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의 섬에 초대된 8명의 사람들.하지만 섬에 도착했을때 그들을 맞이한건 늙은 노부부.부부역시 자신들은 고용된 하인이지만 고용한 사람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한다.10명의 사람들은 그렇게 인디언섬에서 만나게 된다.각자 방안에는 인디언 인형 노래가 걸린 액자가 있었고, 그들이 식사하는 테이블에도 10개의 인디언 인형이 놓여져 있다.그날저녁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이튿날 아침에 또 한 사람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희생자가 나타날때마다 사라지는 인디언 인형, 그리고 인디언인형 노래가사에 맞춰 살해당하는 사람들
섬 곳곳을 수색해보지만 자신들 외에는 아무도 없으며, 살인마는 자신들중의 하나라는것을 깨닫는 사람들
서로를 의심하고 점점 공포에 질려가는 와중에 희생자는 점점 늘어만 간다.
그리고 결국 모두 죽고마는 사람들 그래서 범인이 누군데??
마지막 대미는 범인의 편지, 혹은 자백? 으로 끝이 나는데 정말.. 소름이 돋았다.보통 추리물은 이 사람이 범인일거같다라는 생각으로 읽고, 읽고난뒤에도 완벽할것 같았던 범인의 계획에는 약간의 헛점이 있었는데 이번 범인은 치밀하고 정교했다.그리고 전혀 예상치못했던 (편지를 읽기전까진 자살이 반전인가..라는 생각도 했었다) 사람이 자신이 범인이라고 고백하는데 소름이 돋았다. 아 이래서 3대추리소설인가 보다 했다.
10명의 사람들은 직접적,혹은 간접적이지만 법의 처벌을 받기엔 약간 2% 부족한 죄를 지었지만, 자신의 손이 피를 묻혀가며 응징을 한 이 범인을 잘했다고, 잘못했다 하기에도 애매하다. 읽으면 읽을수록 긴장감이 더해지고 범인이 있긴 한건가 하는 마음으로 읽었었는데 깔끔한 결말이 지어져서 개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