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부리 |11.05| | 감사합니다. 동배님 글 읽으니 온기가 느껴지네요. 추운 겨울날, 아랫목 담요 아래 손을 집어 넣으면 느껴지던 '펄펄 끓는' 온기가 아니라... 꽁꽁 언 제 손을 잡아주던 물기어린 엄마 손의 온기 말여요.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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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온돌 |11.05| | 와 동배님은 동무들이 짱하게 ... ^^ 다 님의 성품 때문이 아니겠소이까..? 행복한 그 입이 보입니다요... 저까지도 미소가 절로...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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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 |11.05| | 인복두 많으셔라..... ^^ 저기요, 우리 할마시 될 때꺼정 티모도서 만나면 좋겠네요. 그땐 누진다촛점 렌즈 이런 거 쓰고 손가락도 예전 같지 않아 오타 마구 내 가며..... 그러다 소식이 알려지면 그 사람이 그때 그랬어....... 하고 조용히 웃으며 눈물 닦으며 그리워하고...... 흑, 오늘 또 청승 떨려 하네요. 한국은 오늘 수능 시험날이랍니다. 에구... 제 바램은 수능 치고 싶은 사람만 치는 세상이 되는 겁니다.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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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mi |11.05| | 아침에 글을 읽고나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저도 그런 마음으로 살고싶은데...그게 참 잘 안되네요, 자꾸 서두르게 되고, 짜증내고, 걱정많이 하고, 그러다가 혼자 세상 스트레스는 다 짊어진 사람같이 찡그리고 다니고.. 오늘은 웃는 얼굴로 다녀야지.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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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 |11.06| | 그림이 너무 귀엽네염 ^^*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모여 사는 것도 재미있을거 같아여. 가끔 투닥거리기도 하것지만 ㅎㅎ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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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나 |11.06| | 야, 신난다. 동배마마가 방을 주셨으니 저도 거기 들어가서 쉬렵니다. 호박죽도 맛있고 음악도 아름답고 정겨운 친구들과의 수다도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동배마마! (사실은 답글을 이미 썼었는데 오늘 다시 보니 없네. 제가 뭐를 잘못 누르고 나갔었나봐요. 아님 싱봉이가 지웠냐? 키키, 막 뒤집어 씌움.) 티!!모!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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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배 |11.06| | 하나야. 아직 안 자고 나왔어? 호박죽은 맛이 괜찮았나? 카사블랑카는? 이렇게 이름 불러보니 내 기분이 좋다. 그런데 임하나님의 사회적 체면을 생각해서 내가 이렇게 불러도 되나 모르겠어요. 용서해주세요. 싹싹^^비는 동배...
뉴질랜드에 살 때 한국사람이 하는 농장에 가봤거던, 한국무, 한국 배추, 깻잎, 부추, 갖가지 채소를 그린하우스에 키우는 데, 내가 호박같이 생겨놓으니까 그 푸짐한 주인아주머니가 상한 채소를 막 끼워주는 거였어요. 그래서 내가 농장에 대해 여러가지를 물어봤더니 친구 친척을 포함한 5가정이 모여서 그 농장을 함께 운영하며 큰 집에서 다 같이 산다는 거였어요. 외롭지도 않고 먹거리만 정직하게 재배하면 그 농장 수입에서 밥은 먹고 살고 남자들이 모여서 조그만 창고도 만들고 아주 사는 것이 재미나다고 하더라고요. 요새 여기 미국에서도 그런 말을 많이 해. 서로 이기심을 버리고 어느 정도 훈련이 이루어진 가정들이 모여서 사는 공동체적 삶, 사는 것과 죽는 것을 같이 하는 삶, 그런 지향을 향해 뜻을 모으고 푼돈도 모으기도 한다고 하던데요. 갈수록 외로운 세대에 무슨 좋은 대안이 되는 것 같기도하고... 부모가 이혼하고 나면 각자의 애들이 모여 또 형제 자매를 이루어 사는 요즘 가정에 정말 사랑으로 접속된 어떤 의미에서 옛날의 대가족제도 같은 것이 바람직한 지 모르겠어요. 하나마님, 한번 꿈같이 만나고 싶어. 카사블랑카라는 노래는 선곡이 괜찮았나요? 잘 자요. 안녕~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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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Z |11.06| | 모두모두 안녕들 하지요 가족이 아니라도 서로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사는 공동체적삶 좋은 대안인거 같네요 근대 모두바쁘신지 아님 낙엽지는 벤치에서 즐기는지 이방은 한가하네요 전나무 할방구가 좋아하는 카사블랑카 이따 들어오면 들려줘야겠어요 매번 좋은경치 노래 감사해요 동배님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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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나 |11.06| | 헉, 오온니! "하나야"하고 다정하게 불러주니까 좋아서 온니소리가 절로 나오네. 헹, 내가 무슨 사회적 체면을 따져야하는 사람이라고... 나같은 동생 골치 아플 것 같으니까 자꾸만 핑계대서 따돌릴라 그러는 것 같애, 씨이. 나중에 농장 만들어서 같이 살 때 나는 빼놀라 그러지? 앙앙!
보리수님 오랫만에 나오셨네. 보리수님께 일러바칠꼬야. 흑흑. 보리수님, 안녕하셨어요? 있잖아요....종알종알....동배 온냐 혼 좀 내주세요.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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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11.07| | 남쪽 할망구언냐~ 나두 낑겨줘잉~~ 내... 언냐라구 부르는 사람은 남쪽 할망구님 밖에 없거든 (사실 머리털나고 처음임!) ...
거 호주라는 나라에도 에코를 주장하는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서너가구들이 모여서 말이져... 환경오염 안시키고 소박하게들 산답디다...
내 이런 거 꿈에나 하고 살려나 했는데 이참에 낑겨서 (보리수님.. 이거 전낭구어른이 잘 쓰시데요^^) 저두 좀~~ 데꼬 살아줘잉~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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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각시 |11.07| | 너부리/스파이스/세미/코지님 감사 감사! 따랑해요.(꼬맹맹한 울 조카 인사)
미먀님은 욕심쟁이. 전에 자기 동료가 자기를 30대로 본다고 은근히 자랑하더니 흥, 나보고 할마시래. 무서운 우리 오빠 오면 다 일러바쳐야지. 미먀님, 우리 여기서부터 서로 낑겨서 자연친화 에코모임으로 도란도란 살아보면 어떨까요?
보리수언니, 어떠세요? 카사블랑카에 가 보셨어요? 저는 잉그릿드 버거만과 험프리보가드의 영화만 보았어요. 여기서 보리수 언니를 자주 만나서 참 좋아요. 하나는 '꼬발이'야. 보리수 언니한테 나를 혼내키라고 꼬발렸으니까. 쨍쨍이, 꼬발이...후하하하 메롱! 도망가자!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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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씸쟁이 |11.07| | 어 금방 받아주셨네... 오늘 횡재한 이 느낌은 ... 거 입이 절로 함지박만해지네...^^ 근데 절 30대로 본다는 것은 그냥 제 기분좋으라고 한 소리이고..히히 사실은 저 ...북쪽할망구랍니당...저두 메롱!!
(보리수님 앞에서 겹주름을 잡는 이 몸을 용서하소서...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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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Z |11.07| | 이제서야 언니라 얼마나 듣고시픈 소리였든가 인제부턴 노 모어 할망구 동배동상,미미동상,마님동상,누구동상,?동상..... 행복행복행.................... 할배오빠한테 언덕위에 초가집 사달라 해야지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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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나 |11.07| | 보리수 큰언니! 저도 동생으로 받아주신다니 황공하와요. 저를 그냥 하나라고 불러주시와요. 마님 시러시러. 우와, 언니들이 많이 생겨서 부자가 되었도다. 우하하하하. 옵빠가 언덕 위에 초가집 사주시면 제가 부지런히 청소할게요.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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