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前
우리 부부가 손주 셋을 데리고 괌 PIC에 다녀왔습니다
3학년 짜리 손주가 외국에 가고 싶어해 알아 본 끝에 괌으로 결정 했는데
4학년 3학년 유치원생... 세명 모두 남자 아이라
통제가 어려워 걱정이 됐지만
가고 싶어하는 손주마음 채워주고 싶어 가기로 했습니다
첫째네도 둘째네도 부부가 다 일이 있어 못가고 우리가 데리고 갔네요
가보니 생각했던거 보다 아이들과 젊은이들의 물놀이 천국이였어요
서양 사람들도 많이 있었지만
한국인,중국인,일본인들이 많이 왔드군요
추위를 피해 왔나봐요
특히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아이들을 동반하고 있었습니다
날씨도 아주 놀기에 좋아 아침엔 25도 정도 되고 낮에는 29도 정도 될거 같고
햇빛이 쨍쨍 나지않고 구름도 보여 쉬기에 최적이였습니다
먹거리도 이것 저것 입맛대로 푸짐하게 먹을수있고 싱싱한 과일도 맛있어
메론과 오렌지 한 껏 먹고 왔네요
우리가 엄마 아빠 없이 아이셋 데리고 왔다고 하니 젊은 엄마들이 깜짝 놀라드군요
엄마없이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온 아이들은 한명도 못봤고 대부분 젋은이들이 오면서 모시고 왔드군요
제 친구의 아들네는 해마다 휴가를 괌으로 간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괌이 좋은가봐요
비행시간 4시간 반에서 5시간 걸려 괌에 도착해
입국 수속하려는데 한국말 할 줄 아는 안내원이
아이들이 "할머니~"하고 부르는걸 듣더니 부모의 허락 동의서 가지고 왔냐고해
아니라고 했죠
입국이 될지 모르겠다 하는거예요
걱정하며 입국 수속을 마치고 들어갔는데
괌에서 출국 수속할 때 외국 직원이 서류를 보고 또 의아해 하더니
동양인이라 나이를 잘 가늠하질 못해
내가 "마미" 인줄 알았나 보다고 하네요
아이들 데리고 입국도 못하고 되돌아 오는 큰일을 당할 뻔 했습니다
워터파크는 꼬마들 노는 작은 풀부터 바다풀장까지 각종 물놀이를 찾아할 수 있고
정글 어드벤쳐,호핑투어,스킨스쿠버,카약, 각종 게임,탁구,스쿼시등 다양하게 즐길수 있습니다
옵션도 있고 하루전에 예약해야 하는것도 있고 그날가서 줄서서 하는것도 있고...
키즈클럽은 아침9시와 낮1시 든가 가면 선착순 할 수있어
아이들은 거기 들여 보내놓고 엄마 아빠는 따로 노는 사람도 있드군요
어느곳이나 가드가 세심하게 챙기고 있어 큰 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았어요
유치원 손주가 물밖에서 가지고 놀던 비치볼이 물안으로 들어가 건지려는데 손이 닿지않는걸 보고
어디서 달려와 거져다 주는걸 보고 역시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당은 스카이라이트,비스트로,하나기,락앤롤 누들,선셋바베큐 등이 있는데
미리 예약해야 먹을 수 있는곳은 아이들이 물에서 나오지 않아 시간을 맞출 수 없어 이용하기 불편했고
시간도 편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도 많아
아침과 저녁은 뷔페 식당 "스카이라이트'를 주로 이용했고
점심은 스시와 비빔밥과 야채가 맛있고 생맥주를 무한정 마실 수 있는 "하나기"를 주로 이용했는데
3時 이후엔 문을 닫아요
골드카드 하나만 가지면 어디든 먹을 수있고
물에서 나와 쓰는 큰 타올은 인원수대로 교환카드를 주어 열번이라도 보송 보송한걸로
바꿔주어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물놀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곳 저곳 헤집고 다니며 알아서 놀고
밤에도 물놀이 하자는데 병이 날까봐 말리곤 했습니다
작은손주 케어 하느라 큰 아이들은 어디를 가서 노는지 사진도 못찍어 주었는데
제일 높은 미끄럼틀 타는거 좋아해 수도 없이 보드들고 타러 올라가네요
아이들 좋아하는 동영상이랑 게임 다운 받아 갔더니
비행기타는 4시간에서 5시간 사이와 호텔방에서의 밤시간에 아주 유용하게 스마트폰 덕을 봤는데
괌 Pacific Islands Club 갈 때 꼭 필요한건
물안경,래쉬가드,가디건,썬그라스,썬크림,워터슈즈,과자 약간,아이들 이용할 스마트폰 게임이나 동영상등등...
밑반찬과 고추장 필요없고, 모기는 한마리도 없어 모기약과 기피제는 짐만 됐고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드라이어.일회용 치솔,치약까지는 욕실에 다 있드군요
구명조끼도 치수별로 걸어놓아 필요 없었고
수영모자는 안쓴사람이 더많고 캡이 더 좋은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곳이라서 가기전에 준비물로 걱정이 많이 됐었기에
혹시 앞으로 가실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봅니다
아이들과 온 가족의 겨울 여행지로는 추천해도 괜찮은것 같네요^^**
-세실리아-
형아들이 동생을 잘 데리고 놀고
재미있나 봐요
퍼팅장에서 도마뱀 발견하고 나서는 도마뱀 잡기에 더 열중하고
바다에서 노는 사람도 있고
아이들이 이야기 하며 쉬고 있네요
이런 보드가 많아 필요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 작은손주가 혼자서도 잘 놀고 있네요
환타지 디너쇼를 하는곳으로 예약하고 일찍와서 좋은자리 잡아 구경했는데 아직 식사시간 전 찍은 사진이예요
밤에 보는 환타지 쇼
폭포와 함께하는 분위기가 환상적이예요
인터넷에 누군가 음식이 맛없다 했는데 우리가 간 날은 바베큐랑 과일도 좋고 쵸코케익이 아주 맛있었어요
형아들은 어디가서 노는지 나타나지도 않는데 혼자 심심했는지 나와서 쉬고 있다
카약을 즐기는 코스인데 너무 아름다워요
식사하러 가자고 해도 도마뱀 잡는데 열중인 녀석들...
결국 그 빠른 도마뱀 잡기는 잡더라구요
바로 건너편에 마트가 많이 있어 필요한건 다 있어요
ABC마트에서 크록스 신발도 사고...
옆자리엔 일본 젊은애들 몇명이 즐겁게 떠들어 대고...
피곤하지도 않은지 밤이 되어도 게임하느라 열중이고...
아침엔 뜨거운 오트밀죽과 김치,계란후라이등을 먹었고 매일 메뉴가 바뀌는데 고기랑 야채등 음식이 푸짐해요
일본식 라면, 후라이드 치킨, 볶은밥 등이 있고
하나기는 맥주를 얼마든지 먹을수 있어 손주가 우리 준다고 맥주를 가져왔는데
직원이 따라와 어른이 마시는지 확인하고야 가드군요
호텔내에 있는 기념품가게 "부티키"
기념품등 선물과 필요한 물건들을 파는데 컵라면(辛라면) 1개 1불 60센트니까 세금 더하면 2천원이 넘네요
몇번 해보더니 잘 하네요
하루에 2번씩 댄스타임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