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서점에 가서 책을 좀 보려고 교보문고에 가기로 했습니다.
370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라는 타요버스가 오더군요
이런걸 횡재라고 해야하나..속으로 생각하며 탔습니다.
난리도 아니더군요, 처음에는 어른들 밖에 없어서 별 불편함이 없었는데
잠시후 아이들을 동반한 엄마들이 타더군요, 거기다 어디서 왔는지 모를 촬영팀까지
완전 돗대기 시장
대략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뚜렷한 목적지가 없어도 타요버스를 보면 아이들이 타고 싶어 하니까
몇정거장 정도 타고 이동하는 거더군요
이제 많이 탔으니까 그만 내리자~ 라며 아이들을 설득해서 내리고, 안내린다고 때쓰고
아이들 입장에서는 좋을지 모르지만 부모들은 나름 고충일듯 ^^
내릴때도 사람들이 쳐다보는듯한 느낌에 (눈에 띄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 쑥스럽더라구요~
밖에서는 못찍고 안에 타자마자 한컷 찍어봤습니다.
첫댓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보신 소감. 잘들었습니다..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