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폐기물처리장 부지 공개모집 -도민일보
70억원 규모 인센티브
함안군이 폐기물 종합처리장 건립을 위해 대규모 인센티브를 걸고 공모해 관심을 집중시킨 가운데 하동군도 폐기물 종합처리장 건립을 위해 내년 1월 31일까지 관내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지원기금 등 70억여 원의 인센티브를 걸고 공개모집에 나섰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관내 마을주민과 토지소유자 70%이상의 동의를 얻은 개인, 단체 문중, 마을대표 등이 응모할 수 있다.
입지조건은 부지면적이 5만㎡내외로 상수원 보호구역, 자연환경 보전지역, 문화재 보호구역 등 법령저촉지역이 아닌 주민 집단거주지역과 원거리에 위치하면서 진입조건이 용이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후보지로 선정되면 신청마을에 24억원, 주변 1km이내 영향지역에 10억원의 주민지원기금을 지급하고, 해당 읍·면에 지역개발사업비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0억원을 들여 지역주민 10여명을 20년간 우선 채용할 계획과 응모유공자대표에게 포상금 2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새폐기물종합처리장에는 최첨단 고열소각로와 방지시설을 설치해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매립시설도 완벽한 차수시설을 설치해 침출수 처리문제를 해결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각 시설 주변에는 녹지대를 조성, 시설차폐 및 친환경을 조성하고 처리시설에 쓰레기 체험공간을 마련해 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