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청옥산이 두군데 있는데 두타산 옆에 있는 청옥산이 아니고
가리왕산 밑에 있는 청옥산입니다.
청옥산은 해발 1250m 인데, 다른 산과는 달리 정상부근이
완전히 평지이고 여기에 산나물밭이 개간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 사람들은 "육백마지기"라고 부릅니다
여기의 특징은 정상이 평지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부근에는 이 산보다 높은 산이 북쪽의 가리왕산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동쪽과 남쪽의 시야가 완전히 트여 있습니다.
정상에 서면 발밑에 안개인지 구름인지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가리왕산에서 뻗어 내려간 주능선이 서쪽으로
중왕산을 일으키고 여기서 남쪽으로 다리를 놓은 듯
가로질러 내려가는 능선 끝에 일으킨 산이고 산세는 가리왕산과
흡사한 점이 있고,중후한 육산의 형태를 띠고 있다.
교통편이 나빠 인적이 드문 산이다.
산행은 백일동에서 동남계곡을 따라 밸패재에 오른다.
여기서 남능을 따라 정상에 올랐다가 서능을 따라
삿갓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중간에서 지동리로 내려가면
멀지 않아 창선 탄광 입구 고길리에 이른다.
이후로는 차도가 평창으로 이어진다.
청옥산은 "곤드레" 나물과 더불어 "청옥" 이란 산채가
많이 자생하여 이름 붙여진 산이다.
능선이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그 면적이
볍씨 6백두락이나 된다는 뜻에서 지어진 "육백마지기"가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랭지 채소를 주로 재배하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증갈이 무는 그 맛이 배맛같이 달다고 한다.
고등 채소 작황이 대관령보다 우위에 있으나 교통편이 나쁘기 때문에
주민 소득에 많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산행시간은 5시간 정도 소요되며 산 정상 부근에
삼신신앙 대본사가 위치하여 등산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등산코스
지동리-능선-정상-서남능선-잣나무숲-지동리(4시간30분/매식불가)
20분쯤도보로 이동 매식가능함
승차장소
06시00분 연수구청옆(공항버스장)
06시05분 학익동금양APT앞(문학터널통과후)
06시15분 구시민회관사거리(SK생명앞,공항버스장)
06시20분 인천지하철시청역(후문쪽4번출구)
06시30분 만수동직행버스장(하이웨이주유건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