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가 되는 것은 어렵습니다.
스승인 예수의 삶을 따르고 가르침을 받은 대로 살아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리로 머물러 있지 않고
제자로 살기로 선택하고 12주라는 긴..시간 훈련에 임하는 분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제가 맡은 주제는
<가정에서의 제자의 삶> 입니다.
1. 집에 있는 교회의 시작과 끝은 '작은 사랑'
2. 화목을 위한 사랑의 대화
3. 예수님과 함께 하는 가족회의
4. 하나님으로 채워가는 가정
가정이라는 같은 공간에 머물러 있다고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다고 잘 연결될거라는 착각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합니다.
제자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대단한 신분 때문이 아니라
기적과 이적을 보여주신 특별한 능력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도 그렇습니다.
부모의 신분, 경제적 능력, 교회에서의 직분, 학벌이 아니라
부모를 닮고 싶고
부모의 말을 따르고 싶고
부모처럼 살고 싶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부모의 권위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은 왜 강도 만난 이웃을 도왔을까요?
어느 교회 초등부 친구 왈..
"잘 아는 사이였나보죠.."
설교 안 듣고 딴짓하더니 이렇게 창의적인 대답을 하네요.^^
이 친구의 말대로 우리는 알면 이해가 되고, 알면 도울 수 있고, 돕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가족들을 다 알고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다시 처음부터, 하나씩 알아가세요.
누가 더 힘이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모두 평등하고 모두 특별한 존재입니다.
처음 만나 사랑의 불꽃이 피었던 때를 기억하고
처음 자녀의 작은 변화에 감동했던 떄를 기억하고
시키지 않아도 흘려주었던 작은 친절을 기억하며
다시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