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강화산업단지 조성, 지역경제활성화 기대
검단산업단지 공정률 90%, 90개 기업 이미 입주
[내외일보=인천] 윤광석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가 ‘기업이 찾아오는 인천’의 일환으로 검단 및 강화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검단의 경우, LH공사와 도시개발공사의 공동투자방식으로 2009년1월 착공을 시작해 현재 공정률 90%를 기록한 가운데 분양률 또한 65%를 보이고 있다. 준공은 2013년 12월 말이다.
총 225만m2에 건립되는 검단산업단지는 1,00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앞으로 전자, 전기, 기계, 금속, 컴퓨터 및 사무기기 제조업체 등 23개 업종이 들어서게 된다.
총사업비 1조3630억원이 투여되는 이 사업은 인천~김포간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지하철 2호선 오류역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검암IC 등 탄탄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1구역(108m2)의 부지 및 기반시설 조성공사를 마무리한데 이어 나머지 2구역(112m2)에 대한 공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미 공사가 마무리 된 1구역은 90여개 업체가 입주해 조업을 하고 있는 상태로 속속 공장 건설과 입주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강화의 경우, 총 사업비 1006억을 들여 강화군 옥림리와 월곶리 일대에 45m2 규모의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2014년까지 준공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여기에는 총 7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현재 48개의 입주 기업이 사전 모집된 상태다.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기업의 이전화를 막기 위한 추진된 이 사업은 인천상공회의소와 현대엠코가 시행자로 참여해 SPC를 결성, 주주를 모집 개발한다는 입장이다.
인천시는 검단산업단지와 강화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그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서북부 산단 개발로 인해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입주한 업체들에 대한 세제혜택 등이 주어지게 될 것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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