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1 사진
35세 모유수유중인 애 엄마.
체질: 태음인(?), 키: 167, 몸무게: 80 kg, 맥: 활삭, 유력, 습열(+)
주소: 주사비, 안면 홍조, 열감 구진, 30세때부터 시작, 임신 이후 악화, 기온 차이에 의해 악화
(차가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면 확 달아오름), 소양감은 거의 無
문진: 상초 - 면부 상열감 이외 별무 이상. 약간의 구건 정도, 느긋한 성격, 수면 양호
중초 - 식욕, 소화 양호,
하초 - 소변 快, 대변 快 (아이스크림 먹으면 설사하는 정도 외에), 생리 수유관계로 중단됨.
전신 - 피부 위 사진 참조, 얼굴이외 양호 비백, 수족 온, 多汗, 한열: 더위 탐, 칠정: 느긋...
요통 (복직근 구련: +)
병인: 노권상 - 임신 전부터 발생하였으니 육아로 인한 노권상을 병인으로 보긴 어려움.
음식/주상 - (-)
칠정상 - 분명치 않음.
외감- 감기에 잘 걸리지 않음.
투약과정
1차 승마황련탕 가 대황 망초 15일
2차 삼황사심탕 가 금은화 15일
3차 양격산 가 석고 지모 7일
4차 황련탕 7일
5차 황련아교탕 15일 투약.
아래는 12/18 사진으로 결과는 실패입니다. 태음인(?)의 습열을 제거하려던 방향이 틀린 모양입니다.
한번 검토해주시고, 필요하면 원장님께 전원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Happy New Year!

첫댓글 안녕하세요?
정리하면 태음인의 실열습/ 주증은 안면부 주사비/지루성피부염/모낭염(여드름) 등으로 보여집니다.
병인에 대한 뚜렷한 내용이 없습니다.
일단 제가 보기에는 음식상이나 외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처방은 주로 소양인 습열, 실열을 치료한 방들인데, 효과가 좋지 않았나봅니다.
일단 두가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1.태음인의 실증, 습열증로 보았다면 여기에 따른 처방 구성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의이인이 군이여야 한다는 것이죠...
의이인/금은화를 군으로 잡고/ 석고, 연교, 승마, 백출, 황금 등이 좌사약이면 어떨까합니다.
2, 처방 이외에 피부 자체의 치료를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보기에는 실열증이면 피부에 적극적인 냉팩을 반복했어야 하고,농포가 있는 부위에 염증이나 농을 빼주고 팩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음식관리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기름진음식, 튀긴음식, 자극적인 음식 등을 피해야 할 것입니다.
소양인의 처방은 주로 심열을 제거하는 것이 많습니다. 석고가 군인 약은 예외지만 사용되어진 처방은 주로 심열을 위주로 치료하는 처방들이고요..
태음인의 습열이라면 음식상에서 기인된 간열과 폐-피부의 손상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의이인이 군이여야 하고, 석고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칠정상의 개입이 있었다면 연자육 원지 등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활삭 유력한 맥이라면, 상초의 열인데, 피부 손상을 유발한 원인이 폐에 더 있는 것이라고 보고 치료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약뿐만 아니라 피부에 직접적인 조치도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서 치료법을 다시 고민해 보세요..
맥의 허실 변화도 다시 살펴 보세요...변비가 없고, 얼굴 피부 손상이 장기화되어 있고, 다른 피부 조직에 열감이 없으며,
비록 손발이 따뜻하고 땀이 많은 증상이 있으나 지금은 겨울이기 때문에 별 다른 이유없이 아직도 이러한 열감이 있다면
외감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보시고 처방과 외치를 해 보세요
늦은 시간에 답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상처방 + 창방이 여전히 어렵네요.
나중에 경과 알려드리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