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김현진(PG.SK다이나마이트)
190의 장신에 능란한 드리블과 코트전방위를 아우르는 시야와 간간히 터트리는 외곽포 그리고 리바운드 후 이어지는 속공이 정말 매력적이었던 이 장신의 가드는 올해부터 불어닥쳤던 SK의 태풍진격에 시발점이었습니다.팀의 주축인 황석광이 부상으로 아웃되는 상황에서도 객관적으로 밀린다는 팀에 승리하고 강호 네오스와 끝까지 피말리는 경기를 벌이게 한 건 이 선수의 힘이 컸습니다.현재 수도권을 넘어 전국 NO.1가드로 꼽히는 유지호와 다른 계열이면서도 볼만한 경기를 만들어주는 모습은 최고수준이었습니다.만만치 않았던 네오스와의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거의 달성할 뻔 하면서 경기를 지켜본 많은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②천병준(G.플래닛비)
이번 대회 고비처였던 MBS전에서 상대 장신숲을 헤짚는 득점능력과 패싱 그리고 돌파와 압박수비의 전초로 상대를 괴롭히면서 그가 선출이라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 있었던 필자에 확실한 인식을 심어주었고 비록 졌지만 스피드와의 경기에서 20점을 넘는 고득점을 해주면서 상대를 끝까지 괴롭히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애초 에이스 김동현이 이적하면서 예선탈락이 예상되었던 플래닛비는 이변을 일으키며 계속 전진을 거듭했고 그 전진의 첨병은 이 선수였습니다.170중반대로 보았는데 경기중에 결코 키가 작아보이지 않더군요.놀라웠습니다.
③이정훈((G.F 스피드)
본선에서부터 모습을 보였는데 앞선 전방위로 활약하면서 내외곽을 흔들었습니다.리바운드에 이은 발빠른 속공전개와 아울렛패스 그리고 돌파와 미들,3점포등에 팀의 공격을 이끄는 패싱까지 전부문에서 농구를 보여주면서 본인이 지향하는 농구 모두 잘하는 농구를 보여주었습니다.어느덧 30중반에 들어서면서 전성기 뛰어났던 운동능력은 사그러들었지만 노련미있게 경기를 주도하면서 팀전체와 어울리는 농구를 보여준데다 팀의 20대들을 이끌면서 안정된 경기로 상대를 괴롭혔습니다.
④김영신(F.네오스)
이번 대회 내외곽을 오가면서 3점포부터 골밑득점 여기에 리바운드와 블록등 전방위에서 활약하며 저런 모습이?!!하는 놀라움을 주면서 빅맨으로서 슛이 좋고 빠르고 왼손잡이의 이점을 확실히 살리는 농구를 보여주었습니다.토파즈에서도 활약하고 있지만 토파즈에서 보여주는 모습과는 달리 자유분방한 공격을 전개했는데 그것이 어느것이 낫다고 할수는 없지만 수비에서는 대회 출전 모든 센터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제 차세대가 아닌 현세대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좀더 자신감넘치는 적극성을 보여준다면 더욱 확실한 선수가 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심판에게 투덜거리면 무서워한단다 영신아..^^
⑤황병엽(C.MBS)
팀은 비록 본선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이 선수의 존재와 역할은 컸습니다.그가 시험관계로 빠진 경기에서 패했지만 그가 뛰었던 경기에서 만만치 않았던 뒷선을 가졌던 수원고구려와 피데스의 센터진인 정해민과 신진원등 좋은 센터진을 제압한 것은 이 선수가 부쩍 성장한 모습에다 자신감넘치는 골밑활약으로 상대를 괴롭힌 것이 컸습니다.경희대 스냅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로 간간히 너무 거칠거나 심판에 대한 어필등에서 눈에 띄지만 이런 점을 제외하고 플레이로만 보면 상당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이제 팀의 주축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인지한 모습으로 대회 NO.1센터로 꼽혔습니다.그가 건재했다면 과연 본선1회전 탈락했을까요?아쉬운 부분입니다.
첫댓글 이제 현진이 세상이 왔구나.. 불세출의 우주대스타 김브롱제임스 팬클럽 창단임박했다.. ㅋㅋ
이제 현진이 시대가 열리기 시작한거다.. 아울스 가드에 비견되는 최고의 가드 출현이다.. 이제 우리는 약진하면된다. 내년에는 싹다 밀어버리자...ㅋㅋ(이놈한테 침흘리는 애들 많다는데, 큰일이다.. 이놈 뺐기면 안된다.. 현진이 감시하자,현진이 감시하자.. 현진이 도망못가게 하자. 현진이 괜히 서울시 대표시켰어.. 현진이 괜히 서울시 대표 시켰어..)
현진이의 전성시대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