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교회 크리스마스 새벽송 모습입니다.
저희 집 대문을 향하여 서서 아름다운 화음으로 성탄의 소식을 알려주셨습니다.
저희들은 현재 집 가까운 태국인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감사하게 이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새벽송을 돈다고
하길래 저희 가정도 신청하여 이렇게 어제 밤 9:22분에 14명의 천사들이 저희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모두 하얀 티에 빨간 모자를 쓰고 많이 준비한 모습들입니다.
한국의 교회는 주로 밤 11시에서 정말 새벽에 도니깐 새벽송인데 태국 교회는 거의 밤송이네요.
저녁 8시부터 새벽송을 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번에 말씀드렸듯이 저희가 다니는 교회는 24일에 새벽송이
온게 아니라 바로 성탄절 당일 밤 어제 새벽송이 왔다는 사실^^
청년들과 학생들입니다.
태국 교회의 성탄 새벽송 문화를 보니 우리네와 다른 것은 한국 교회는 성도가정의 수가 많아서 주로 성탄
찬양을 한 곡 부르고 기도하고 마치는 것에 비하여 어제 왔던 태국의 천사들은 모두 총 5곡의 찬양을 전해
주었다는 사실입니다. 끝난줄 알았떠니 더 하고, 더 하고, 더 하고, 모두 5곡의 찬양을 저희 가정 한 가정
위해서 해주셨답니다. 중간 중간 짧은 성경 구절도 암송해주시고요.
바로 이 교회 학생들이 새벽송을 도는 차량입니다. 모두 얼굴이 참 밝습니다.
그리고 제일 오른쪽에 있는 분이 이 교회 담당하시는 젊은 목사님이십니다.
서글 서글하고 열정도 넘치고 거의 한국적 영성을 지니신 목사님이십니다.
기도도 열정적으로 찬양할때 드럼과 기타도 가능하시고, 더불어 아이들과도 잘 호흡이 맞는 신세대
목사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분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목사님께서는 더구나 한국어도
잘하십니다. 신학교 다닐떄 한국 선교사님께도 배우셨다고 합니다.
이 날 제가 새벽에 교회에 놀러가면 안되겠냐고 하니깐, 한국말로 또박 또박하게
"내일은,,,학 생 이... 학 겨 가야 합 니 다."
일년 배운 태국어보다 더 유창하게 한국말로 대답해주셔서 우리 가족 모두 놀랐습니다.
태국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전해드렸습니다.
알고보니 태국은 12월 25일 공휴일이 아니였습니다. 모두 학교가고 정상 업무하는 날이였습니다.
전 세계에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닌 국가가 이슬람국가 외엔 잘 없지 싶은데 그 만큼 태국은
영적으로 어두운 나라인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이 어두운 밤에도 이런 소수의 천사들이 나타나서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저희 집에
그리고 저희 동네에 선포하였습니다.
태국의 어둠의 땅에 아기 예수 그리스도의 복된 소식이 널리 전파되어 태국 영혼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의미를 속히 깨달을수 있도록 지금 이 시간 강하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첫댓글 아멘 .잘보았습니다 태국도 영적으로 무척 어두운 나라인데 ..그 곳에서 신앙생활하시는 모든 주님의 백성들위에 주님의 보호하심과 축복이 있으심을 기도드립니다 ..
감사하고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주님의 은총이 태국땅에 충만 하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할렐루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