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에서 얻은 내면의 자유와 자기 만족감은 당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 - 제프 겔러웨이. 마라톤 나도 할 수 있다 -
등록선수에게 “마라톤을 왜 하는가?”를 물으면, “1위 골인을 위해서 뛴다“고 말할 것이다. 이들은 대회에서 입상 순위에 랭크됨으로써 많은 돈과 명예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아마추어인 우리들에게는 그런 보상은 따를지 않지만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보상이 주어진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마라톤의 좋은점을 점차 알아가면서 관심을 갖고 시작을 해보려고 하지만 쉽게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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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라톤을 해야 하는가? (사진자료 : 월명마라톤) |
마라톤 입문을 망설이는 이유로는, 마라톤에 대한 사고나 부상에 따른 위험부담, 내가 과연 마라톤을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 자신의 체력으로 감당을 할 수 없으리라는 자신감의 부족 등에 의해 마라톤을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마라톤 매니아들은 왜 마라톤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마라톤을 사랑하는가를 알아보고 전함으로써 용기를 갖고 마라톤을 시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마라톤의 육체적 효과
* 달리기는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가장 효율적인 운동이다(하루에 30분, 1주일에 4일정도) * 스트레스 해소에 최선의 방법이다(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 가장 뛰어난 체중관리(비만해소) 프로그램 중의 하나이다. 달리기만큼 칼로리를 빨리 태울 수 있는 운동은 별로 없다. * 조직, 근육, 관절, 뼈 등의 기관을 강화시켜준다. *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크다 (특히 전립선암, 난소암, 대장암처럼 급증하는 선진국형 암에 효과가 있다.) * 성인병(심장병, 협심증, 고혈압, 당뇨 등)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 오래 살게 해준다. “젊게 오래 사는 법은 운동과 절식뿐이다.” - 미국노화연구소- * 몸매를 날씬하게 해준다. 멋진 다리가 되게 한다. * 신체적 활력을 증진시켜준다. *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준다. 잠이 잘 온다. 숙면이 가능하다. * 심폐기능 향상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법이다 * 잔병치레가 없어진다. * 에너지가 솟아난다. * 신이 내린 보약이다.
정신적 효과
* 자신에게 있는지도 몰랐던 강인함을 발견할 것이다. * 인생에서 마라톤을 완주했을 때만큼 내면적으로 만족을 주는 것은 거의 없다. * 기분이 좋아진다. 마라톤을 하면 뇌 속에 화학물질인 페닐틸라민의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 도전욕을 채워준다. * 새로운 목표를 세우게 한다. * 인간의 한계, 고비를 넘으면서 극기, 노력을 배운다. *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한다. 시간관리를 잘 할 수 있게 한다. * 영리하게 만들어 준다. 뇌세포가 활성화되어 집중력이 늘어나고, 머리회전이 빨라지며, 창의성을 발휘하게 된다. * 성취감, 자부심, 자신감 등을 심어준다. *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 긍정적인 시각으로 인생을 바라보도록 만들고, 행복감이 증진된다. * 건전한 습관형성에 도움이 된다(대회준비를 의식하여 절제된 삶을 살게 된다) * 머리가 맑아지고,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걱정이 줄고, 활동적이 된다. * 어려운 문제들이 덜 어렵게 느껴진다. * 태도의 긍정적 변화가 이루어진다(적극적, 긍정적)
사회적 효과
* 사회 적응능력을 높여준다. *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다. * 더불어 사는 삶의 실천. 생면부지의 사람들끼리 맛사지도 해주고, 힘들여 들고 온 물이나 먹을거리를 나누는 모습에서 알 수 있는 것들이다. * 사회성의 증진. 주위의 이웃이나 동호회원들과 같이 달리면 자기가 속한 사회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오늘 당장 마라톤을 시작하자 !
달릴 수 있다는 것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커다란 축복이다.
달려보자, 자신의 두려움과 한계와, 고통과 싸워보자. 그리고 극복하여 이겨내면 “나도 할 수 있다.”는 놀라운 확신을 갖게 되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며, 결국 “마라톤을 잘 시작했구나.”라는 믿음이 생길 것이다. 그때쯤에는 여러분의 인생이 달라져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제 머뭇거릴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인생의 꿈과 환희를 위하여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가 천천히, 그러나 힘차게 달리기를 시작해보자.
<참고 자료>
가. 제프 겔러웨이. 마라톤 나도 할 수 있다. 나. 박원하 교수. 성균관대 스포츠의학과 . 다. 이동윤 박사. http://runningdr.co.kr 라. 오수일. 강원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마. Ysjin. 서울아산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소장 바. 전마협. http://www.run1080.com 사. Runner's World. 2002. 4월호, 7월호, 2003. 2월호.
<다음 글 예고> : < 마라톤 입문(초보자 교실) >
2003. 5. 6. 마라톤이론카페 : http://cafe.daum.net/mara0725 운영자 정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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