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수원 권선구(구청장 김형복) 서둔동 농촌진흥청 인근 서호천에 폐수가 무단 방류된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의 광교신도시 공사 과정에서 원천천으로 토사가 대량으로 무단 방류된데 이어진 경우여서 수원시 물관리와 하천하수 관리에 허점이 연이어 드러나고 있다.
본지가 현장 확인 결과 농진청 정문 인근 서둔교 남단의 오른쪽 우수관거 출구에 적지않은 음식물 찌꺼기가 악취를 풍기며 서호천으로 흐르고 있었다.
▲ 서호천으로 음식물 찌꺼기가 흐르고 있는 중에 한 주민이 돌다리를 지나고 있다. © 수원시민신문 | | 음식물 찌꺼기는 기름띠와 고추가 섞여 보기에는 인근 음식점에서 찌개류를 무단 방류한 것으로 보였다. 찌꺼기 상태로 보았을때 3~4일 전부터 방류가 되어서인지 하천 바위에는 기름띠가 형성 되어 있었고, 취재중인 4시51분에도 빨간 기름띠가 우수관거를 나와 하천으로 둥둥 떠내려가고 있었다. 본지는 현장에서 샘플을 떠서 성분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어 관련 동영상을 내보낸다.
▲ 서호천은 음식물을 좋아해?????????? © 수원시민신문 | | 현장에서 기자가 권선구 건설과 하천하수팀으로 신고해 현장에 나온 공무원은 음식물 찌꺼기라며 25일 오전11시, 시청 하수관리과 직원 등과 장비를 동원해 원인 분석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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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공무원 나리 방류자가 다시는 무단방류 안하도록 마구자비 단속보다는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도록 많은 배려을 했으면 합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야 효과가 재발방지 효과 있거든요! 시공무원나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