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빈혈이란
: 특정 질병이라기보다는 질병으로 인해 조직의 산소요구량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조직에 저산소증을 초래하는 경우를 말한다. 즉, 몸의 세포가 사용할 수 있는 산소의 양을 감소시킨다.
2. 빈혈의 종류 (1) 철결핍성 빈혈(※OTC에서 케어) : 철분의 섭취부족, 흡수 부족, 소요량 증가, 손실 증가 등 헤모글로빈이 정상치 도달 후 3개월 더 복용(저장철 보충) (2) 재생불량성 빈혈 : 골수이상(골수에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이 만들어지지 않음) (3) 용혈성 빈혈 : 적혈구의 수명이 120일보다 빨리 파괴됨 (4) 악성빈혈(=거적아구성 빈혈) : Vt. B12(코발라민) 또는 엽산 부족에 따른 중증 빈혈, 만성위축성 위염의 합병증 (5) 겸상 적혈구 빈혈, 지중해성 빈혈 : 유전적인 장애
3. 빈혈의 원인 가장 일반적인 빈혈의 원인은 철의 부족이다. 말초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일은 적혈구가 맡는다. 따라서 빈혈은 순환하고 있는 적혈구의 총량이 정상 범위의 하한 치보다 낮은 상태이다. 적혈구의 형성 또는 생성을 부족하게 하는 것 또는 적혈구가 너무 빨리 파괴되도록 하는 것이 모두 빈혈을 초래할 수 있다.
헤모글로빈과 결합한 산소가 조직에 전달 cf) 혈색소(=헤모글로빈)
철결핍성 빈혈(Iron deficiency anemia: IDA)
원인 1) 철 섭취 부족 2) 철 흡수 불량 3) 철 필요 증가(임부. 유아. 사춘기) 4) 일시적 대량 출혈 5) 지속적 출혈 (궤양. 12지장충. 위장 암. 위장 절제 수술) 6) 저장철 결핍 7) 체내철 이용 대사 기능 저하 8) 의미 있는 양의 혈액의 상실
① 호르몬의 불균형, ② 섬유성 종양, 자궁암에 의해서 초래될 수 있는 심한 월경출혈 ③ 피임을 위해 자궁내 기구를 사용하는 여성은 소화관의 자극 통해 ④ 혈액손실을 일으키는 아스피린 또는 이부프로펜과 같은 진통소염제 과용 증상
여러 임상적인 상황은 철결핍의 경향을 증가시킨다. 임신, 청소년기, 급성장의 시기, 간헐적 출혈이 있는 경우에 철결핍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성인남자에서 철결핍의 발생은 다른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는 기본적으로 소화관 출혈을 의미한다. 철결핍에 의한 증상은 정도나 만성도에 따라 다르며 피로감, 창백, 운동 능력 감소 등 일반적 빈혈의 증세이다. 구각증 (구각의 갈라짐)과 시상조갑 (손톱의 수저형 변형)은 심한 조직 내 철결핍의 증거이다. 철결핍의 대부분의 경우(임신부, 성장기 어린이 및 청소년,간헐적 출혈이 있는 환자와 부적절한 식이 철 섭취)에 경구 철 보충법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출혈이나 흡수장애 등의 상태에서는 정확한 진단적 검사 및 적절한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빈혈=산소부족=피로 우리 몸의 피는 온몸 구석구석을 돌며, 조직에 신선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준다. 철분은 개개 조직의 필요량이 다르긴 하지만 모든 세포의 기능에 필수적인 인자이므로 매우 정교한 시스템으로 필수적인 생리적 기능은 수행하면서 독성은 피하고자 하는 복잡한 기전이 전개된다.
철분이 없다면 세포는 전자(electron) 이동과 에너지 대사능력을 상실하게 되며, 적혈구에서 헤모글로빈 합성이 손상되어 결국 빈혈이 발생하고, 조직으로의 산소운반이 감소하게 된다. 철분이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므로 인체가 식이로 충분한 철분을 섭취하지 못하더라도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저장기능이 있어 필요한 철분을 공급하게 된다.
보통 식이로 철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더라도 저장철을 끌어다 쓰기 때문에 인체는 철분을 섭취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흔히 빈혈이라고 하면 혈색이 핏기 없이 파리하고, 머리가 핑핑 돌 정도로 어지러움을 느껴지는 등 환자본인이 자각할 만큼의 증상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꽤 심각한 빈혈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매사 무기력하고, 피곤하고, 목감기가 자주 들어서 마른 기침을 한다든지, 두통이 자주 있다든지, 소양증, 팔다리 저림, 손발 냉증 등의 증상은 빈혈이 있으면 아주 흔하게 있는 증상들이지만, 대부분은 간단하게 진통제나, 피로회복제, 종합비타민, 간장약 등을 떠올리고, 빈혈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약사가 철분제를 권하면 “나는 빈혈이 없다”, “이렇게 뚱뚱한데 무슨 빈혈인가”, “병원검사에 빈혈수치는 정상이다”라는 고객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만성적인 철분부족으로 신체는 서서히 적응해가면서 본인은 전혀 자각하지 못하지만 신체는 부족한 철분으로 힘겹게 보충 시스템을 돌려가며 적응하고 있는 것이다.
피가 부족하다고 느낀 신체는 위기시스템을 작동하여, 생존에 최우선으로 필요한 장기인, 뇌, 심장, 간에 혈류를 먼저 분배하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신장, 체표(피부), 신체말단(손, 발)등에는 혈류가 상대적으로 덜 가게 된다. (손발 차가움이나 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피가 부족하다고 인식한 심장은 몸에 더 많은 피를 공급하기 위해 더 빨리 뛰고, 증상은 가슴이 잘 두근거리고, 조그만 일에 잘 놀라게 된다. 특히 호흡기에는 산소가 많이 필요한데, 빈혈로 인한 산소공급량이 줄어들면 각종 호흡기관련 질병도 걸릴 확률이 높고, 목감기 등이 잘 걸리거나, 마른기침을 하게 된다.
특히 젊은 여성들은 다이어트와 커피, 탄산음료 등 과다한 카페인 음료섭취 등으로 거의 빈혈 경향이 있으므로 철분제를 복용하면 피로와 안색개선 등은 대부분 해결이 된다.
44사이즈의 유혹, 소녀시대 멤버 중 3명은 빈혈?
얼마 전 TV에서 소녀시대 하루 식단이 공개되었었다. 하루 총 800Kcal 의 충격적인 칼로리의 식단이 소개되었는데 소녀시대가 콘서트나 중요한 방송 스케줄을 앞두고 한 두 달간 몸의 라인을 만들기 위해서 먹는 식단이라고는 하지만 저 정도의 칼로리로 그 많은 스케줄을 소화해 내다니 정말 초인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갸날픈 몸매에는 도움이 되겠으나 영양적인 측면, 특히 빈혈에 관해 과연 그들의 몸속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44사이즈를 위해 극단적으로 칼로리를 제한하는 이러한 식단은 현대 젊은 여성들의 상태와 별반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실제로 여성의 1/3은 저장되어 있는 철이 없다고 할 만큼 철분부족은 진국에서조차도 흔한 증상이다. (소녀시대 멤버가 총 9명이므로 그 중 1/3 인 3명은 빈혈이라는 가정이 가능하다. ) 그렇다면 소녀시대 그들의 하루 총 흡수되는 철분양은 얼마나 될지 알아보자.
①성인남자의 일일 필수 철 필요량을 위해서는 적어도 1mg/day 의 흡수가 필요하며. 가임기 여성은 평균 1.4~2mg/day의흡수가필요하다.
②총 식이 1000 kcal 당 약 6mg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③그 철분이 체내에서 흡수되는 비율은 식품에 따라 매우 다르다. (ex)채소(1/20), 달갈(1/8), 간(1/2), heme(1/2-2/3)
④즉,1000 kcal 당 흡수율까지 고려한 철분량을 다시 계산하면 아래와 같다. (ex)채소=0.3mg, 달걀=0.75mg, 간=3mg, heme=3~4mg |
①소녀시대가 하루 800~1200 Kcal 의 식사를 한다고 하는데, 위 그림을 보면 거의 채소위주의 식사임을 알 수 있다.
②소녀시대의 하루 철분섭취량은 4.8~7.2mg 가 되고, (흡수율을 고려하지 않은 양) [ 1000kcal : 6mg = 800(1200)kcal : X ] [ X = 4.8~7.2 mg ]
③철 흡수율까지 고려한다면, 최종적으로 소녀시대가 하루 동안 “흡수”하는 철분량은 0.24~0.36mg / day 정도라 하겠다. [ 4.8~7.2mg × (1/20=5%) = 0.24~0.36mg / day ] ※닭고기 100g가 추가된다면 약 0.6g정도 더 추가될 것이다. → 0.3~0.42 mg / day 그렇다 하더라도 권장 흡수량 1.4~2mg/d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
(참고문헌 : 해리슨 내과학) |
특히 격렬한 춤 동작으로 땀을 많이 흘리고, 땀으로 인한 철분 손실도 상당할 것이므로, 소녀시대의 전 멤버들은 절대적으로 철분이 부족한 상태일 것이다. (cf : 스포츠빈혈)
▶채소에도 철분을 많이 함유한 식품이 있지만, 실제로 흡수되는 양은 미미하다. 빈혈 증세를 호소하는 고객이, 실제로 권장흡수량분의 철분을 식품에서 섭취하려면, 매일 상당한 양이어야 하므로 빈혈증상이라고 판단되는 고객에게 비용적인 측면, 효율적인 측면에서 볼 때 약국에서 철분제를 구매하여 복용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는 것을 인지시켜야 할 것이다.
식품의 철분 함유량(mg/100g)
※ 철분 함유량을 의미할 뿐 흡수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
|
|
개개인에 따른 철분제 선택의 중요성 빈혈에 대한 인식과 철분제의 필요성을 인지시켜야
철분제 어떻게, 누구에게 적용할 것인가? (판매할 것인가?)
철분이 이렇듯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철분이 부족하게 되면 인체는 당장 경보시스템을 울리고, 위기상태에 돌입해서 여러 가지 산소 운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부수적인 기능을 수행하여 어떻게든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무리한 위기 상황에서 인체는 상당한 피로를 느끼게 되며,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한 조직으로, 특별히 격렬한 활동 없이도 이유 없는 피로와 집중력, 학습력 장애를 겪게 되지만, TV, 광고 등의 매체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가진단으로 간장약이나, 종합비타민을 흔히 떠올려 복용하려고 약국 문을 두드린다.
하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은 영양제의 복용과 더불어 철분제만 먹어도 “피로, 집중력, 학습장애”등은 해결이 된다. 흔히, 임신부들은 철분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대부분 복용하고 있지만, 개국가에서 흔히 간과하기 쉬운 케이스로 급속히 성장하는 성장기의 어린이, 청소년들은 하루 중, 땀이나 소변 등으로 소실되는 철분 보충뿐만 아니라 성장에 필요한 만큼 더 흡수할 필요가 있다.
사례1 운동선수 or 운동을 열심히 하는 고객 (20대 후반 남) 철분제 + Vt.B12
<스포츠빈혈> 흔히 운동을 심하게 하는 선수나 일반인들이 빈혈이라고 하면 대부분 의아해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대부분이 피로, 두통 등 자각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역시나 철분제를 복용하면,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이는 케이스이다.
<박찬호선수도 스포츠 빈혈 증상> :조직의 산소공급 부족으로 피로, 두통, 무기력증 등 저산소증에 시달린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 불면증과 피로함을 호소하던 전 축구선수였던 트레이너에게 위 처방 투여 후 일주일 만에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가뿐하고 피곤함을 모를 만큼 증상이 개선되었다. ▶월요일 아침부터 피로회복제를 사러오는 남자고객 ①주말에 골프, 축구나 배드민턴 등 운동여부를 확인해보자. ②주말에 운전을 오래했던 사람들도 차 안에서 산소부족으로 피곤해질 수도 있다. ▶기운 없이 파리한 여자고객은 말할 것도 없고, 운동으로 굉장히 탄력 있고 건강해 보이는 여자고객들도 피로회복제를 구매하러 왔다면 대부분 철분제로 효과를 볼 수 있다. ▶1회용 피로회복제 판매 시에도 철분액을 함께 타서 판매해보자.(비록 박카스에라도) |
▶<스포츠빈혈 발생기전> 심한 유산소 운동 후 → 혈관확장 → 장기의 수분이 혈액량을 채움 → 혈장, 백혈구의 양 증가 → BUT! 적혈구 수는 증가하지 않음 → ∴ 혈액 내 적혈구의 비중이 줄어든다. → 조직에 산소공급이 떨어진다. → 어지러움, 무기력함, 저산소증 → 스포츠빈혈 발생 ▶<스포츠빈혈의 증상> 운동 중 ①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거나 ②눈앞이 어지럽고 ③두통이 생기며 ④다리에 쥐가 난다 -<대상 : 18세 , 총 153명 남성>
|
혈액세포 |
철 결핍성 빈혈 |
강렬한 운동을 하기 전 강렬한 운동을 한 지 6개월 후 |
참여자의18% 감소 50%이상 감소 |
15% 27% |
‘스포츠빈혈’은 일반적으로 건강한 청소년들한테도 발생할 수 있고, 강렬한 신체 활동을 하는 운동선수들의 경우 빈혈발생 위험이 높을 수 있다.
특히 지구성 트레이닝을 지속하면 혈장 수분량이 증가되어 혈액이 희석되므로 외견상의 빈혈이 인정되기도 한다. 여자선수나 장거리 육상선수, 감량이 요구되는 체급 종목의 선수들에게는 종종 빈혈 현상이 나타난다. 빈혈은 운동능력을 저하시키고 각종 자각 증상을 주기 때문에 운동선수의 경기력 향상 면이나 건강관리 면에서 중요하다. 운동선수에게 나타나는 빈혈의 대부분은 철결핍성 빈혈이다. |
사례2 ①성장통 (5세 여아) 철분제(훼럼키드) + 잘크톤 + 엘레멘S + 바소크린 1 + 활비 2 ▶밤에 다리 (무릎) 아프다면서 울고, 이불을 자꾸 발로 차면서 잠을 이루지 못함 ▶약 복용 후 3~4일만에 증상호전
②성장통 (12세 남아) [철분제 + 바소크린] (=어른용량의 1/2) + 칼슘제 ▶몇 개월 사이에 키가 갑자기 성장한 후 무릎 통증을 호소함 ▶구매 후 효과가 좋아서 어머니가 누나 것까지 구입 <성장통> 성장기 아동에서 기질적 이상 없이 나타나는 하지통증. 주로 3∼12세에 발생
낮보다 밤에 통증, 보통 양쪽 다리가 동시에 아프며 아침에는 멀쩡한 경우가 많다. 또 한동안 증상이 없다가도 수일 또는 수개월 후 재발하기도 한다.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는 않으며, 뼈가 자라는 속도를 근육과 힘줄이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너무 잘 자라 무엇인가 필요한 양보다 부족하기에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뼈를 싸고 있는 골막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마르고 약한 아이> 영양분 부족 : 고단백식이 <다리가 굵고 살이 단단한 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 철결핍성 빈혈은 아동연령에서는 30%, 10대 남자 25%, 10대 여자 59%정도이다. (미국 통계이므로 한국에서는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약국에서 근무하다보면 몇 달 만에 훌쩍 큰 아이들을 보게 되는데, 부모님과 상담을 해보면 대부분이 무릎이 아프거나, 두통이 있거나, 머리가 멍한 증상을 자주 보인다. |
사례3
- 매일 두통약 사러 오는 고객 (20대 중반 여자고객) 철분제 + 은행잎
초기빈혈 또는 만성빈혈의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이다. 미토콘드리아는 O2 환경에서 ATP를 만들어내므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가 오고, 산소부족이 심해지면 두통이 되며, 빈혈증상이 오래되면 만성두통에 시달리게 된다.
특히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모니터와 핸드폰 등 항상 자세가 좋지 못한 현대인들은 목과 어깨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머리 쪽으로의 혈류가 원활하게 들어가기 힘이 드므로 혈액량 즉 산소량은 부족하기가 더 쉽다. ▶은행잎은 ①인지기능 장애를 동반한 치매(알츠하이머형, 혈관성)에 인지기능 개선 목적으로 투여한 경우 ②중추성 어지러움에 투여한 경우 요양급여를 인정받고 있다. 이것을 약국가에서, 혈액순환제 중에서 주로 목 윗부분 즉 머리 쪽으로의 혈액순환에 응용해보면 효과가 상당히 크다.
|
사례4 - 매일 피로회복제 사러 오는 고객 (40대 후반 여자) 철분제 + 실리마린 / Vt.B군
<보험설계사의 하루> ●오전: 아침을 거르고, 사무실에 와서 커피믹스 한 잔, 건강을 생각해서 녹즙 한 잔, 공복감이 들므로 여러 가지 군것질, 회의
●점심시간: 오전의 공복감의 보상으로 점심은 짜거나, 매운 자극적인 것이 먹고 싶음. 얼큰한 국물로 점심식사 후 커피 한 잔
●저녁: 오늘은 하루 종일 사무실 업무를 처리한 뒤라 목도 칼칼하고, 서류작업으로 어깨도 아프고, 눈도 쑤신다. 일과를 마치고 동료들과 치킨을 시켜먹고, 가볍게 맥주 한 잔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다음날 오전: 전날 밤 과식으로 아침 생각이 없고, 속이 더부룩하고 몸이 솜처럼 무겁다. 오늘은 중요한 고객과의 미팅이 있는데, 너무 피곤해서 발걸음 떼기도 힘들다. 약국가서 피로회복제라도 먹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박카스 한 병과 우루사 한 알을 사먹었는데, 딱 그때만 반짝하고 여전히 피로감은 끝날 줄을 모르겠다. 죽을병인가?
이런 시나리오는 아마 거의 모든 현대인들이 남녀를 불문하고 자기 이야기라고 생각할 만큼 일상적인 이야기다. 바로 이런 불규칙하고, 열량만 높은 불균형 식단으로 대부분이 철분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위 고객은 신환 처방환자였는데 다른 약국에서 이미 종합비타민, 홍삼 등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면서 철분제에 대해 반신반의 하였지만 “철분제+실리마린 / Vt.B복합제”를 판매하고, 약국으로 전화가 와서 왔을 만큼 효과가 좋았다.
|
사례5 - 매일 소화제 사러 오는 고객 (40대 중반 여자) 철분제 + 아르기닌 (또는 아미노산 제제)
매일 (소화에 걸리는 시간이 훨씬 더 지난 뒤에도) 더부룩하다면서 소화제를 사러 오는 고객은 보통 위가 안 좋은 사람이고, 위장출혈의 실혈로 인한 빈혈일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혈액이 부족해지면, 표피로 흐르는 혈류량도 감소하므로, 위(胃), 대장 등 표피계의 기능 약화와 손상 등이 진행되므로 위궤양, 소화불량, 구역, 구토, 변비 등이 생기므로 혈류를 많이 흐르게 해서 산소와 영양분을 듬뿍 부어준다는 개념으로, 위 처방을 활용하여 한 달 정도 복용하면 자각할 만큼 증상이 호전된다.
▶더불어 탈모증상도 심했는데, 탈모도 훨씬 좋아졌다고 한다. |
사례6 - 자주 립제품을 사러 오는 고객 (20대 후반 여자고객) 철분제 + Vt. B군 + 유산균
여름이고, 겨울이고 사시사철 입술이 메말라서 트는 고객들은 거의 대부분 혈허(血虛)증상이 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젊은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다.) 다크써클, 소화불량, 손발 차가움, 피곤, 두통 등은 기본으로 따라오는 증상이기도 하다. 피가 부족하여 생존에 필요한 우선순위에서 맨 마지막으로 밀린 손톱, 머리카락 끝, 입술점막 등은 우리 몸에 정말로 피가 부족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젊은 여성들은 대부분 인스턴트 음식과 카페인음료, 과도한 다이어트, 생리로 영양불균형을 동반한 빈혈 증세를 가지고 있다. ▶극심한 피로(바닥에 꺼질 것 같은 느낌)와 창백한 얼굴 등 빈혈증상이라는 확신이 들었던 고객으로 철분제를 권하고 난 뒤, 역시 반신반의 후 실제로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해보니 빈혈수치가 9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철분제를 구입하러 온 고객.
헴철인 모아철을 권하고 복용 후 1~2주 지나면, 아침에 가뿐하게 일어나고, 사무실에 앉아있어도 피곤하지 않아서 너무 좋다고 한다, 한 달 정도 후 손톱이 자주 부러지던 증상도 개선되었다. | 이제 고객을 납득시킬 때다!
이렇듯 철결핍성 빈혈은 매우 다양한 연령대에 흔하게 접하는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내방하는 고객에게 철분제를 권하면, “병원에서 빈혈수치는 정상이라고 했다” “남자인데 무슨 빈혈인가?”, “제가 이렇게 뚱뚱한데 피가 왜 모자라요?”, “먹기는 잘 먹는데, 빈혈이라뇨?” 이런 반응이 대부분일 것이다. “아~맞아요 저 빈혈 좀 있어요”라고 하는 고객들은 정말 10명에 1명도 있을까 말까… 철분제를 판매하는 약사는 이미 지식을 습득하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지만, 우리의 지식을 고객에게 납득시키는 과정이 더 중요할 것이다. 매상을 올리기 위해 약을 판다는 개념보다는 고객이 약사의 지식을 납득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약사의 임무일 것이다. 약사의 지식을 이제 고객도 납득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을 연구해보자.
<철분제 약효의 차이 = 복약순응도의 차이>
경구 철 보충요법의 합병증으로는 소화관장애가 가장 흔하며 15~20%의 환자에서 관찰된다. 복통, 오심, 구토, 변비 등은 약제에 대한 순응도를 떨어뜨린다.
개국가에서 약사가 경구 철분제로 고객의 불편함을 개선하려고 하지만, 그것을 직접 복용해야 하는 고객은 위의 부작용과 가격이나 선호하는 제형, 맛(액제) 등으로 처방용량을 복용하는데 있어 실패하고 마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결국 판매하고 있는 경구 철분제의 효과는 2가, 3가, 무기염, 유기염, 헴, 비헴의 구분을 떠나 <철분제 약효의 차이 = 복약순응도의 차이>가 아닌가 한다. 철결핍성 빈혈환자에서의 치료 목표는 빈혈의 교정뿐만 아니라 0.5~1g의 저장철을 보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빈혈이 교정된 후에도 최소한 6~12개월간 치료를 지속하여야 한다. 고객들의 복약순응도는 결국 약사가 ‘빈혈에 대한 인식과 철분제의 필요성’을 인지시키는 것이 가장 핵심이다. 그리고 ‘저장철 보충까지 충분히’ 해야 하므로, 고객이 수개월 동안 약사의 말을 신뢰하고 먹어줄 것이냐 말 것이냐에 따라 철분제의 효과, 빈혈의 교정의 성패가 달려있겠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고객의 복약순응도를 높여 빈혈의 교정을 위해서 철분제제의 선택기준은 역시 철분제를 복용할 고객 본인이 ①철분제의 중요성을 납득하고, 고객의 편의성 즉, ②부작용을 견뎌내고, 수개월 동안 ③비용에 대한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 데 포커스가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