남기는 체험, 각종 공연과 우수농특산품 특판전 등 각종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연계행사로 청도 유등제와 전통 주막촌 재현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소싸움 경기는 한 영상콘텐츠 전문업체가 3디 입체영상물로 제작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청도소싸움축제를 2002년부터 중계해온 티시엔 케이블방송은 계열사인 티시엔 프로덕션이 소싸움의 역동적인 모습을 처음으로 3디 영상으로 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출처]한겨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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