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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쌰~ 부경숲 화이튕^^V
아이구 다리야~~~
꼴랑 17km 정도를 걸어서 아픈게 아니라 너무 많이 타서 다리가 완전 빨간고추잠자리가 되었다.
이 시기가 지나면 피부빛은 된장잠자리형상으로 거듭날터지 ㅡㅡ;;
8코스는 제주의 풍광을 살리는 전형적인 바당올레인지라 아무런 그늘없는 길바닥에서 두 다리가 이렇게 타들어갈 줄 몰랐다. (흐미~~ 화끈거리는그~~)
게다가 평소 팔 다리 시베리아인 내가 걸으면 혈액순환이 잘 될 거라는 믿음아래 반바지를 입고 걸었으니......
완전 전어구이가 된 거다.
그래도 제주올레 8코스는 멋지고 아름다운 것을 우짠단 말인가?
4학년 교과서에도 나오는 주상절리를 눈에 익히고 가슴에 각인시키며 걷는 재미란.......
후기를 슬슬 써 볼까?
2010년 9월 19일. 일욜.
다른 때의 계획처럼 아침 5시반에 기상. 어쩌구저쩌구한 다음 6시 55분에 뱅기탑승.
600번 리무진 버스를 타고 약천사 앞에서 하차한다.
지난 7월 7코스를 걸을 때 요기까지 걷고 귀가했기에^^:;
걷기를 시작하는 시각 9시 5분.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ㅋㅋㅋ 혼자 와랑거리는 햇살속을 똟으며 전진한다.
어쿠~~ 이런 햇살속을 우예 걷는담? 은근 걱정도 하면서 속에서 뜷어오르는 도전정신~~가는 거야.
내 앞에 걸어가는 모녀가 이쁘다.
"울 딸은 같이 가자고 해도 안와요. 두 분이 이야기 많이 나누세요~~"
따뜻한 눈빛으로 그들을 보다 선궷내로 진입한다.
뭐 홍수, 장마, 태풍엔 폐쇄한다지만 오늘처럼 좋은 날에야~~
수직에 가까운 계단을 씩씩하게 걸어내려가 바다를 연모해 달려가는 냇길을 걸어간다.
엉? 길이 없네? 건너편으로?
수평감각을 무지하게 요구하는 돌다리도 건너고, 물소리에 귀를 씻네~~~~ 한 구절도 땡기고.
설핏 돌아보니 아까 그 모녀도 발길을 돌려 따라오고 있다.
바다를 만나게 될 기대에 부풀어 하얗게 달려가는 물결에 내 마음도 싣는다.
이리저리 흔한 잡초더미에 각 곳을 여행하며 만났던 풀들의 세계, 이미 세계회된.......
잡초의 그 뜨거운 생명력에 어느 것하나 귀하지 않는 것이 없다고 네카강 테오도르교의 감탕나무도 생각한다.
이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길을 걷는 행운이라니.......
올레길은 걸을 때 마다 기쁨을 내게 안겨준다.
건강해서, 제주까지 올 수 있어서, 걸을 수 있어서, 귀로 듣고 눈으로 보며 가슴으로 안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것.그런 감정을 절절히 느끼게 되니 어이 또 오지 않을 수 있으리오.
근데....... 잉~~ 덥다 ㅡㅡ;;
내와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눈은 호강하고 , 왼쪽으론 월평포구 오른쪽으론 주상절리대~~~
나보다 앞선 누군가도 애써 건너갔을 돌다리를 건너 건너편 경사지로 오른다.
소나무 그늘에 서서 건너 온 장소를 바라보며 비가 많이 올 땐 분명 길이 끊길 것이다. 그런 길을 무리해서 건너려들면 용왕님 깍꿍~ 해야될 지경일 수도 있겠구나. 그러니 폐쇄하는 건 당연. 올레길을 걷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안전하게 걷는 것이니깐.
혼자 꿍시렁거린다.
소나무가 펼쳐진 길, 아~~ 이런 보석같은 길이 숨어있다니......
3월에 결심하고 4월부터 매월 한 코스씩 걷고자 한 올레길.
그 길을 계속 걸으면서 단 한 번 또 빠지지않고 절로 나오던 탄성.
"이런 멋진 길이 있다니!!"
물론 전 코스가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아주 짧긴 하지만 가끔 아스팔트나 시멘트로 공구리친 심드렁한 길도 있고,
데크로 잘 포장된, 그래서 올레길의 묘미가 반감된 길도 있지만 금방 다시 만나는 새로운 길에 쏟아져 나오는 감탄사는 도저히 숨길 수가 없는지라~~~~.
아무튼 8코스 선궷내를 지나 만난 보석길에 혼자 미소짓는다.
벼랑으로 쳐진 경계선 밧줄너머 육각형으로 멈춘 작은 주상절리대를 볼 수도 있고,
이름 모를 새들의 울음소리를 동행자 삼아 걸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새소리에 맞춰 고리짝 시절의 노래가 느닷없이 터져나온다.
♪추억은 아프다고 그누 가 말했을까? 그립다 생각나면 조용히 눈을 감자. ♬
아마도, 아마도 나는 옛추억을 돌아보는 것이 아니고 훗날 되돌아 보게 될 추억을 생각하나보다.
누구든 그런 기억이 있을 것이다.
아침에 우연찮게 입에 붙은 노래가 하루 온 종일 흥얼거려진......
그 노래가 가요이든 팝송이든 ㅋ동요든 포크든 CM송이이든.
이번 여름 헝가리의 다뉴브江 유람선에서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돈도 명예 도 사랑도 다 싫다.
라는 윤심덕의 '사의 찬미'생각에 혼자 끅끅 웃는다.
우뛰이~~ 추억은 아프다고~~내내 부르고 댕겼다는 거다. 제목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이 노래를.
이야~~ 이 보석같은 8코스의 길가에는 푸른빛 닭의 장풀이 떼를 지어 얼굴을 디밀있구나.
올 여름 터득한 며느리밑씻개의 군락도 멋지게 펼쳐져있구나.
흔해서 절대로 귀한대접 못받지만 약용으로 쓰이는 환삼덩굴더미도 수시로 만나게 되는구나.
<올레꾼을 위하여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는 표지만. 오늘은 무시한다. 날이 넘 좋은 관계로^^:;>
<대포포구~~잔잔한 물결과 햇살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정겨워 보이던 대포포구다.
부산에서 내가 사는 곳이 다대포이니 이 둘의 지명은 친척사인가? 클클~~~~
또 만나는 주상절리대.
<인물을 넣으려고 뒷배경을 죽이다니 ~~ ㅡㅡ;;>
며칠 전 티비에서 본 아르메니아 산 속에 있는 그 세계유산하고 비슷하다.(그곳의 이름이 뭐였지?제주도의 주상절리대와 다를바 하나도 없던.)
오직 화산활동에 의해서만 생성되는 특징을 머리 둔한 나도 외울지경이다.
이 주상절리대는 초등학교 4학년 읽기책에도 나와있다.
그래서 더 더욱 날씨가 좋은 계절에 와서 감상하게 되기를 바랐는지도 모른다.
6코스 7코스를 흐릿한 우중에 완주했기에^^;;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란 이름표를 크게 단 안내소를 지나간다.
아하^^ 여기 이름이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였구낭^^
따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진 않는다.
눈으로 실컷 호사를 누렸기 때문인가? 아니면 햇살에 지쳐 길을 재촉하는 다리때문인가?
이젠 초가를 지붕으로 이고 있지만 내부시설은 현대적인 씨에스타호텔을 가로질러 간다.
길가의 현위치 표지판에 확인도 해감셔^^;;
<초가지붕으로 시골의 정취를 맘껏 맛보게 한 씨에스타호텔>
이런 둘러가는 길을 올레꾼에게 내준 호텔이 고맙다.^^
씨에스타라~~'바다(씨)에별'이란 뜻인가? 그럴듯한 혼자만의 낱말풀이에 고개를 주억거리며 우향 우~ 주차장쪽으로.
큰 길을 건너 베릿네오름으로 향한다.
<베릿내오름길...... 별이 내린다는....... 나의 별은 누구?>
가팔라보이는 계단을 샥샥 오른다.
현대인의 못된 습관하나, 그저 뭔가를 대할 때 수를 헤아리게 되는,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한 채 하나, 둘~~구십 구, 백~~ 이백~~~ 헤아리며 올라간다.
숨차다.
어궁~ 이래가지고서야 황산 5천개 계단을 우예 올라간담?
마음은 훨훨 날 것 같지만 육신은 헉헉댄다.
베릿네오름은 별이 내리는 곳이다.
내가 좋아하는 별.
언젠가 기회가 되면 씨에스타호텔에 묵으면서 해질녁 여길 올라 별 헤는 밤을 만들리라~~~ 만들리라 만들리라 리라~~
위로가 되는 이런 외침에 다리는 계속 힘을 낸다.
오름정상까지 잘 정비된 데크.
이런 시설을 마련하느라 수고했을 (사)제주올레 여러 사람들의 노고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전에 보낸 일시불 후원금은 작았다. 집에 가면 매월 일정액을 보내는 후원금을 신청하리라.
라고 결심하며 오르는 데크주변엔 예덕나무가 혼신의 힘을 다해 키를 키우고 있다.
인간들에게 예와 덕을 쌓으라고 몸으로 보여주는 예덕나무(!!(꿈보다 해몽이 넘 심한가? 헤헤~~)
312개의 계단을 오르니 나를 반기는소나무 3그루^^
<베릿내오름정상이닷. 바람 3중주를 연주하는 소나무야 안녕?>
셀프카메라로 인증샷을 날리려니 역광이라 영 내 미모가 시들리우스다.ㅋㅋ
그럼 워떠리오? 다녀간 흔적을 지니는 것만으로도 과할지경인디^^
잠시 쉰다.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바다와 중문단지와~저 먼 풍경까지 눈으로 가슴으로, 사진으로 남긴다.
물통에 남은 물도 흔들어보고, 손부채질도 멈추지 않고^^
맑은 하늘과 소나무와 나.
호젓해서, 외로워보여서 더 좋다.
이젠 내려가야지.
푸른 화살표를 따라 내려가는길. 계단 수를 헛갈리다가 잊고만다.(다행이다.)
돌아서 내려오는 길에 밟게되는 붉은 황토. 여긴 고구마가 잘 되는 곳일까? ^^;;
천제연으로 흘러내린다는 폭포의 지류도 지나고, 션한 그늘이 깔린 데크 위에서 외국총각과 눈인사도 나누고^^ 처음 시작되었던 배릿네오름의 초입길에서 우회전한다.
가족이 왕창 동행한 사람에게 부탁하여 내를 지나는 귀한 사진도 남긴다.
<이 물이 흘러 어디로 가는겨? 천제연 폭포가 되어 하간하는겨? 아직도 정확히 알수없는 제주도의 비밀들^^;;>
어궁~ 덥다.
아래 펼쳐진 그림을 보면서 남은 마지막 물을 마신다. 빈통이 되어버린 물통.
오늘은 날이 더운데 물은 부족하고, 어디서 보충한담?
자타칭 넉살이 좋은지라 어디서든 만나는 사람에게 물 얻어먹기는 어렵지않으나 그들에게도 귀한 물을 우찌 달라한담?
( 잠시 조신모드로 아직 얼굴은 못두꺼운 척^^;;)
그래, 열심히 걷자.
조만간 바다를 만날거고, 바다 근처엔 상점이나 식당이 있을 거다.
원기를 회복하여 씩씩하게 걷는다.
색달 해녀의 집^^
저 집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냉수보급투쟁을 해야겠다.
"누구 안계세요~~" ( 처절하게 3회씩이나 외침)
무응답.
아무도 읎넹.
하는 수 없다. 길을 걷다보면 설문대할망께서 물을 내려주시겠지 뭐.
믿자 믿어, 제주도의 은혜를 믿자.
중문해수욕장.
<색달 녀해의 집에서 찍은 중문해수욕장. 이런 건 내가 안찍어도 많이 올라와있는뎅^^;;>
화장실에 들러 영역표시를 하공, 신발 양말을 다 벗어 들고 모래사장으로 쳐들어간다.
"앗~~따가워."
맨발을 지지듯 쏘아올리는 모래의 열기는 햇살의 100배? (크으~ 이 심한 과장법이라~~몬말린다.ㅎㅎ)
해변을 우아하게 걸으려던 내 의도는 바리 접고 불타는 맨발을 파도속으로 파팍~
중문해수욕장은 글로벌 해수욕장이로구만. 푸른 바다에 노랑머리, 까만피부가 동동 떠 다닌다.
귀여운 꼬마아이에게 눈웃음 한 번 날린 후 천천히 걷는 중문 바닷가.
간지럽히듯 다가와 사라지는 파도의 그림자.
<신발을 쳐들고 파도위에 그려진 나의 그림자를 찍는다. 폼 조타~~ㅎㅎ>
소싯적 광안리바닷가에서 파도의 그림자를 찍었었다.
이제 인생의 황혼기에 서서 나처럼 늙어가고 있을 그림 그리던 그 친구는 지금 무얼하고 있을까?
머 그런 생각이 잠시 들었다는 거지....... 꼭 알고싶다는 것은 아니다?
바닷가를 걷고 8코스 제주올레길을 완주하는동안 내 멀건 두 다리는 태양을 무지무지 사랑했나보다.
9월 19일 다녀와 이 후기를 쓰는 오늘, 벌써 2주가 지났는데도 내 다리는 태양을 향한 연모의 정을 허물을 벗고 새살로 대신하니 ㅡㅡ;;
<내가 뒷꿈치에 힘주며 열나게 걸어 온 중문바닷가...... 모래사장.......>
해안이 끝난 길에 원두막이 보인다.
거기서 발 정비작업(?)을 실컷 한다.
옆에 우두커니 앉아서 바다를 감상하던 관광객이 흘깃 쳐다보더니 쭝국말로 친구랑 쏼라거린다.
그래, 너네 많이 와줘서 고맙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니마니소문내주렴. 부탁한다.
끓어오르는 이 애국심^^
이제 해병대옵빠야들이 만들었다는 해병대길로 향한다.
주상절리와 절벽이 어우러진 길, 둥글봉글 바위덩이들이 저 알아서 몸을 뉘인곳,
정신을 초집중하여 꾀꼬닥 넘어지지 않으려 무지 애를 쓴다.
울퉁 바위들.......이 바위덩이 속에서 자빠지면 그나마 남은 이 시든미모가 왕니주구리죽상이 될 것이다~~~
조심조심이란 주문을 외우며, 그렇게 걷다보니 실은 바다나 경치를 감상할 여유도 없었다는 것을 고백한다.
오른발목이 삐끗하면서부턴 더 심해졌고 ㅡㅡ;;
그 고난과 시련의 길을 저 멀리서 자전거를 모시고 오는 사람이 있구나. 대단한데? 아니면 몰라서? ㅡㅡ;;
후자일 거라고 내 맘대로 결정내린다.
그 소년의 이마와 온 몸에 젖은 땀방울과 힘겨운 표정이 그걸 말해주고 있었으니.
더위에 반쯤 혼이 나갈 얼굴로 해병대길 인증샷^^
<8코스를 걷고 해병대 길을 가시려면 다들 발목이 높은 등산화를 꼭 신으라고 권하고 싶다.>
지금가지 걸어 온 길에 비하면 이건 완전 평탄한 길이다.
물도 음꼬, 사과도 다 묵어삤꼬.......
구세주상점이 나타나기를 학수고대하며 걸어가다보니 존모살이란 곳을 지나고 논짓물.(이 기억이 맞으려나?)
구세주 상점을 만난 거다.
제주의 푸른빛을 담아놓은 음료 한통을 천천히~~~~ 다 마신다.(2천원)
<수분 보충하느라 정신없는 마사^^ 얼굴이 불콰한 것이 마치 한 잔 한듯이 탔구낭~>
그리고 곤약이 된 표정으로 앉아서 앞으로 얼마나 더 가면 대평포구를 만날 수 있는지 물어보니 30분이라네?
기운을 차리고 상점을 나선다.
바람은 선듯거리지만 햇살은 나를 죽이려드는구나.
그렇지만 또 다시 만난 주상절리대는 눈을 번쩍 뜨이게 하고^^ 포르르 내려가 한 컷~
하예포구를 지나고, 스프링쿨러가 돌아가는 난드르를 지나고, 스탬프꽝~~할 명물식당을 찾는데 멋지게 현신하신 박수기정.
저 곳은 9코스였지?
다음에 맛볼 생각에 혼자 침을 꿀꺽 삼킨다.
<바르셀로나의 구엘공원이 바리 생각나던 대평포구 가는 길목>
저기 보인다. 가슴을 열고 나를 기다리는 명물식당.
평생 처음 먹어보는 한치물회를 시킨다(7천원)
<명물식당의 한치물회>
윽~ 너무 시다. (조금만 시어도 뭘 잘 못먹는 위산과다의 위를 가진지라~~엄살일 거다.)
그래도 멸치볶음이랑 오뎅무침, 깻잎 등으로 밥 한 공기를 알뜰하게 다 비운다.
TV에선 내가 좋아하는 칼마에의 이야기가 흘러나와 또 웃는다.
쉬고 또 쉬고, 쥔장몰래 열나는 발가락에 얼음물를 흘리기도 하공^^
이젠 귀가해야지.
10분쯤 걸어가 대평포구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중문관광단지서 하차.
또 10분쯤 걸어서 리무진 버스정류장을 확인한다.
어후~ 덥다.
무지무지 땡기는 아이스커퓌^^
LG25시에서 아이스라떼를 곱배기로 퍼 마신후 지인들에게 문자질에 열올리다.
추석을 앞두고 너나없이 바쁠때 휴식하는 자의 자랑질이다. ㅋㅋ(실은 다리 아픈자)
추석엔 바쁘니깐.......
미리 당겨서 제주에 온 내 계획이 멋지다고 자화자찬하며 부산으로 고고씽~~~
다음엔 7-1코스를 걸으리니.
마사올림
첫댓글 욜씨미 한창 나이를 즐기는 샘이 인생의 황혼기 어쩌구 늙어 가고 있을....이런 단어를 말하니까 어색합니더~ ^^* 건강하고 열정적인 삶을 즐기는 샘이 부러벙~
눈에 뵈는 것, 그것말고는 없다니깐요^^
오롯이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살아나갈 우리 꽃마리님, 언제 얼굴 뵐꽁?
역쉬 올레꾼 입니다.
광석대장뉨^^ 담엔 같이 좀 갑시당~~~
두 다리 벌겋게 되었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두 다리의 열기는 사그러들었는지요...^^
활기차게 사시는 모습에 부러움과 저의 미래도 다시 설계해봅니다~*^^*
날마다 숲(공부)에 둘러쌓여 생활하는 것도 멋질겁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것도^^
행복님 생활은 그러하시죠?
뿌끄.....*^^*
아직 누군가에게 전달할만큼의 지식이 없는지라....
하나 알면 두개 까먹는 손해도 요즘은 가끔씩 느끼지만
까먹을때 까먹더래도 눈팅으로 밀어부치고 있슴다~~*^^*
지깐게 나가다 보면 언젠간 지쳐서 내 머리속에 자리잡을거라
여기며....ㅎㅎ 좋은 모습 보여주시는 샘의 모습을 보면서 힘을 내봄다~~*^^*
언제봐도 설레이는 제주도의 푸른바다네요^^입니다...전 매번 신발 인증샷만 찍었었는데ㅠ
그림자 인증샷...분위기
혼자 여행시 어쩔 수 없는 사진이죠^^
써니님도 담에 시도해보세요.
그림자 사진은 다른 어느 곳보다 해변가에서 젤 멋지게 나와요.
맞아요, 자유 영혼^^ 두 다리 힘있을 때, 내가 살아 있음에 감사하는 시간 많이 가지시고, 잼있는 글그림많이 올려 주셈^^*
영복님 말씀 맞습니다.
한 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떠나라는 말은 마사가 늘 달고 사는 말이죠^^
좋은 하루되세요.
선생님 올레기를 읽으면 올레 홍보대사로 활동하시면 딱일 것 같습니다. 읽어보니 얼른 그 곳으로 달려가고 싶어집니다. 다음번에 갈땐 나도 6시 55분 비행기로 가야겠음. 그래야 하루가 마딜 것 같습니다. 참 재미있네요.
헤헤^^ 집에서 노후에 서귀포로 이민가면 어떨까? 하고 말하다 혼났습니다.
각 올레길마다 자라는 식물들을 쭈악~~조사해보고 싶거든요^^
시간이 얼마나 걸려도 잼날 거 같기도 하구요. 바쁠 것 없는 세상, 쉬엄쉬엄~~~
요즘 퇴근 후, 두송반도 노르딕워킹 중입니다. 한번쯤은 뵙겠지요?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