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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2년 전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사람과 실종자 숫자입니다.
다음
달 16일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미사와 도보순례가
잇따라 열립니다.
신익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자비롭지 못한
세상은 이미 오래전에 등을 돌려버렸고,
그나마 관심을 갖고 함께 아픔을 나누던
이들도 하나 둘 떠나간다."
세월호 참사 때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안산 단원고를 관할지역으로
두고 있는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탄식입니다.
이
주교는 올해 부활메시지에서
"유가족의 시계는 아직도 2014년 4월 16일에
멈춰있다"며
"이미 해가 두 번이나 바뀌었는데도 참사의 상처는 아물지
않고
자꾸 덧나기만 한다"고 슬퍼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함께 기억하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위로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이용훈
주교 / 수원교구장>
"304위 희생자들은 세상의 죄와 부패를 외치고
고발하며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안전한 세상을 염원하며 떠났습니다."
수원교구는
다음 달 7일 저녁 8시 안산 화랑유원지 야외음악당에서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미사를
봉헌하고 가족들을 위로합니다.
사고해역을 관할지역으로 둔 광주대교구도
다양한
추모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사 당일인 4월 16일 오후 2시
진도 팽목항에서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추모미사를 봉헌합니다.
앞서 지난 20일
광주
서구 농성동성당에서 북구 임동 주교좌성당까지
2.3km 구간을 왕복하는 '빛고을
천일 순례'를 실시한
광주 정평위는
다음달 24일에는 임동주교좌성당과 중흥동성당을
왕복하는
순례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대구대교구도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다음
달 15일 오후 7시30분 남산동 성모당에서
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주관으로 추모미사를
봉헌합니다.
대구 정평위는 추모미사에 앞서 4월 6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저녁 성모당에서 희생자들과 가족들을 위한 9일 기도를 봉헌합니다.
한편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그제와 어제 이틀 동안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2차 청문회를 개최했지만,
증인들의 책임회피성 발언으로
뚜렷한 성과를 내는데 실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4.16국민연대'는
최근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후보 19명을 낙선 대상자로 지목하고
낙선운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PBC 뉴스 신익준입니다.
세월호의 무고한 생명들을 위해...
그들의
안식과 가족들의 위안을 위해
우리 모두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2014년
4월16일... 그날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잊지 않아야 진상도 밝히고,
잊지
않아야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카페 게시글
....교리, 뉴스, 강의
3월 30일(수) - < 2 > 세월호 행사 종합 PBC뉴스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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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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